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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만나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나타났다.


*


오랜만에 지방에 가서 친구를 만나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를 데려 온단다.


*


예전에 살던 기숙사에 영국 여자애는, 남자친구를 불러서 저녁을 가끔 먹는데, 식기랑 양초랑 다 준비해서 그 좁은 공용 부엌에서 채려 먹고 먹었다.


*


예전에 살던 기숙사에 인도 애는,  저녁을 먹는데 꼭 혼자 안 먹고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불러서 먹었다. 그런데 전화 패턴도 웃겼다. "바쁘면 말고..." 말을 흐리는데, 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나보다. 그 남자친구 집에 가도 되는데 굳이 걔를 불러서 집에 같이 있으려고 했다.


*


지금 같이 사는 집에 애는, 집에 씻거나 물건을 가지러 올때 아니면 잘 오지 않는다. 

그런데 꼭 물건을 가지러 오는데 남자친구를 데려온다.




공통점은 뭘까?

그냥 혼자 못 사는 애들 같다.

아니면 진짜 자기의 반쪽이 되었나보다. 

남자애들도 이런 애들 있겠지.




뜬뜬우왕

2018.10.09 04:14:58

회사까지 불러서 같이 일하는,ㅋ

쵸코캣

2018.10.10 04:56:31

그런거 정말 싫어요. 특히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해야 하는 공적인 영역에 사적인 인간관계를 끌어들이는 행위는 정말 꼴불견이죠. 예를 들어 대학 시절에 남친이 레포트를 써준다든지 하는 사람들이 있었더랬죠. 

야야호

2018.10.22 17:38:09

신포도와 여우 우화 생각이 납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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