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392

 

#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네요..;;;;

 

## 주변에서 나에게 "오빠, 어떤 남자를 만나야 좋은 사람이고 잘 만난거야?" 라고 물을 때가 왕왕 있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 내린 결론으로는 기본에 충실한 남자를 만나란 대답을 해줍니다.

 

기본이란?

- 아무 누구에게도(어떤 상황에서도) 욕을 하지 않는

- 길거리에서 침/담배 뱉지/피지 않는

- 노인에게 공경하는

 

위 세 가지 중 몇 개월간 자신에게 보이길, 두 가지만 지켜와도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세 가지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면 그 사람은 꽤나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1. 욕을 하지 않는 사람은 기본으로 자기 절제가 가능한 사람입니다.

-> 아 시발, 아 존나, 아 딥빡 같은 순간의 억한 기분을 재빨리 소화 시키는 방법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그런 욕을 해도 되는 상황에 많은 노출이 되어 있던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좀 오버하면 자기 폭력적인, 그리고 상대방이 순간 안중에도 없어지는 성격의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싸울 때 언성이 높고 자기 고집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어지간하면 가장 빨리 피하길 추천하는 부류임과 동시에

욕을 하고 싸우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 아니란 듯이,

사과하고 자기의 잘못을 빨리 뉘우치는 사람일수록 더 빨리 피해야 합니다.

 

2. 이건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길거리에 침 뱉지 않는 행동은 실상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규범/습득된 상대 배려적인 자기 행동의 결과로 생각됩니다. 

 

휴지에 껌을 뱉어 조수석 손잡이 틈에 종종 그걸 끼여 놓는 여자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

-  조수석에 버젓이 쓰레기통 있음 but,  몇 번 말을 해도 달라지는 것 없음 -

이런 사람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은 잘하는 점(자기 주관적)이 있습니다.

무슨 상관관계냐 생각될 수 있지만.. 본인은 어떠한 행동과 말에 있어 상대방에게 할 만큼 한다.

그러니 더 이상 날 이해시키거나.. 너의 그 행동 양식에 맞추어 날 더 발전적인 사람으로 만들려는

이상한 생각들을 주입시키려 하지 말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게 옳은 일이라 해도요..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됨.

 

3. 노인에게 공경하는 사람.

이건 그냥 포괄적인 의미로 노인, 어른, 사회적 약자,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행동거지에 묻어나는 게 수시로 느껴진다면 이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뭐 당연한 걸 말하냐 묻는다면 할 말 없습니다. ㅇㅇ

 

 

위 세 가지는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을까?

라는 고민에 대한 짧은 대답식으로 생각해 본 것입니다.

언제고 소개팅 시켜달란 사람은 진짜 많은데.. 반대로 소개팅해줘도 괜찮을만한 사람은 잘 없습니다.

 

다음에는 "어지간하면 -피해할 사람은 누구인가?" 에 대한 편협한 시각도 블라 거려보겠습니다.

 

 

 

 



뜬뜬우왕

2018.12.03 10:57:08

추천
1
기본인데 습관 잘못들면 고치기 어려운듯, 그런데 습관이 반복되면 인성으로 굳어지고. 악순환, 전 토마토같은 사람 그리고 반성하는 사람이요.이중,삼중적인 인간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거든요. 침을 한번 뱉어두 욕을 해도 잘못을 해서 상대방이 상처받았다고 하면 반성하고 다음엔 안그래야지 다짐하는 사람. 피상적으로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여자

2018.12.03 17:52:41

이런 글 좋아요. 또 알려주세요.

붐바스틱

2018.12.03 19:20:33

전 좀 반대인게, 저 세 가지 기본을 갖춘 남자를 만나봤지만 이해심 없고 자기중심적이었으며 다른 부분에 있어서 개판 오분전이었다는 겁니다.

첫 번째 욕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요. 사람이 있을 땐 자제해도 혼자 있을 땐 할 가능성이 농후하구요.

