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748

안녕하세요, 이전에 시어머니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렸었던 30살 새댁입니다 :)...

신랑과 결혼해서 살게 된 지 이제 반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그간 신랑과 개인적인 성격 차이로 싸울일은 거의 없었지만.. 시어머니 일로는 늘상 쉽게 부딪혔네요...

제가 앞으로 시어머니와의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힘듭니다...

다시 조금이라도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다시 러패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신랑이랑 저는 5살 차이고.. 신랑은 지방에서 사업하는 부모님을 둔

외동 아들입니다. 참고로 시어머니가 직접 사업을 25년간 이어오셨고, 시어머니 본인 스스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분이시기에 자신감, 자부심 전부 엄청나신 분이세요.. 시어머니는 늘상 '나는 자수성가 했고, 나는 돈 많고, 우리 아들이

최고고, 날 이길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진짜 거칠고 강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세요...

(실제로 저희 엄마가 상견례 전에 시어머니를 뵌 적이 있는데... 버스타고 돌아오시면서 저에게

"야... 장난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땐 이 정도 일줄은 몰랐었어요...)

신랑도 연애땐 본인 어머니 성격 떄문에 자주 싸우고 연락도 안하고.. 어쩌다 한 번 만나고 그랬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깐 아무래도 저희가 경제적 지원받게 되버리니.. 그 이후엔 신랑도 어머니한테 나름 잘 하더라구요..

제가 시어머니랑 트러블 생겨서 힘들어하는 날.. 시어머니 얘기 하다가 싸운적이 있는데...

저한테 이렇게 말했었어요 "우리엄마가 너한테 거침없이 말하고, 막말하는건 솔직히 백번 잘못했지만..

니가 무시할만한 사람은 아냐.. 그쪽 지방에서는 존경 받는 분이고, 어딜가든 인정받는 사람이야..." 라고 하더군요... 


무튼 지금 너무 힘든 상황들을 아래 설명드리겠습니다...

진실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시어머니의 막말 (외모비하)

*참고로 시어머니가 학벌비하는 절대 안하세요... 어머니 본인이 고졸이셔서.. 학벌 얘기를 안좋아하십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말 그대로 저를 신랑 아래로 깎아내리며 외모 비하를 합니다...

웨딩 스튜디오 앨범을 보면서도 "우리 ㅇㅇ는 잘 나왔는데, 넌 영 아니다..."

거실 한켠에 가장 예쁘게 나와서 뽑아둔 사진을 보면서 "야.. 넌 왜 니가 더 못나온 사진을 인화했니?"

신랑 친구 앞에서 자기 친구 딸 사진 보여주면서 "야 솔직히 얘보다 낫지 않냐?" 하면서 제 얼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신랑이 화를 내니 "야 솔직히 얘가 뭐가 예쁘냐" 하면서 아주 뇌를 거치지 않고 막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있었던 사건은... 결혼식날 얘기하시면서 "야 우리 친구들이 그날 니가 우리 ㅇㅇ보다

너무 못하다고 다들 그 말 하더라~ 사진도 영 아니고, 너 그날 머리며 화장이며 다 엉망이었어~"

또 "니 친구들도 다 못생겼더라~" / "너는 얼굴이 각져있고 예쁜 얼굴형이 아니라 앞머리를 내리거나

머리를 풀러서 얼굴을 보완했어야지~ 왜 올백으로 머리를 묶어서 그렇게 못나보이게 했니?" 라는 말을

하셨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 다른 일들은 다 참았지만... 마지막 결혼식 얘기는 참을수가 없어서 울고불고 하다가... 시어머니랑 사이가

엄청 서먹해진 상태입니다... (현재 풀긴 풀었지만... 여전히 서먹한 상태입니다...)


2) 친정 가족 비하

저희 친오빠가 신랑에 비해 키가 작은 편입니다...

