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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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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락처가 수두룩하지만 정작 연락을 계속, 몇 년째 안하게 되는 번호가 부지기수였다.
연락을 기다리지만 말고 너가 먼저 해라! 는 말을 듣고 안부 겸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냥 말뿐이 아니고 언제볼까? 시간잡아봐 등등
다음에 밥먹자~ 는 등의 기약없는 인사와 함께 연락은 또 끊긴다.

20대 초반부터, 연락이 오랜 시간동안 끊기고 이 사람과 내가 연락을 재개할 것 같지 않으면 전화번호부를 지우는게 습관이 되었다.
이 사람에게 연락이 왔는데 내가 번호가 없어서 누군지 모르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런 경우는 없었다.
점점 연락처를 지우는 빈도가 늘었다. 이 사람과는 그래도 오래 알았는데..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가족과 몇몇 친한 친구,지인,그리고 일적으로 필요한 연락처 또는 뒤늦게 최근에 사귄 지인들만 남았다.

이것을 지워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러는 거지? 라는 생각이 때때로 든다.
SNS도 없고, 나는 왜 스스로를 자꾸 고립시키려 할까?
성격이 참 이상한 것 같기도.. 내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뜬뜬우왕

2018.10.09 04:07:19

지우는거...진짜 인간관계 협소한 저두 연락 오래 안하게 되는(연락도 없고ㅋ)가끔 지워요. 많이들 그러지 않을까용.

pura vida

2018.10.09 19:32:59

친한 친구는 10년정도 연락 안하는 연락처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혼자 보면서 누군지 갸우뚱 하던데.. 신기했어요 ㅎㅎ

dudu12

2018.10.09 18:54:51

전 오히려 안지워요.. 오래 연락이 끊겼지만 안받고 싶은 전화도 많더라고요... 저도 제 성격이 이상한 것 같아요.

pura vida

2018.10.09 19:34:32

저도 지우면서 이사람이 연락했는데 모르는 번호라서 받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그런 적은 없네요 ㅎㅎ
카카오톡도 몇 명 빼고 다 숨김해놨는데, 벌써 7백명 가량 넘어갔어요. 한번에 삭제하는 기능이 없어서 손을 못 대고 있네요.
가끔씩 심리분석?을 받아보고 싶어요. 뭔가 원인이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뾰로롱-

2018.10.10 09:19:03

주소록을 통해 보여지는.. 인간관계의 미니멀리즘 같은걸까요? 


전, 반대로 스쳐지나간 인연의 주소록도 잘 못지우는것 같아요. 

가끔씩 주소록을 훑어보며 아 이사람 이렇게 살고 있구나 훔쳐보기두 하구- 

과거를 추억하기도 하구- 


다시 연락올거라는 기대 같은건 안하는것 같아요- 

제가 할일도 거의 없겠지만; 
그냥 뭘 잘 못버리는 제 성격이 나타나는것 같기두 하구요.. ㅎㅎ 

pura vida

2018.10.10 18:43:28

ㅎㅎㅎ사실 지우는 거에는 지우지 않는 것보다 많은 수고스러움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반대라서 뭔가 읭?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ㅎㅎ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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