그리고 욕을 하는 것이 좋은 사람/안 좋은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이 사람 정말 의리있고 진실하고 사람이 참 괜찮다라고 느꼈던 사람 중에 화나면 자기 혼자 읖조리듯이 시옷이 들어간 욕을 하는 걸 봤거든요. 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욕은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종의 수단이니까요. 저도 마찬가지로 정말 화났을 때 혼자 있는 공간에서 욕지거리를 시원하게 뱉고 나면 오히려 악한 감정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구요. 정말로 타인에게 상처를 줄 의도가 아니라면 욕의 순기능까지 무시할 순 없습니다. 욕을 아예 안 하는 사람 중에 가식적이고 자기우월적인 사람을 봤기에 전 욕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유교사상이 만연한 대한민국에서 보통의 교육과 인성과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거기에서 벗어난 사람은 거론할 필요가 없고, 대부분은 노인공경을 타인을 의식하는 심리, 사회적 행동에 길들여져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회적 기준에서 맞지 않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날 부도덕하다고 여기겠지라는 심리가 들어있는데 이 행동으로 그 사람의 인성이나 본심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연기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그럼 결론은 뭐냐. 저 세 가지 조건은 안 좋은 사람들도 대강 한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본다면 책임감과 성실성, 정직함. 이 세 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이 세 가지는 아무리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연기할 수도 없고 순간적으로라도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그 사람의 고유한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벨로스터

2018.12.04 16:28:36

좋은 사람의 기준보단.. 이건 절대안돼- 리스트를 만들고 그걸로 제끼는게 빠르고 확실하다 봅니다..

꽃보다청춘

2018.12.09 17:41:58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70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002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96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5247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323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8063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6239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7415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9144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4915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1367 10
55357 연애를 시작하는 매개가 주는 선입견. [13] 示示 2018-12-03 586  
55356 월요일 스몰톡 [2] St.Felix 2018-12-03 224  
55355 소개팅 두번 만남후에... [3] Jun 2018-12-03 384  
55354 워킹맘을 다룬 다큐를 보고, [4] 뜬뜬우왕 2018-12-03 284  
55353 주말운동 [2] 몽이누나 2018-12-03 192  
55352 현실 남매란 이런것 [1] 로즈마미 2018-12-03 199  
»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은가? [5] 계절앞으로 2018-12-03 448  
55350 집순이 집돌이 [9] 여자 2018-12-03 380  
55349 [탈코르셋] 화장 좀 하라는 아는 사람. 정말 화 납니다. [23] 경현 2018-12-02 643  
55348 살짝 19금 인데요.. [15] orang 2018-12-02 884  
55347 내일12/2 god 콘서트 티켓 양도합니다..!! [1] 우갸갸 2018-12-01 197  
55346 [글 작성] 프리톡 방에 글 작성되나요? 전 안 되네요. [4] 경현 2018-12-01 154  
55345 직장인 소개팅 모임 어때요? [6] 그놈참 2018-12-01 515  
55344 제 마음을 고백해도 될까요? [5] Maktoob 2018-12-01 453  
55343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2월은 평년보다 포근..? 뜬뜬우왕 2018-11-30 131  
55342 나이들어 연애가 힘든 이유 [5] Waterfull 2018-11-30 756  
55341 다음생엔 뭐로 태어날래 [7] 몽이누나 2018-11-30 298  
55340 한번 안아 보자. [4] 몽이누나 2018-11-30 461  
55339 금요일 스물톡 두둠칫. [7] St.Felix 2018-11-30 289  
55338 날 버리고 어디가 [1] 로즈마미 2018-11-30 151  
55337 다시 붙잡고싶어요 [6] 은구 2018-11-30 388  
55336 사랑한다는 흔한 말 [1] Takethis 2018-11-30 208  
55335 관계의 어려움 [2] dudu12 2018-11-29 242  
55334 [서울, 경기] '히치하이킹'에서 12월 모임에 초대합니다. (시골빵집... 하루아범 2018-11-29 127  
55333 Why so lonely [1] 뜬뜬우왕 2018-11-29 205  
55332 가족간의 관계라는것도 결국 [1] 조리퐁 2018-11-29 190  
55331 나를사랑하는 법은 뭘까욤 [7] 비오는날엔비빔면 2018-11-29 435  
55330 전 애인에 대한 기억. [10] St.Felix 2018-11-29 530  
55329 개념녀는 여혐 단어 [13] 로즈마미 2018-11-29 310  
55328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처음처럼. 2018-11-28 378  
55327 슬퍼지려 하기 전에(1) [3] 뜬뜬우왕 2018-11-28 194  
55326 나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남자친구들 [7] 여자 2018-11-28 480  
55325 왜 연애 못하는지 알겠다 [12] St.Felix 2018-11-28 664  
55324 연말이라 싱숭생숭 SsSs [3] 몽이누나 2018-11-28 228  
55323 2030대 아티스트들이 소통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재미개발 2018-11-28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