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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뜬금 콩깍지톡

조회 260 추천 0 2019.02.10 02:52:04

1. 반대가 끌린다는 말이있잖아요?  안맞는 부분들을 서로 노력하며 맞춰나가며 발전하는게 연인이다 라는 친구에게 "난 그러기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거 같아.  그냥 나를 CTR+C, CTR+V 한후 남자로 바꾸고 키를 쭈욱 늘려줬으면 좋겠어"  네.. 욕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 남자가 어딨냐고..  그리고 넌 니성격이 얼마나 ㅈㄹ 맞은지 몰라서 하는 소리다 등등...  

근데요... 그런 사람을 만났어요!  (키는 많이 안늘려 줬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성격,취미,취향,생각 다 비슷한사람.  처음 서로를 알아갈때 혹시 이사람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나랑 다 맞춰 주는건가? 할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우리가 다른점을 찾는게 더 어렵겠다 할정도로요.


2. 그와 세번째 만남에서 그는 사귀자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전에 만난 사람들은 친구처럼 지내다 사귀자는 말 없이 연인사이로 발전했었기에 신선했어요.  연말이고, 친구와 3박4일 여행이 잡혀있어서 어쩌면 이러다가 흐지부지 끝나는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그가 좋은 타이밍에 저를 잡아준거죠.  생각지도 못했던 고백에 놀래서 조금 어버버 거리긴 했지만, 예스! 했습니다.  놓치기는 싫었거든요.  며칠전 그가 말하길, 그날 엄청 긴장했데요.  제가 앞에서 조잘조잘 말을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않고, 빨리 말하고 싶어서 제말을 뚝! 끊어버리고 말을 한거죠.  그날 말끊어서 너무 미안한데 그렇게 안했으면 심장이 터졌을꺼라네요.


3. 깜빡이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스킨쉽에, 직진남, 노깜빡이씨 라는 별명을 붙여줬죠.  얼마전 그와의 대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꾸 저한테 직진남 노깜빡이씨라고 하는데...  우리 두번째 데이트때 누가 먼저 와서 팔짱꼈죠?  우리 첫키스때, 저는 입술에 살짝 뽀뽀만 했는데 뭐가 갑자기 쏙 들어오던데요..?  누가 그랬더라?"

네.. 그사람 한정 키스잘하는 당돌한 연하녀가 되었습니다.


4.  작은 선물,이벤트에도 엄청난 감동을 받아주십니다.  덕분에 준비할때 재미있어요.  버릇 될까봐 가뭄에 콩나듯이 하려고 했는데..  리엑션이 너무 좋으셔서 자발적으로 하게 되네요.  물론! 저만 일방적으로 하는건 아니고요,  서로서로 자발적으로 부담없이 즐겁게 잘 챙기고 있습니다.


이상!  뜬금없는 콩깍지 톡 이였습니다!




만만새

2019.02.10 13:04:03

ㅋㅋ표현이 재밌으시다.ctrlc ctrlv 저두 비슷한 생각인데,
겹치는게 많아야 덧붙이는 작업도 더 크고 풍성하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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