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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하지 못한 성격

조회 315 추천 0 2018.10.09 00:41:58

남자사람친구가 거의 없는 여자사람입니다
연애경험도 적구요
제 주변에 저같은 애들만 있어서 20대 후반까지도 못 느꼈던 거를
최근에야 느껴보고 있습니다.

원인은 바로 작년에 사귀게 된 친구 (동성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저랑 친한 편이긴 한데
알면 알수록 성격이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남자분들이랑 있을 때 차이점이 두드러집니다
저는 일단 남자분들을 어려워합니다. 그렇다고 막 말 더듬고 눈도 못 쳐다보고 이정도는 아니구요^^; 눈도 잘 마주치고 잘 웃고 그냥 리액션만 잘해주는 정도인데
이친구는 외모는 귀여운데 남자분들한테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막 농담을 던지고 장난을 치더군요. 속으로 놀랐습니다.
근데 확실히 쳐도 되는 장난의 수준이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에게 다른가봅니다. 남자분들은 걍 털털하게 넘어가시더라구요. 더 친해지구요.


저랑 어울리면서도 제가 하도 썸조차 잘 안생기니까
이 친구가 의아해했서든요. 제가 이성이랑 곧잘 말하고 리액션도 잘 치고 그러니까.
저도 이친구와 저의 차이점이 뭘까 의아했는데
남자를 일단 편하게 대하고 자주 만나고 리액션만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장난도 걸고하면서 친해지는 성격이 결정적 차이점인 거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직장에서 친한 저의 다른 여자친구도 딱 이 성격이네요. 그 아이도 마찬가지로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사람친구도 많습니다.

저도 노력은 해보겠지만 저는 참 갖기가 힘든 성격이네요. 어려서 큰 트라우마가 일단 없어야 되는 거 아닌가 조심스럽게 변명도 해봅니다. 집안팍으로 참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있던터라.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저도 사람들이랑 잘 웃고 떠들고 하지만 아예 밝은 애들이랑은 시작점부터 다른 거 같습니다.이런 변명 찌질해보여도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저도 노력은 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참고로 외모차이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객관적으로 보기에 위의 두 친구와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고, 특히 직장친구는 대놓고 저 외모칭찬도 한 적 있어서 외모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사실상 커트라인만 넘으면 이성친구 만드는 데 있어서 성격이 더 중요한 거 같더군요



구름9

2018.10.09 03:52:49

저는 여자든 남자든 장난 잘 안 거는 편이라...

그냥 성격 차이인데요 뭘.

그리고 이성 친구 많다고, 연애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본인 성격대로 살다보면 뭐 어떻게 되겠죠(?)

뜬뜬우왕

2018.10.09 04:30:10

커트라인! ㅎㅎㅎ 이말보니 어떤 남자애가 이쁘장한거 아님 못생긴거랬나,남잔 단순한지 여자같이 세세하게 외모 안보고 일정기준 이상임 다 이쁜거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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