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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16

소개팅 까인 후기

조회 1341 추천 0 2018.10.06 21:53:34

저는 여자구요

소개팅 일주일전 주선자한테 남자분이 번호 받아서
저에게 연락왔어요
서로 사진 얼굴 모른채 번호만 교환한 상태였어요

근데 문자할때도 제가 문자하면
10~30분 후에 답변 오구 글드라구요

연락하는게 원래 그런 스탈인가보다 싶었어요

그때 서로 날짜만 정하고
만날시간 식당 이런거는 안정했어요

그때 남자분이 무슨 음식 좋아하시냐고 물어보셔서
무슨 음식 좋아한다구 대답하구

그리고는 소개팅 일주일 전까지 연락 서로 안했구
저는 좀 친해지고 싶었는데 소개팅 전까지
근데 소개팅 전에 연락 안하는 분도 계시니깐

그리고 처음 연락할때 남자분이 마지막 문자로 소개팅 날 연락드릴께요 해서 중간에 안부 연락하기도 글드라고요

소개팅 날

소개팅 날 오후 3시가 되도록 연락없길래
기다리다가 몇시에 볼까요 문자하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느라고요

저는 처음 문자할때 무슨 음식 좋아하시냐고 물어보셔서
식당 알아볼줄 알았는데
그제서야 어디 식당으로 갈까요?
물어보드라고요

그래 남자가 꼭 다 식당 알아보고 할 필요는 없지
싶어서 부랴부랴 식당 알아보고
제가 거기서 봐요 했어요

정말 갑자기 기분이 주선자만 아니면

소개팅 너무 하기싫드라구요 그냥 ㅠ

저는 잘 안될꺼 같아서 제 차로 가고싶었는데
저를 데리러 오시겠다고 하셔서 그분 차타고 갔어요

막상 만났는데 이야기도 잘통하고 재미있드라구요

헤어지고 제가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문자드렸어요

좀 서로 문자하다가 남자분이

저희 나중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해요

라고 와서

네ㅎ 시간되면 문자주세요 ^^라고
답하고 좋아하는티 냈는데
5일째 연락 없네요

저도 그때 저렇게 문자올때 좋았었는데
먼저 문자하고싶단 생각도 안드네요

저는 이게 애프턴줄 알았는데
친구들 말이 예의 있게 거절 멘트라네요
주선자 생각한 멘트


주선자가 남자분에게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커피한잔하기루했어요 라고 했다든데


이것도 친구들 말이 별로라고 할순없잖아 주선자한테

괜히 좋아했네요.....


자존심이 넘 상합니다ㅠ



생제르맹

2018.10.06 22:35:31

소개팅이라는게 그래요.  분위기가 잘 맞았다해도 안 맞고. 또 상대가 나보다 못하다 생각했는데도 까이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감정소비가 많은게 소개팅입니다.  사귀다 헤어진건 아니니 자주 소개팅 하시고 하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zweig

2018.10.06 23:50:10

다음부턴 꼭 최근 사진 교환하고 만나세요~ 할일도 없는데 맛있는 밥 남자사람이랑 먹어본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소개팅 나가시구요!

새록새록

2018.10.07 00:43:18

남자분이 좀 미숙했었던듯합니다.

SNSE

2018.10.07 00:52:41

남자분이 예의상 거절을 한 거였으면 주선자에게도 똑같이 예의상 빈말을 한 것 같아요, 나중에 커피 한잔하기로 했다고.

그리고 소개팅 전에도 연락이 별로 없었던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후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자고 한 말에 저는 속상했을 것 같아요. 남자는 나이를 떠나서 정말 이 여자다 싶으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 1인이므로, 만약 남자가 나를 맘에 들어하고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다음에 여기 카페가자고 할 것 같은데, 첫 만남에 식당 정하는 것도 그런게 없었으니, 이 사람은 그냥 예의상 나온 거였나봐요-_-;;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었어도 그 사람 마음이 없는데 내가 열심히 하는 것도 좀 웃기면서 슬픈것 같아서, 저도 첫 만남 이후 흐지부지되면 그냥 후지부지된 상태로 흘려보내요. 쓰니가 만나기 싫었던 그 감정이 맞았을거여요(저도 사진교환없고 식당도 안 정한 상태에서 톡도 없는 비슷한 남자분이 계셨는데, 왠지 다른 소개팅과는 달리 제가 정말정말 만나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나가기가 싫었었는데, 소개팅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계속 섹드립해서 허걱한 적 있었어요. 그래서 아, 내가 나가기 싫은게 괜히 나가기 싫은게 아니였어 라고 생각했다는ㅋ) 이 사람은 아니였고, 더 좋은 사람이 쨘-하고 나타날 거여요! 

사람냄새

2018.10.07 00:58:32

소개팅 원래 그럼 감정소모 심함

채원

2018.10.07 01:12:17

남자분 행동이 만나기 전부터 좀 그런거 같은데 성격이 원래 그런 분같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소개팅이란게 그렇더라구요. 다들 그런 경험있으실꺼에요. 내가 그쪽 취향이 아니었나보네 하고 쿨하게 잊으셔요

뜬뜬우왕

2018.10.07 12:47:39

소개팅은 어려워요.ㅎㅎ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07 22:51:20

힘내시고요.

지롱롱

2018.10.08 09:44:05

힘내세요 거지 같은 남자네요..ㅋㅋ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봐요..


쵸코캣

2018.10.08 11:59:59

저도 그러다 보니 소개팅 나갈때 겁부터 나고 기대를 완전 버리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사람한테 섣불리 맘줬다 상처받을까 겁나지요. 저도 소개팅 상대에게 사실상 까인거였는데 제가 연락을 몇달간 이어나가다가 결국 지지부진한 남자 태도에 지쳐 나가 떨어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그러다가 어느날 기대를 완전 버리고 나간 소개팅에서 지금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요. 저희 형부도 기대를 완전 버리고 나간 선에서 저희 언니를 만나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되었지요.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이런일도 겪고 저런일도 겪고 하다가 또 좋은 일도 있는거겠죠?

구름9

2018.10.09 03:59:59

커피 한잔 하자가...거절이에요? ㅠㅠ 뭐 이렇게 어려워

몽몽뭉뭉

2018.10.13 02:52:31

저도 헐 싶어요. 그러게요 ㅋㅋㅋ 어렵네 증말...

유리동물원

2018.10.15 12:13:08

그 남자는 거절 할거면 확실히 하지 왜 상대방 기분 나쁘게.. 낮에 또 다른 옂‥ 소개팅 받은거 아닌가 의심 되네요;; 자존심 상하실 필요 없이 더 낫고 최소한 장소는 먼저 정하는 정도의 배려심은 있는 분을 만나셔요 ㅜㅜ

라영

2018.11.09 17:07:44

이거 제가 쓴 글인지 알았어요.

세세하게는 좀 다르지만,, 저도 다음에 또 만나자 등등 하면서 좋게 끝났고,

연락은 왔는데, 그뒤로 일주일째 연락이 없어요.

주선자 말로는 괜찮았다고 하네요 (주선자가 제 친구고 그 남자는 시동생이에요)

저는 좀 한번만나고 끝내긴 아쉬운 상태인데,,

직감상 끝인것 같아 속상하네요. 매력있으셨는데 ㅎㅎ

라영

2018.11.09 17:08:11

그리고 후기 있으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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