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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343

펑,,

조회 411 추천 0 2018.10.10 12:15:36

댓글 세 번, 네 번 읽어보았습니다.

그냥 주저리 일기처럼 쓴 글인데 마음담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빠한테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빠의 이야기를 써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어떻게 되든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모르겠어요. 마음의 요동이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좀 맑아지면

좀 더 현명한 결론에 이를 거 같습니다.


글 지워서 죄송합니다.





예쁘리아

2018.10.10 12:26:12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쵸코캣

2018.10.10 12:38:52

그래서 연인 사이에 속얘기를 터놓는건 좋지만 해서 관계에 도움이 되는 말이 있고 대체로 관계에 해로운 말이 있는데 거짓말은 최대한 안하되 그 선을 잘 유지하는게 성숙한 관계라고 생각해요. 괜히 자세하게 말할 필요도 없는데 상대방 마음에 두고두고 맴돌 만한 과거 얘기를 그토록 자세히 해서 잘 사귀던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봤고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어봤고요. 죽도록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전남친의 자세한 과거 얘기를 듣고 나서는 무슨 일을 해도 그 이야기들이 떠올라서 괴로웠어요. 


님의 남친은 과거 얘기를 그렇게 자세히 하지 말았어야 했고 과거 연인 얘기를 하면서 님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게 지금 사귀는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님이 너무 다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지, 남친이 본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도취된 나머지 선을 넘은것 같아요. 아무리 장난으로 시작했고 질문은 님이 먼저 물어봤다고 해도, 이건 현재 만나는 연인에 대한 남친의 배려 부족 또는 경험 부족 (미숙함) 입니다. 과거 얘기를 굳이 해야 한다면, 과거 얘기를 거리낌없이 담담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감정 회복이 된 상태에서 다음 사람을 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친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본인의 감정적인 마음의 짐을 글쓴님에게 떠안기고 있지요. 남친의 과거 연인에 대한 미안하고 복잡한 감정을 왜 님이 알아야 하죠? 알수 없는 질투심과 의심 (이사람이 아직도 전여친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나마 있는건지), 그리고 그런 감정을 떠올린다는것 자체에 대한 죄책감과 자괴감을 왜 님이 느껴야 하죠? 님은 왜 남친의 과거 여친의 망령을 짊어지고 지내야 하죠? 님은 잘못한 것도 없고 그저 장난을 걸어본 것, 그리고 남친을 사랑할 뿐인데 말이에요. 그건 님에게 너무나 불공평한 거죠. 그 불공평함을 감당하기 어려우면 헤어지는것 밖에는 답이 없어요. 


그래서 연인 사이에 과거 얘기는 웬만해서는 그 무엇도 서로 묻지도 말고 물어보지도 않은걸 자세히 얘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백해무익한 경우가 99.9%니까요.

채원

2018.10.10 14:40:37

당연히 마음이 이상할 것 같아요. 내가 첫사랑일리는 없겠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고 그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도 이제 와 나에게 그런 말을 하면서 그렇게 슬프게 울기까지 하면 그당시에는 당황해서 생각이 안나지만 찬찬히 생각하면 오만가지 감정이 다 떠오르지 않겠어요. 그것도 그렇게 슬픈 사연이라니.

그리고 연인에게 굳이 씩씩한 척 계속 괜찮은 척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은 그 얘기듣고 이러이러한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다. 그런 얘기를 솔직하게 하고 얘기를 나눠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뜬뜬우왕

2018.10.10 15:23:06

지금 그의 앞,옆에 있는 사람은 다솜님이잖아요..ㅠㅠ

이진학

2018.10.10 20:36:03

뭐 사람은 많으니깐요. 그 사람에 꼿히지 않은 이상 문제 될 건 없어 보여요.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은 사람에게는 새사랑이 찾아 들지 않죠.

왜냐면 아직 손에서 놓지 않아 새로운 것을 쥘 손이 없으니깐요.

손에 쥔 것을 버려야 새로운 것을 얻는 건 인생 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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