가끔 저랑 신랑이랑 시어머니랑 셋이 있을 때 "야 니네 오빠 ㅇㅇ는 키도 작고 영 아니더라~
그리고 왜 ㅇㅇ(회사명) 에 들어갔대니? 거기 돈도 얼마 안준다던데~~~" 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날 저희 아버지 5분 시아버님 5분 이렇게 총 10분 덕담을 하셨었어요...

시아버님은 시어머님이 자기 마음대로 덕담을 써서 재치있게 하신다며 농담투로 적은 내용을 읽으셨고

저희 아버지는 딸 보내는 심정으로 쓴 편지같은 글을 읽으셨습니다..

물론 시아버님 덕담이 재밌고 웃음이 나는 글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 덕담도

제 기준에서는 따듯하고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시어머니 뵈러 지방에 내려갔는데 차 안에서 "야 내 친구들이 우리 결혼식 날

쟤네 아버지가 한 덕담은 하나도 생각안난다 하더라~ 우리 신랑 덕담이 너무 좋았어서~" 라는 말을

신랑에게 하더라구요 신랑은 옆에서 듣더니 "아버님(저희 아버지) 덕담이 너무 길었어서 그렇지 뭐.."

라고 하구요... 저는 아무말도 안했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집안일을 하셨고.. 아버지가 일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시어머니가 항상 "너네 엄마는 집안에서 일만해서 바깥 생활 하나도 모르지?"

라는 식으로 하찮게 말을 합니다... 아 진짜 하나하나 쓰다보니 또 혈압이 오르네요....

그럼 제가 "집안에서 일하는것도 보통 일 아니에요 어머니..." 라고 하면

코웃음 치면서 "난 그래도 밖에 나가면 아줌마 소린 안들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3) 경제적 지원

말 그대로 저희 집안 보다는 신랑네 집안이 월등히 부유합니다...

서울 중심가에 집도 턱 구해주셨고... 그외 생활비도 가끔 넉넉히 주세요....

저랑 신랑 둘 다 맞벌이로 일을 하다가 얼마전에 제가 예기치 않게 회사 일 떄문에 쉬게 되었습니다...

신랑이랑 협의해서 시어머니에겐 말씀 안드리고 잠시 쉬다보니... 뭔가 마음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결혼초에 "야 넌 좋겠다, 넌 부잣집에 시집왔네?" 라는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떄 살면서 처음으로.. 우리집이 부유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신랑이 시어머니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 걸 들었는데.. 시어머니가 저희 집을 없는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ㅎ

"걘 없는 집 애잖아~"  그러면서 "걔가 갑자기 서울살이 하니까 적응이 안되서 힘들거야~

걔가 애가 괜찮은 애야~ 아마 지금 갑자기 분수가 바뀌니까 힘들테니 걔 스트레스 안받게 그냥 냅둬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신랑.............

연애 2년차에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 100%의 모습을 다 받아주고 사랑해줬기 때문에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시어머니 얘기만 쓰다보니 신랑도 나쁜 이미지가 되어버렸을 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제 자존감을 복돋아주고 좋은 말만 해주는 좋은 사람이에요.. 다만............. 결혼하고 나서 바뀐건....

정말 시어머니의 지원 때문인건지.... 어느정도 효자가 된 것 같긴 해요 ㅎㅎ....

아직 시어머니와 저의 중간에서 중립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어서... 그거 때문에 트러블이

더 커지는 일들이 대다수지만...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하고 시어머니 일들로 싸우는 일이 많아져서 그간 트러블이 많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시어머니 욕.. 시어머니에 대한 불평불만을 정말 많이 했었었어요... 첨에는 다 받아주다가

나중에는 본인도 본인 엄마이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나만 보고 살으라는 말만 하고.... 아직 중립적인 역할은 해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저도 해결책을 몰라서 아둥바둥하고...

그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고불고 머리에 짜증만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행복하려고 한 결혼이 왜 자꾸 이렇게 틀어지게 되는 지 모르겠어요... 정말 힘드네요....

신랑에게 힘들다고 말한 적 이 있었는데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자기야. 생각을 바꿔봐...

