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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99
저는 30살 남자입니다.

여자를 한번도 안만나 본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첫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분과 3달 가량을 만났고.
보름정도를 같은 방에서 지냈고

그 후에 이 분은 먼 타 지역으로 이사가게 되어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일을 다니기에 주말밖에 없는 사람이라서
많아야 한달에 세번정도 볼 수 있게 되어버렸습니다.

한창 같이 있고 싶은 기간에 이렇게 멀리 떨어져 버리니 정말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자주 만나지 못하니 점점 할 말은 사라지고.
사이가 멀어져 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이 분이 내려가게 되는 것도 제게 마음이 떠난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장거리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고.
저와 잠깐 있어보니 제가 마음에 확 와 닿지 않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는 솔직히 나는 이래서 서운하다. 속마음을 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기는 아직 좋아한다고는 말하는데
예전에 비해서 표현도 많이 없어졌고 보고싶다나 좋아한다는 말도 이제 안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자신을 좋아해주고 잘해주기에
놓기는 아까운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미어졌습니다.
하지만 인연이 아닌걸 어쩔까요. 아무리 내가 잘하고 열심히 한다 한들 상대방과 제가 인연이 아니면
보내줘야 하겠지요.

이별을 전하고 그날 다시 붙잡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눈물이나고 신경이 쓰여서 아무일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날은 몇시간동안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분이 제게 심하게 한 건 아니었지만 오늘로써이제 평생을 못본다고 생각한 것이 너무나 서럽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후회한다고.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전화올걸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 상황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분을 아직 좋아하지만 이분은 제게 마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놓아주진 않고 있습니다.
붙잡은것 자체를 후회하진 않지만 제가 점점 더 힘들어질까봐 두려운 것은 있습니다.
잊어야 하는데 그만 해야 하는데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 짝사랑이 이렇게 괴로운지 몰랐습니다.

정말 잊기 힘들것 같고 평생 못본다니 슬퍼서
여기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잊고싶습니다. 그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두렵습니다. 힘들고 외롭습니다.


만만새

2019.01.29 11:02:02

힘내세요! 몸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오래가려면 대화가 통해야하는것 같아요! 대화 잘 통하는 여성 만나시길~^^

외롭다

2019.01.30 01:36:00

감사합니다 ㅠㅠ

sunrise

2019.01.29 16:41:03

많이 힘드시겠어요.. 결국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많이 힘들겠지만 참고 견뎌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

외롭다

2019.01.30 01:36:30

감사해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참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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