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502

이제

교제한지..2년이 훌쩍 넘었네요..

남친쪽 부모님께 인사드린 상태이고

사실..저는 아직 남친에게 확신이 없고

어머니가 요즘 아프셔서

저희집 인사는 미룬 상태입니다.



토요일밤 남친이 쇼파에서 잠들었는데

핸드폰을 보통 잠금으로 해 놓는데

무슨 설정을 해 놓은건지

카카오톡 계정이 켜져 있었고 즐겨찾기에 3년인가 4년 사귄

일본여친이 즐겨찾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자주 연락온건 아니고 올해 초부터 한달에 한번씩 연락이 온 것 같습니다.


일본여친이 한국에서 거주하게 되어서 먼저 보이스톡으로 연락 하였고

보이스톡이니 무슨말 한지는 모르겠네요


전여친 : 우리은행 카드에서 교통카드 대금 언제 빠져나가는거야?

남친 : 그렇게 중요한거 아닐껄 ~ 언제 빠져나갈거야


전여친 : 인랑봤어 ? 재밌어 ?

남친 :  개봉한지 꽤 되었는데..안봐서 모르겠네


남친 : 연락 늦어서 미안

오늘 저녁 먹자 **식당 링크보냄

전여친 : 오늘 고마워~~ 도착했어

남친 : 늦었는데 고생했어 22:30


전여친 : 새벽에 보이스톡 몇번 함

남친 : 못 받음

남친 : (다음날) 자고 있어서 못 받았어 무슨일 있었어?

요즘 나쁜일 있니 ?

전여친 : 아니 술 먹고 잘 못 걸었어 미안해 ㅠㅠ


전여친 : 언제 같이 밥 먹자

남친 : 치통 떄문에 ..당분간은 힘들어


쓰면서 겁나 빡치네요. 

만난것도 빡치고, 저 ㅆ년이 계속 연락와서 받아주는 것도 남친한테 빡치네요

저는 손이 덜덜 떨렸고

원래 숨기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말했습니다.

저  : "카톡 본건 미안. 켜져 있어서 봤고. 내용도 다 봤어. 정말 너가 나한테 그럴지 몰랐어

(**남친은 정말 말도 없고 , 바람같은거 피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제가 믿어왔습니다. )

너 전여친이랑 아직도 연락 하니  ? 왜 만났어 ? 걔가 연락오는거 왜 다받아주니? "


남친 : 한국에 살게되서 와서 연락 한거야 나한테는 아무 의미없고 그냥 이제 친구일 뿐이고

한국에 와서 어려운일 있을때 나한테 도움을 청한거야

밥 먹을 사람 없어서 밥 안 먹는다고 해서 그냥 먹어 준것 뿐이야 .

미안해....


저 : 너는 다른 남자랑 다른 줄 알았다 .

걔가 애도 아니고 더군다나 일본애가 혼자 밥을 못 먹어 ?

너랑 지금 헤어진지 2년도 넘었는데 연락을 왜해 ?

너는 그걸 왜 다 받아줘 ? 정신 나갔어 ?

미련이 있어 ? 나랑 저울질 하려고 했니?

톡 내용 보면 갠 너 아직도 좋아해

그냥 친구 ? 니가 내 입장 되어봐

가볍게 여길 수 있는지

난 남자랑 단둘이 밥먹은적도 없어

너네 둘다 찐따같아.

너도 숨기는게 있으니깐 바로 말 못한거잖아

그만 끝내자


남친 : 불라불라 불라

미안해 내가 잘 못했어

빌고 빌어

결국 그날 화해는 했고

남친이 다음날 지 나름대로 기분 풀어줄려고 노력은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 마음은 아직 화가 풀리지 않고



전여친한테 메세지 보내서 다시는 연락 하지말라고 여친이 싫어한다고

했더니 그건 또 못 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내가 중요하냐 그년이 중요하냐 그년 상처받을까봐

배려하냐

난리쳐도 안합니다.

그리고 차단 했다고 하는데 또 제 눈앞에서 보여주지는 않네요

아 ㅆ....



 저한테 정말 솔직한 사람이였기 때문에

더 이상,...신뢰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도 생각했지만 이제는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쓰면서도 욕 나오네요


이 관계를 계속 해야 한다면 어떻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야하고

아니라면 뭐라고 단정짓고 정리해야 할까요. ?


전 지금은 반반인것 같습니다.

이것도 바람 맞죠 ?


아 ㅆ ....욕만나요네요



계절앞으로

2018.11.05 12:36:54

누군가 바람이 맞다고 하면 어떻게 되고,  바람이 아니다. 라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본인에게 스스로 물으셔야죠. 원하는 대답은 아닐테지만 남자친구는 물론이고 글쓴이까지 멍청해 보이는 게 제 의견입니다.. 전여친한테 메세지 보내서 다시는 연락 하지 말라고 기회(?) 준 것도 모자라 그 기회를 그런 결과로 받으시다니요.. 정리가 힘드시니 행복한 결혼생활도 힘들 것 같네요

 

지롱롱

2018.11.05 13:02:09

저주댓글 잘 읽었습니다.