지금 우리 이렇게 좋은 집에... 경제적 환경 여유롭게 누리면서 사는거 진짜 행복인거야....

그러니까 생각을 바꾸고 살아바" 라구요.... 맞는말입니다... 근데 왜 밤만되면 한숨이 나오고

눈물이 나오고...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질까요....


시어머니가 경제적으로 도와주신 부분들이 마치 제 마음에 하나 둘씩 빚이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집도 모든것도 다 빚 같아요... 평생 갚아살아야 하는 것 같은 빚....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러패님들....



haterfree

2019.05.14 01:12:03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으면 이런얘기 정말 많아요ㅎㅎ 금전적 지원은 받고싶고 참견은 받기 싫고.. 이런 경우 법륜스님이 "참 욕심도 많다~!" 라고 하시더군요. 쭉 들어보시면 본인에게 솔직해질수 있는 기회가 생기실지도..

젤리빈중독

2019.05.14 06:59:47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저도 윗분 말씀에 2222입니다.
남편도 그거 알고 있는거에요

시어머니분이 심하신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그 분이 주신 돈 위에서 시작한 결혼 생활이니 빚처럼 생각되면 남편이랑 의논해서 다 돌려드리고(빚이면 이자도 있어야겠죠?) 두분이서 다시 시작하시던가, 그게 아니면 시어머니 언행을 이자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요

튜닉곰

2019.05.14 09:39:15

돌려주는것도 문제에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돈이 있는데도 아들이 저렇게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살아야해?

이거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줘요...ㅎ...

젤리빈중독

2019.05.14 11:15:10

상식적이라면ㅋ '지금이라도 독립을 시작해보겠습니다'가 되야하는데 그럴일 없죠ㅋ
이혼할 생각 아니면 감정노동 극심한 직장 다니는 셈 치겠어요 전
생활비=월급
집=퇴직금
그렇거ㅋㅋㅋㄱ

윈드러너

2019.05.14 08:46:15

시어머니께서 아주 꼰대 x 꼰대 x 개 꼰대 + 상 또라이 시네요 근데 어쩌겠어요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으니 


그게 너무 싫으면 이혼하시는 것밖에는

튜닉곰

2019.05.14 09:36:24

스트레스 받으실 상황 충분히 맞구요.

시어머니 개오바 진상, 무례한것도 맞아요.


그런데 시어머니 진상 떨쳐내려면 남편에게 가족과 관계 단절을 '강요'해야하는것도 사실

그리고 시어머니 앞에 당당하려면 시댁에서 보내온것만큼 가져가야하는것도 사실


30대가 아니라 40대 중반에도 서울 중심에서 못사는 사람들 많다는것도 사실


그래서 결혼은 문화와 문화의 충돌이라는 겁니다.

한쪽이 약하면 먹혀요. 그냥 원래 세상이 그런겁니다.

채원

2019.05.14 10:03:54

지난 번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시어머님이 아주 거친 분이고 무례한 분인거 같아요. 돈이 있거나 없거나 내놓고 저런 말을 하는거 자체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인데 그걸 인지할만한 교양 자체를 갖추지 못하신거 같아요. 그래서 아주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사실 남들은 그냥 드라마 속의 고부갈등쯤으로 느낄테지만 본인의 괴로움은 상상초월이겠죠.


