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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598

처음으로 한 꿈집단이

잘 마무리 되었다.

우여곡절이 많은 기간이었지만

나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이 되어주었고

각자들에게 뭔가 꿈에 대한 나름의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

기뻤었다.

 

마지막 날 한 분이 내게

남자들 중에 좋은 사람도 있으니

좋은 분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했다.

 

본인 남편이 참 좋은 사람이라서

그리 말할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내가 연애라는 것을 삶의 뒤켠으로 밀어놓아 버린 것은

나이든 남자들의 노골성이 싫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된다 라고 생각해서인지

항상 그래도 되는 삶을 살아서 습관이 되어버린 것인지

내가 만나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서로 어색함이 사라지고

가까운 거리가 되어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을 때

남녀로의 욕망을 이야기할수도 있을 것이고

관계가 무르익어 결혼이야기가 오고갈 때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도 되겠지만

 

서슴없이

어색함이 가시기도 전에

욕망의 나체를 드러낸다.

서슴없이 내 수입을 물어보고

얼마나 자신을 잘 지금 자신을 돌보는 어머니 만큼이나 잘

돌봐줄거냐고 물어보곤 했다.

자고 싶다거나

뭐 이런 말도 서슴 없이.

 

심리적 바바리맨

야만 그 자체로 보존될 수 있는

이 사회는 어떤 괴물의 사회일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존재들을 보다보니

신물이 났다.

 

그래서 그냥 이 나이가 되어도 좋은 남자는 없다.

고 편리하게 결론 내린 것도

없지 않았다.

 

괜히

어제 남자친구 보면서

박보검의 교태를 보고 있자니

아 저런거 참 그립네.

이런 생각이 들어

주저리 주저리 신세 한탄 해본다.

 

 



ㄷㅊㅋ

2018.11.30 16:06:15

예전에 캣우먼 님 말마따나 부끄러움을 아는 어른이 참 드물고 드문만큼 또 멋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이성에게 어느정도의 수줍음이 있는 남자,

멋있고 귀엽고 좋아요.

Waterfull

2018.12.01 11:06:14

뭔가 일맥상통하는 말이네요.

 

단핕빵

2018.12.04 06:01:07

최근에 아는 분 소개로 (친구 어머님) 반 강제 소개팅을 했는데 .. 한 살 오빠인데 진짜 노골적으로
자기는 이제 일하기 싫으니까 먹여살릴 수 있냐고.. 연봉부터 묻더라고요;;
소개팅 왠지 물건 고르는 것 같고 작위적이라 싫어했는데 악몽이 추가 됐어요...ㅠㅠ
이래서 연하를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왜 나이들면 점점 노골적이고 야비 해 지는지..

권토중래

2018.12.06 16:39:17

ㄷㄷㄷ 질문이 좀 세네요.

Waterfull

2018.12.06 16:50:03

글쎄 뭐 연상이고 연하고

진짜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수 있는 사람들은 남녀 관계 불문하고

몇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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