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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알게 되었어요 나이가 40

저도 나이가 많은 편인데요 그분은 대기업에 돈도 많은데 왜 결혼을 아직 안 했을까 하는생각은 많이 들었어요


한 3주정도 매일 연락했고 한 번 딱 한 번 만났는데 오빠는   저를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고 저는 그냥그랬어요

너무 남자남자한 외모라서요.. 만나기 전에 카톡으로 엄청 장난치고 편하게 오빠 동생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다가 약간 이성적으로 호감이 가서 자연스레 만나자고 날 잡고 만나게 되었구요

저도 나이도 있고 사람은 유쾌하고 사람이 편하게 느껴져서  계속 연락 해봐야겠다 싶어서 하는 중이였는데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라 오빠오빠 하면서 장난 치고 카톡 하면서 그렇게 지냈는데 제가 연락 안 되는거에 좀 예민해져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더니 거기서 맘이 돌아 선 것 같더라구요...너무 예민하고 디테일 한 것 같다고...

그러면서 진지한게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자기는 연애를 사실 많이 해봤는데 여자들이랑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여자를 최근 안 만난 이유가 여자들이 다 비슷하대요 연락 집착하고 왜 연락 안했어? 왜 뭐 안 했어? 이러면서

파고는 것과 두 번 물어보는 것 추가 질문 하는 것 그런 것들이 싫대요 근데 대부분 여자들이 그래서 안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본인은 완전 남자스타일이고 저는 완전 여자스타일이라 성격이 사실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그래서 어떤 여자를 원하냐고 하니 자기는 여자한테 바라는게 없대요 그냥 무조건 편안한 여자가 좋다고하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마인드가 보수적이라 집안일 아기 이런건 여자가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남자구요..

맞벌이하면 뭐 도우미를쓰면 된다고는 하더라구요..생각이 많이 보수적이고 귀차니즘이 심하고 집안일은 전혀 할 줄도 모르고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남자예요..다정다감한 남자는전혀 아니여요. 집에선 쇼파랑 한 몸 되는 남자 그나마 본인이 능력이 되니까  자신감 있어서  더 그런것도 같구요.. 젊은 나이에 재테크를 잘해서 상가도 있고 암튼 돈은 많아요..

저는 또 돈에 그닥 집중하는 편은 아니라 돈 보다는 서로의 교감 정서적인 부분의 공감을 중요시하는 편이구요..


술도 좀 자주마시고 친구도 많아요 일주일에 두 번은 마시는 것 같은데 한 번 좀 뭐라했다가 시어머니 잔소리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때부터 살짝 저한테 있던 맘이 떨어졌을거라 예측해요. 담배도 피네요



그냥 오빠 동생의 포지션에서 살짝 더 나아가서 서로 알아가보자고 하는 단계였는데..일단 편하게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오빠가 편했어서 더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더니 시간 맞춰서 보자고는 하더라구요...

두 번 만난다고 해서 뭐 달라지는 건 없겠죠? 저는 계속 연락을 하면서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 저쪽은 저물어가는 해가 되버렸네요.. 저는 남녀관계 문제에 잇어서 쿨하지가 않아서 소개팅만으로도 감정낭비가 되게 심하고 후폭풍이 오래가는 편이예요.. 안 그러고 싶어도 그렇게 태어나서 정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한 번 더 보자하면 볼 것 같긴한데... 이미 맘 떠난 것 같은데 만나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하고..만났을때는 저에게 호감을 많이 보였으니까 더 한 번 만나보는게 좋을까 싶기도하고.. 괜히 한 번 더 만나서 오빠는 내가 아닌데 제 맘이 더 커지면 어떡하나싶어 그냥 만나지 말까 하는 생각도들고요.. 답답하네요..



