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766

나는 액체류로 된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클리어한 물에서 짠 찌게류까지 다 좋아한다. 

하루에 2-3L쯤은 쉽게 마신다. 


그만큼 화장실도 자주 간다. 

겨울에 되면 더 자주 가는것 같다. 


----------------------------------------------

5-6년전 나는 첫 연애를 했다. 

남자는 참 좋은데, 아직 내가 못난것 같았고, 연애하면, 내 밑바닥을 다 보여주고 보게될것같아서 망설였었다.

그렇게 대학생활 지나고, 사회생활 시작하니, 이러다 내몸 썩나 싶어 소개팅으로 만난 8살 연상인 그와 연애를 했다. 

그와 첫 섹스도 했다. 

기대와 두려운 마음과는 달리, 그리 아프지도 않았고, 그리 좋지도 않았다. 


그런데, 아랫배가 이따금 아팠고,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됐다. 

데이트를 하는날이면 긴장이 되서 그런지 훨씬더 자주갔던것 같다. 


과민성 방광이 된건가 싶어 놀란마음에 회사근처 여성비뇨기과를 찾았다. 


방광은 아픔을 느끼는 기관이 아닌데, 방광이 헐어 아픈거라고 한다. 

비위생적인 섹스로 인한 염증이라 할수 있다고 했다. 


나의 첫섹스는 술에 취한 그가 여러번의 거절을 거부하고 했던.. 

그리고 당연히 씻고 하지도 않았었다. 

손도. 거기도. 씻지 않았으니..... 하.... 


정말 오랬동안 병원 다녔었다. 

돈도 정말 많이 들었다. (다행히 실비로 처리는 되긴했다.) 


당시는 다 혼란스러웠어서 꼭 씻고해야하는거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지만. 

지금에 와선 왜 나만 아프고, 돈쓰고 시간쓰고, 짜증나네 하는 생각이 든다; 



아 = 사실 오늘 글을 쓰고 싶다 했던부분은, 

당시 치료받을때, 오줌이 얼마나 자주 누는지, 얼마만큼 누는지에 대해 적어 오라구 했다. 

그래야 내가 빈뇨가 맞는지, 소변양이 얼마인지 체크할수 있다고.. 


어떻게 체크하냐며 당황해 하는 나에게, 컵라면 큰컵에다 누고, 그양을 대략 적어주면 된다 했다 (절반, 2/3 등등)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양의 오줌을 누는지;; 알게됐다;; 


엄..... 남자어린이들은 종종 병에다 싸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과정속에 본인이 이정도의 양을 싸는구나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나는 이렇게 내 양을 본적이 처음이라; 좀 놀랐었다. 

그래. 내가 마셨던 그 많은 액체들이 다 나오니;; 양이 많겠지 허허- 


주변에 종이컵 한컵 떠다두고 제사지내고, 화장실도 정말 자주 안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서로 신기해 했었다. ㅎㅎ 


무튼 오늘도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로 - 바바이 



십일월달력

2019.05.09 11:54:48

아. 저는 이런 일상글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못 먹는 것 없이 다 좋아하는데, 짠 것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특히 염분이 국에 많잖아요?)

좀 가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나저나 컵라면 큰컵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얼마전 사내 건강검진 했는데 리트머스 종이에다가 남자는 소변 검사 하잖아요.

아.. 간호사 분들 힘들겠다.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럼 하마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컹컹

채원

2019.05.09 13:02:28

^^;;;; 저는 짠걸 잘 못먹어요. 그리고 물도 많이 안 먹고요 ㅎㅎ 대신 과일을 많이 먹고 짠걸 잘 못 먹는 식으로 입맛이 조정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있을 때는 귀찮긴 하지만 상관은 없는데 건강 신경 쓴다고 갑자기 물을 먹으면(2리터는 커녕 1리터만 먹어도) 화장실을 너무 가야해서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 위생에 민감해서 여행가도 호텔 밖에서는 거의 물 종류를 마시지 않는 식으로 조절한다는 ㅎㅎ 어렸을 적엔 그런 생각 없었는데 20대 초반이 되니까 저절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주변의 친구들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화장실 위생에 민감해졌다는 얘길 서로 하고 신기해했었어요 ㅎㅎ 저는 오히려 좀 늦은 편이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도서관 화장실 좀 그렇지 않아? 했을 때 왜? 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 마음을 이해하겠네요.

구름9

2019.05.09 13:43:52

씻고 해야죠..흠..남성분이 좀 무개념이네요 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4] 캣우먼 2019-03-18 609  
공지 <캣우먼>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재개합니다. 캣우먼 2019-03-05 359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1073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957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33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7735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66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498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54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765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501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7209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715 10
55766 약국 망해서 가수 하시는 분. new 데구르르 2019-05-19 27  
55765 키우던 닭으로 찜닭 했을 때 반응...jpg 데구르르 2019-05-18 48  
55764 갤럭시 노트 히스토리 근황 [1] 데구르르 2019-05-18 65  
55763 공산주의 유머 3 데구르르 2019-05-17 42  
55762 퇴사 잘한선택이겠죠..! [2] 브루밍 2019-05-17 189 1
55761 다음주 주말 서재페(서울재즈페스티벌) 같이 공연 보실분? [2] 락페매니아 2019-05-17 144  
55760 츄창의 고백 데구르르 2019-05-17 50  
55759 스몰토크 pass2017 2019-05-17 82  
55758 F1 피트스탑 세계 기록 데구르르 2019-05-16 40  
55757 망빙 [4] 몽이누나 2019-05-16 161  
55756 노르웨이 drummy 2019-05-16 63  
55755 남녀임금격차 [2] drummy 2019-05-16 174  
55754 웨엥웨에에에에엥~ 데구르르 2019-05-16 39  
55753 블리즈컨 코스프레 용자들의 클래스! 데구르르 2019-05-15 60  
55752 내가 예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 [3] 라영 2019-05-15 313  
55751 점심의 생각 [6] 십일월달력 2019-05-15 242 1
55750 CG효과 전,후 데구르르 2019-05-15 79  
55749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맛집탐구 2019-05-14 394  
55748 찐따에도 급이 있다 데구르르 2019-05-14 99  
55747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꿀팁 성범죄 무고 대처법 데구르르 2019-05-14 79  
55746 신혼인데.. 벌써부터 결혼생활 정말 쉽지 않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 [15] 마미마미 2019-05-13 657  
55745 워후 예쁜 여자들이 너무 많아 패러독스러브00 2019-05-13 180  
55744 형 구해주러 온거야? 데구르르 2019-05-13 72  
55743 고3 중국인 야동 데구르르 2019-05-12 117  
55742 이런 남자는 아닌거겠죠? [10] midori00 2019-05-12 624  
55741 평범한 군대 하루일과 데구르르 2019-05-12 66  
55740 블리자드처럼 말하기 [1] 데구르르 2019-05-11 113  
55739 위험 데구르르 2019-05-11 75  
55738 [약혐주의] 워터베놈 데구르르 2019-05-10 85  
55737 재활용수거차 세노비스 2019-05-10 72  
55736 너는 누구냐? 데구르르 2019-05-10 105  
55735 내가 별로인 것 같은 오늘 [1] 수퍼소닉 2019-05-09 239  
55734 인종 차별의 역사 [1] 데구르르 2019-05-09 121  
» 물먹는 하마와 방광염 그리고 19 [3] 또다른나 2019-05-09 393  
55732 댕억울 데구르르 2019-05-09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