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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16

배우가 되고 싶어요

조회 548 추천 0 2018.10.08 08:10:19
우리나라 나이로 28세고 곧 29세가 되는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되고 싶었지만
엄두도 못 냈어요
(받아쓰기 한 개 틀리면 죽으러 가고 싶어지고 모든 시험지가 찢겨서 쓰레기통에 버려지며 학점과 토익이 낮다고 맞고 채이던 삶을 살았어요. 그래서 숨어 살았고 학습능력도 알기 어렵고 배우 말고는 하고싶은 것도 없었어요. 그래도 여건과 자질이 좋았다면 할 수 있을 수 있었겠죠)

대학 때도 집에서 독립하는 게 꿈이었어서
졸업하고 돈 벌려고 아무 데나 들어갔다가
아니다 싶어 나오고 그렇게 3년 지나고
이제 4년 되어가려 하네요

물론 지금은 예전보다 옅어졌을 수도 있죠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배역들에 안 맞다 하면
저도 어쩔 수가 없는 거고요

근데 후회할 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지난 세월이
너무 한스럽고 억울한 마음이 있어요
그런 마음이 들 때면 누구도 이해 못 할 것 같아
인간관계에도 관심이 없어져요
이제 친구들도 거의 다 자기 일을 하고요
너무 늦은 것 같고요
안정적인 회사보단 단시간 근무를 하면서
혹시 몰라 자격증 공부까지 해요
개인 일 해야 시간 조절하기 유리하니까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Quentum

2018.10.08 09:16:05

배우 이수련씨라고 청와대 경호처에서 30대 중반까지 근무하시다가 배우가 되신 분도 계신데 20대에의 도전은 충분히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데 꼭 해야지요. 한스러움아니고 진정 하고싶은동기로 뛰어가시길 바랍니다

유은

2018.10.10 13:37:37

감사합니다ㅎㅎ 돈 벌려고 일하고 공부하다보니 연기하려고는 마음 먹었지만 여유가 잘 나지 않네요 중심으로 잡아야겠어요

뜬뜬우왕

2018.10.08 11:41:54

그게 아니구나 혹은 시작해도 되겠구나 알려면,
객관적으로 봐줄 누군가의 의견이 필요해요.
누군가에게 연기하는 모습 보여주고,
어떠냐 괜찮나 하는 평을 들으면 go해도 될거같아요.

쵸코캣

2018.10.08 11:49:10

여러가지 오디션이라든지 연기 수업이라든지 엑스트라 라든지 뭐든지 일단 시작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토록 하고 싶던 일이라면 가만히 고민만 할 게 아니라, 몸으로 발로 뛰어봐야 할 것 같아요. 살면서 더 늦은 나이에 자기 진로 찾는 사람들도 많으니, 나이는 별로 고민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 내 스스로의 그릇과 잠재력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단역이나 조연 연기자든, 무명배우든, 연기 자체를 사랑하고 연기자의 삶을 살고 싶다면, 뭐든지 일단 시작해서 과정을 즐기면서 천천히 조금씩 이루어 나가면 된다고 봐요. 그치만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 배우의 삶을 꿈꾼다면, 그길이 험난하거나 좌절스러울 수도 있겠죠. 일단 조연, 엑스트라부터 시작해서 그 세계를 겪다보면, 생각이 또 바뀌게 될 수도 있겠죠.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면 시간만 흘러가고 이루어지는건 없으니, 뭐든 일단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기를 추천합니다.

Waterfull

2018.10.08 12:18:11

뭐든지 무작정 그게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은 어쩌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일 수 있어요.

제 추천은

싸이코 드라마 하는 곳에 가보면 어떨까 싶어요.

가서 한 번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면

왜 내가 배우가 하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이런 것들에 대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아는 분은 식당 하시는데

그냥 말을 잘 못해서 말하는 것을 배우려고

취미 연극활동을 하셨는데

지금 가끔 무대에 오르고 하세요.

그런 배우라도 되고 싶은 것인지 그림이 그려진다면

더 나을 것 같아요.

뭐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우선은 내가 왜 이게 하고 싶은지를 이해하는게 필요해보여요.

유은

2018.10.10 13:35:54

저는 매체를 하고싶어요. 더 정확히는 영화 쪽이요. 물론 연극도 좋지만요. 물론 지금 드는 충동이 아닌 수십 년 꿈이었으니 스스로 확립된 것들은 있지만 캐스팅이 하늘의 별 따기이다보니 현실적인 측면도 어렵고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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