_yui

2019.05.12 19:43:51

접으시는 걸 추천. 너무 둘이 안 맞아요

St.Felix

2019.05.13 09:46:03

저는 남성분도 이해가고 글쓰신분의 마음도 이해가요. 위의 댓글처럼 그냥 안맞습니다. 억지로 맞추려고 할 수 도 없는 단계같아요. 이미 서로가 원하는 이성상이나 생활패턴이나 이런것들이 굳어져있는 상태라 어떻게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채원

2019.05.13 10:37:42

저도 그냥 접는 것 추천해요. 뭐랄까 남자분이 뭔가 누군가와 맞춰보려는 마음가짐이 전혀 안돼있는거 같아요. 물론 능력있고 자신감있고 아쉬울 것 없고 원래 성격인 것은 알겠는데 스타일과는 또 별개로 누군가와 연애나 결혼이나 팀을 이룬다는 것은 어느 정도 무슨 문제건 절충할 자세가 돼있어야 하는데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고 터치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내 식대로 하는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고 하면 상대방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마치 운동선수(스타플레이어) 부인처럼 다 참고 내조해줄 수 있는 여자분이 맞을 것 같은데 전에 어떤 선수 부인 보니까 굉장히 힘들어하더라구요.그런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해서 사는게 저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라든가 이런 것 아니면요,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니 잘 맞는 분도 계시겠죠.

midori00

2019.05.16 09:00:39

님 댓글에 딱 공감가요 그 사람은 자기한테 다 맞춰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은 가두리양식장에 갇힌 느낌이라 싫다고하네요 동거를 하던가 하고싶다며 ㅋㅋ 저랑 가치관도 많이 다른 것 같고해서 접으려고해요

사람냄새

2019.05.13 11:09:10

추천
2
돈 중요하지 않고 정서적 측면 중요하다
이런여자 대부분 거짓말이던데....
펙트는 돈이 우선 어느정도 되고 그담이 정서적 측면이던데
돈이 기본이 되야 정서적 측면을 말하던데
돈이 안되면 정서까지 말도 안씀
가식적 여자들이 너무 많이서 내가 오염됐나.....

midori00

2019.05.16 09:03:49

추천
1
그건 아니에여 ㅋㅋ 돈 보고 만났음 다른 사람도 있었죠~ 소개팅으로~ 근데 소개팅으로 만나는게 싫더라고요 이번엔 간만에 자연스럽게 만나게돼서 잘해보 싶었던거죠 참고로 제가 저 분의 두배는 더 벌고있어서 아쉬울게 없어요

새록새록

2019.05.13 17:28:03

너라는 존재가 추가되면 좀 더 편해진다기 보단 날 제약하고 귀찮게 하는게 더 많아지겠군.

사실 난 너의 ( 무언가 ) 만 가끔 필요할때 있는 정도면 되는데.


의 느낌으로 거진 혼자 사는데 완전 익숙해진 형태 같은데요.

저분은 아쉬울 게 전혀 없다는 식으로 고자세 를 취할거같습니다.

근데 글쓰신분이 굽히고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 

midori00

2019.05.16 09:02:39

오 이말도 맞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아쉬울게 1도 없어요
제가 저 남성보다 돈을 2배는 더 벌어서요 ㅋㅋ 굽히고 들어갈 이유는 없을듯요

나이롱킹

2019.05.14 23:13:36

'제가 연락 안 되는거에 좀 예민해져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더니' 

'일주일에 두 번은 마시는 것 같은데 한 번 좀 뭐라했다가'


이 부분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것에 답이 있을듯 합니다.

midori00

2019.05.16 08:59:01

저도 그 생각 햇어요 첨엔 편한 여자 같아서 다가왓는데 막상 접해보니 흔한 여자들과 똑같이 잔소리 하고 그러는구나 하고 맘에서 좀 멀어진 것 같더라구요~ 이번주 한 번 더 만나보기로 하긴 했으니까 만나고 그냥 태도가 흐릿하면 접으려구요 취미도 같고 대화도 잘통해서 잘해보고 싶었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도 딱히 없는 사람 같아서 (뭐 정말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결혼 하겠지만요~ ) 결혼은 선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접는쪽으로 가닥이 잡혀갑니다.

이진학

2019.05.20 04:39:27

결혼하면 하녀 되는거네요.

인생을 같이 걸어갈 사람이 필요하지 업고 갈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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