그렇지만 그것때문에 사이가 틀어져서 이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거잖아요. 그게 본인의 행복을 위한 길이 지금 현재는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내 행복을 위해서 남편과 잘 지내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의 관점으로 문제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시어머님의 언행을 일일이 기억하고 나열하고 곱씹고 지인들에게 얘기하고 이런 것은 이제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신랑에게도 충분히 얘기하셨을 것 같구요. 상상초월로 무례하신 것은 사실이나 그걸 너무 되뇌이면 심한 말들이 뇌리에 박혀서 싸울 때 얘기할 때 나도 모르게 심한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물론 친구끼리면 별 상관없는데 신랑과 시어머니와는 특수관계라 신랑이 내 편이라 해도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내 마음에 있는걸 다 토로하고 이해받는다는 것은 불가능이거든요.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인정해야죠. 남편들이 결혼하고 효자가 되는 것도 보통의 일이라서 그 마음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고요 지금 상황에서 나한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고 패턴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마인드 자체를 회사를 다닐때도 그런데 사장님이 너무 싫다고 해도 그만둘 생각이 없으면 너무 싫다 싫다 하면 진짜 정떨어져서 못 다니거든요. 그래서 내 마음을 다잡는 것도 필요해요. 아닌 것도 그냥 좋게 생각해버리는게 내 정신건강과 경제생활을 위해 좋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뭐든 내가 주도해서 내 필요에 의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같은 상황도 참아져요.


그리고 자수성가하신 분들은 시어머님과 정도는 달라도 독불장군에 성격이 강한 분들이 많으세요. 교양있는 분은 아니지만 그 정도 위치에 오르실 정도면 능력도 꽤 있고 그런 부분은 좋게 생각하고 또 막 그렇게 나 잘났다 내세우는 분들이 어찌보면 열등감이 강한지도 몰라요. 충분히 자존감있는 사람은 자랑해서 인정받을 필요가 없거든요. 그러니 그 부분도 긍휼하게 바라봐주시고 신랑말대로 어머님이 유능하고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신랑 앞에서 칭찬도 하시구요. 우리 엄마 칭찬하는데 싫어할 아들이 있을까요?


신랑도 엄마가 심한건 100% 알지만 부인이 노골적으로 교양없고 무례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단어를 이걸 안썼어도) 참기 힘들꺼에요. 그래서 우리엄마는 그래도~ 이런 발언했을 것 같구요. 지난번에도 적었는데 남편하고 한팀이 되어서 불편을 경감하는 방안을 찾아야지 시어머님이랑 남편이 한편 되어서 방어하게 만들지는 마세요. 그럴려면 인정할 부분은 통크게 인정해드리고 내가 그럴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어머님이 이렇게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시는건 너무 고마운데 속상해서 사이가 틀어져버릴 것 같아서 겁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접근하셔요.


정공법 말고 좀 유들유들하게, 막 강하고 그런 분들은 오히려 부드럽게 좀 따라주고 맞춰주고 치켜세워드리고 내가 돈쓴만큼 맞춰주는구나 열심히 하는구나 이런 것도 좀더 보여드리는게 좋은거 같아요. 내가 억울하게 무시당하고 지는것 같지만 사실은 내 필요에 의해서 맞춰드리는거니까 지는 것도 분한 것도 아니고 내가 조종한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한결 편하실꺼에요.


그리고 경제적 지원을 그렇게 받았다면 어느 정도 댓가는 필요해요. 보통 회사원이 월급모아서 서울에 집마련하는게 불가능한 세상에서 말이죠. 돈이면 뭐든 되는건 아니지만 뭔가를 받으면 마음고생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지불하는게 세상인거 같아요.

herbday

2019.05.14 11:09:03

채원님 가끔 댓글 읽어보면 현명하고 좋은 분 같아요.

라영

2019.05.14 14:32:28

저는 매번 채원님 댓글 찾아 읽어요! 현명하신 분 맞는 것 같아요!

Peter

2019.05.14 11:04:39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부모자식관계라 할지라도.. 꼭 잊지 말고 기억해두세요.

남지

2019.05.14 11:12:44

갑을이 바뀌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되돌려주면 됩니다.

윈드러너

2019.05.14 19:56:59

추천
2

훈장아 너 깝치지 말라고 했을텐데? 


김정은의 개가 어디서 설치지? 

honne

2019.05.14 16:14:51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이미 글속에 답이 있네요. '평생 갚으며 살아야 할 빚.'