계절앞으로

2018.11.05 14:39:42

죄송합니다..  <작성 글 보기>로 님 예전 게시글 읽어보니 괜한 댓글 남겼다 싶습니다.

지롱롱

2018.11.05 14:43:40

네 작성글보기 까지 보시는 정성과 ~ 빠른 사과 감사합니다 ^^

haterfree

2018.11.05 13:21:41

걍 꺼지라고 그래요 개빡치네(저도 당해봐서 공감지수100)

그렇게 여지남겨놓는 새끼들 제일 싫음

아마 글쓴이님이 그랬으면 노발대발 했을걸요 저런분들이 내로남불도 쩔죠

지롱롱

2018.11.05 14:34:54

어떻게 대응 하셨나요?

그냥 꺼지라고 하고 끝내셨나요 ?

채원

2018.11.05 17:48:42

음 지금 두 분의 단계에서 남자친구분의 처신은 매우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행동(보이는 행동만으로) 자체도 별로 깔끔하지가 못하고 제일 별로인 것은 딱부러지게 선을 그으라는 여자친구의 요청을 거부했다는거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한 것 자체가 별로 의미없어 보여요.


정말 차단했다면 차단했다는걸 상대가 알지 않나요? 그럼 그 상대로서는 어차피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는 상대의 의사를 알아야 한다는건데 명시적으로 말을 하는 것과 말없이 차단하는 것이 무에 다른 것일까요? 그리고 어릴적부터 동네친구라거나 동창이라거나 부모님 친구 딸 그런 것도 아니고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라면 딱 부러지게 정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여자가 일본인이건 타향살이를 하건 두 사람은 이미 끝난 사이니까 전 남자친구로서 도와주거나 밥을 같이 먹어주는 등의 행위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예전에 남자친구가 무슨 강의인지 나갔다가 수강하러 온 여자분과 연락처를 교환하여(이것도 전 남친의 말이라)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하기에 내 앞에서 바로 그런 메세지를 보내라고 했었고 남자친구가 보냈지만, 그 후로도 애매한 행동을 하는게 두어번더 보였기 때문에 찼습니다. 결국 그 여자분이랑 결혼했고 결혼 전까지 저한테 파혼하고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연락하는 인간이었으므로, 애매하게 굴면서 결혼하자고 하는 남자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화내는 건 일단 멈추고 만나서 진지하게 차단한다면 상대가 알텐데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설명하고 다시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도와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지 못하거나 그렇게 하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어긴다면 기본적인 신뢰조차 깨진 것이니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고 얘기하고 상대의 반응을 보고 믿음직하지 않거나 약속을 어기는 행동을 한다면 바로 정리하겠어요.

벨로스터

2018.11.05 18:24:41

전여친하고 연락한게 잘못이라기 보단,,,
그게 이 부분이 아아주 케바케에다 개개인마다 하기 나름의 영역이라..

그럼에도 이 글에서 남자친구분이 잘못한게 두가지인데요
첫번째는 다른 여자에게 다정한 태도 + 심지어 전여친.. 이 두가지의 콜라보 입니다.
지분률로 치면 7:3 정도..
다른 여자에게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만으로도 빡치잖아요..

연락이야 할수도 있겠지요.

예시)

전여친 : 뭐해?자?
나 : ㅇㅇ 자

나 : 어제 전화함?
전여친 : 응 잘못눌렀어.ㅠ
나 : 그려

전여친 : 언제 밥먹자
나 : ㅇㅇ 올해 안에 보는걸로 해봅세..

전여친 : 인랑봤어 ? 재밌어 ?
나 : 안봄. 너도 보지마
전여친 : 왜
나 : 그돈으로 적금들어

뭐 이런 식이라면 모르겠지만..

따로 약속을 잡고.. 만날수도 있을꺼에요.
친절하게 식당 오는 길 링크도 보낼수 있죠. 그런데 뭐 오느라 고생했어 라든지..
챙겨주는 멘트, 또는 그녀가 언제 어디서 무슨 말을 해도
나는 언제든 들어줄수 있다- 는 냄새를 풍기는게 빡침의 포인트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전여친하고 종종 연락을 했었는데요.
일단 헤어지고 나서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좀 풀었고요.
그래서 우리 그냥 친한 친구처럼 지내자꾸나- 이딴 소리하면서 관계 규명에 나서지 않았고..

이를테면 그애가 수제맥주 집을 잘아니까,
지금 사귈거 같은 사람하고 같이 가려고 좀 물어본다든지..
아님 그 때 저랑 사겼을때 뭐가 싫었는지 물어본다거나

나 : 나랑 사귈때 뭐가 제일 싫었니
전여친 : 아무때나 일반화 하는거.
나 : 아 그랬나;
전여친 : ㅇㅇㅇ 그러는거 아녀
나 : 조심할께
전여친 : 근데 왜
나 : 아 누구 만나보려는데 조심하려고
전여친 : 헐 화이팅

뭐 이런 어드바이스 개념으로 연락을 했었는데..
그것도 어쩌다 한두번이지 지속적으로 연락은 안하죠.
따로 보자느니 하면서.. 뭐 뭐.. 그애도 새 연애하고 그럴꺼고요..
안한지 벌써 1년 넘은거같은.. =_=

그리고 두번째로 잘못한건 왜 들켜 왜 왜 왜
적어도 나는 다른 남자들하고는 달라- 마음이 들게하려면 철저히 숨기든가요..
안해도 될말이라는게 있고..

