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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686
콩깍지소설가가 되려나봐요.
문젠 팔데가 나밖에 없다는거,재고가 쌓여가고 있어요.

정말 디테일한 꿈을 꾸고 새벽 2시에 일어났어요.
그렇다고 8시에 잔건 아니지만ㅋㅋ

정말 쿵짝케미뿜뿜인 연인을 진짜로 만나 데이트하고 그사람 엄마도 만났어요,놀이터엘 가고,철물점(?)엘 가고 컴퓨터를 사고, 미래를 함께 그리고,ㅎㅎ

암튼 꿈이 현실과 뭔가 아귀가 안맞는 느낌이네요,
자꾸 근거없이 일희일비하고,ㅋㅋ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마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봄날의 곰?"하고 미도리가 얼굴을들었다.

 

"그게 무슨말이야? 봄날의 곰이라니?"

 

"봄날의 들판을 내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같이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똘망똘망한 
새끼곰이 다가오는거야. 그리고 내게 이러는거야 ,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와 함께 뒹굴기 안하겠써요? 하고

그래서 너와 새끼곰은 부둥켜 안고 
클로버가 무성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종일 노는거야. 
그거참 멋지지?"

 

"정말 멋져"

 

"그만큼 네가 좋아."

 

엮인글 :
http://catwoman.pe.kr/xe/index.php?document_srl=4056574&act=trackback&key=e46


오일러

2019.03.13 10:09:59

일희일비한다는건 아직 많이 순수하고 세상의 때가 덜묻은거 같아서 나름의 동경하는 과거이기도 해요. 니체를 보세요. 빨간약을 먹고난 후 세상의 진면목을 알게되면서부터 희망과 좌절사이에 끊임없는 줄타기를 하며 힘들어 했어요. 물론 그러면서도 극단의 허무주의자가 되지 않고 삶에 의미를 부여했다는게 대단하구요. (응? 갑자기 아무말 대잔치...)

만만새

2019.03.13 10:13:26

오일러님의 댓글에 "한번 기쁨"입니다! 감사해요! 전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쪽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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