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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685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마음으로 공을 만들어요

공안엔 아주 가득차게 그리움으로 꽉찬 종이가 들어 있어요

빈틈이 없는 종이에 자칫해서 불이 붙음 그 공은 타버려요

다 타버릴까봐 무서워요

혹여 재가 된 그 공을 붙들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게될까봐

오늘도 그리움으로 당신의 흔적을 쫓아가요

당신과 그 공으로 피구를 하고 싶어요

그럼 그 공은 맞아도 아프지 않을 거예요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마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봄날의 곰?"하고 미도리가 얼굴을들었다.

 

"그게 무슨말이야? 봄날의 곰이라니?"

 

"봄날의 들판을 내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같이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똘망똘망한 
새끼곰이 다가오는거야. 그리고 내게 이러는거야 ,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와 함께 뒹굴기 안하겠써요? 하고

그래서 너와 새끼곰은 부둥켜 안고 
클로버가 무성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종일 노는거야. 
그거참 멋지지?"

 

"정말 멋져"

 

"그만큼 네가 좋아."

 

엮인글 :
http://catwoman.pe.kr/xe/index.php?document_srl=4056173&act=trackback&key=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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