이게 바람이든 아니든 다 떠나서, 여자친구가 오해하기 너무 좋다 싶으면
최소한으론 숨기는게 예의고 배려라고 봅니다..
아니 자기 말고 다른 이성하고 연락하는것도 거슬리기 너무 좋은데
심지어 전여친이야. 어후 오해의 마법사들에겐 아주 난리 난리 감이죠. -_-

그런데 그조차도 안한다..
안그래도 지금 결혼을 고민중인데.. 심지어 부주의한 사람..
점수 딴거 다 까먹고..
-_-

유리동물원

2018.11.08 04:27:17

전여친한테 메세지 보내서 다시는 연락 하지말라고 여친이 싫어한다고

했더니 그건 또 못 하겠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확실히 바람 같아요.
헤어진 연인과 시간이 흘러 친구로 남을 순 있고
도움도 간혹 줄 순 있지만,
본인이 떳떳하다면 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을 못하죠?

저도 일본에서 살다 왔지만
일본 사람들 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혼자 밥 먹는 거 편해 해요.
단박에 연락하지 말라고 못보낸다면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으니
급한 도움만 전화통화로 요청 하라든지..
저같으면 떳떳이 밝힐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466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31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3594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6927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4922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9771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786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066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0839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6519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008 10
55152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1] 뜬뜬우왕 2018-11-07 344  
55151 폭풍같던 시간이 지나고. [9] 라영 2018-11-07 559  
55150 집주인 혹은 갓물주 뭔가 좀 이상한 아줌마들. [3] 칼맞은고등어 2018-11-07 496  
55149 슬픔이 없는 십오 초 [1] Thorn 2018-11-07 397  
55148 음악으로 대동단결 [4] 뜬뜬우왕 2018-11-06 382  
55147 이 세계가 나의 것이라니 [1] 로즈마미 2018-11-05 344  
55146 에어프라이어기 후기 [2] 뾰로롱- 2018-11-05 563  
» 이것도 바람 피운거 맞죠 ? [9] 지롱롱 2018-11-05 1168  
55144 사는데...멘토는 아니더라도 고민을 함께 생각해줄 사람이 있으신가요 [15] 골든리트리버 2018-11-03 835  
55143 운동 요즘 뭐 하시나요? [7] 나이로비에서온부자 2018-11-03 783  
55142 스스로 병들어가는 한국사회 [6] Quentum 2018-11-03 543  
55141 달력 두장. [3] 뜬뜬우왕 2018-11-02 340  
55140 반말당할 때의 대처법 [17] Takethis 2018-11-02 829  
55139 마음이 안정되는 과일가게 사진 [2] 로즈마미 2018-11-02 609  
55138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한히선 2018-11-02 921  
55137 저 같은 분 또 계실까요, 정말 제가 너무 싫어요. [6] freshgirl 2018-11-01 966  
55136 니베아 깡통 정신 [5] 뜬뜬우왕 2018-11-01 317  
55135 주선자에게 전화번호 받고 4일째 연락 없는 소개팅 상대자 [17] waterloo 2018-11-01 1024  
55134 님들, 세상에서 제일 긴게 뭔줄 아세요?... [1] 로즈마미 2018-11-01 391  
55133 와 역시 한국이 좋아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1-01 241  
55132 비행기 조종사나 정비사이신 분 있나요? [5] ㄷㅊㅋ 2018-10-31 528  
55131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 왔습니다.. [3] 새라 2018-10-31 510  
55130 일본의 과자먹기 기계 [1] 로즈마미 2018-10-31 312  
55129 각 정부마다 어이없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네요. Quentum 2018-10-30 184  
55128 엄마의 반대... [4] 피크닉 2018-10-30 548  
55127 소소한 취미 그만둬야할까요? [10] 궁디팡팡 2018-10-30 748  
55126 한인간의 질량보존의 법칙 [3] 뜬뜬우왕 2018-10-30 348  
55125 .. [9] 몽이누나 2018-10-30 583 1
55124 마음이 점점, [5] 여자 2018-10-30 582 1
55123 다정도 병인 양하여 뜬뜬우왕 2018-10-29 275  
55122 코스피 2000 밑 하락.........;; [3] Quentum 2018-10-29 444  
55121 메시 형! 네이마르 나갔으니까 제가 대신 [1] 로즈마미 2018-10-29 160  
55120 Alice in wonderland [2] 뜬뜬우왕 2018-10-29 316  
55119 유혹 & [1] 또다른나 2018-10-29 387  
55118 너와 헤어진 이후, [1] 그래요2 2018-10-28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