본인도 이혼 할 마음 없고, 남편분도 글쓴님의 마음이 더이상 다치지 않게, 조금은 모질더라도 본인 어머니와 거리를 두지 않을거라면 시가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댓가로 감수하고 사셔야하는게 글쓴님께서 하셔야 할 몫입니다. 위에 채원님이 세세하게 써주신것처럼, 대처법을 다르게 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시어머니분은 굉장히 무례하신 분이 맞지만 어쨌든 경제권을 쥐고 계신분이고, 시가를 직장으로 바꾸자면 나의 사장님이나 마찬가지기때문에 어쨌든 맞춰드려야겠죠.. 결혼은 아직이고 연애만 하고있는 저의 친구였다거나, 만약의 이게 나의 입장이었다면 당장 헤어지란 말이 나오겠지만, 결혼은 그게 아니니까요.. 모쪼록 글쓴님 스스로의 멘탈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nolabel

2019.05.16 15:06:05

아무리 남편쪽 지원이 많더라도 외모가지고 하는말이나 없는집안이라는 소리등등...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금전적인 지원으로 인해서 참아야 할 문제들은 아닌듯한데요?!

정어리

2019.05.16 23:23:45

본인도 답은 아는것 같은데요.
돈욕심에 그답을 실행할 맘이 없을뿐

이진학

2019.05.20 04:35:55

남편이 커버 쳐주고 많이 도와줘야 하는데 고민을 말 안하신거 같아요.

남편 도움을 많이 받으세요.

domoto

2019.06.01 13:04:13

우와 어머니 맞아요 가난한 제가 잘난 남편 어머니 만나 호강하네요!!! 넘 좋아요^^^^

-> 이 말 한 마디면 됩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맞아요 어머니 전 못생겼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어떻게 이렇게 멋진 신랑을 만낫죠?!^^ 아들 멋지게 키운 어머님도 최고예용^^^^

-> 그냥 내가 못생겼다고 인정하면 됩니다. 실제론 미인이실 것 같지만.. 어쨌든 그냥 난 못났는데 잘난 남편 만났다 인정하면 되요. 잘난 사람하고 결혼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위에 멘트는 다 제가 해본 거예욭ㅋㅋ 첨에 몇 번 그러더니 이제는 “에고 아니야~ 우리 ㅇㅇ이가 훨씬 아깝지..” 이렇게도 가끔 해주십니다. 근데 전 정말 이렇게 생각해요. 제 남편이 훨씬 잘났고 난 땡 잡았다고. 그리도 땡 잡은 나도 능력자라고~~ (연봉 스펙은 우리 둘 다 비슷하지만ㅋㅋ)

domoto

2019.06.01 13:08:14

아 친정 비하에는 그냥 아무 대응 마세요. 친정 비하하는 분이면 인격 인성 나쁜건 맞습니다. 근데 대응 해봤자예요. 남편에게도 말해서 그냥 두 분 다 무응답 하세요. 남편이 알아서 화제를 돌리게 하거나.. 아마 님 시어머니는 남 뒷말 하는게 취미일거예요. 이건 못 고칩니다.
플러스.. 남편한테는 절대 가족 욕 하는거 아닙니다. 속상해서 남편 옆에서 울어도 왜 우는지 말하지 마세요 어차피 남자들 왜우는지 다 알아요.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게 최선인데 이건 남편이 쉴드 쳐줘야하니 (혹은 지혼자 다녀와야뎀) 남편은 내 편이 되야하고 그러려면 가족욕은 절대 안됩니다. 참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신작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459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4] 캣우먼 2019-03-18 982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2299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730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824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6091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938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967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30180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905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7636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4109 10
55643 생각 [2] resolc 2019-05-23 223  
55642 민주당은 5년의 권력 이후 큰 시련에 빠질것입니다. [4] 윈드러너 2019-05-22 284  
55641 이 관계 계속해도 될까요? [3] 강냉이 2019-05-22 630  
55640 그사람의 반짝거림에 대하여.. [4] 뾰로롱- 2019-05-22 480  
55639 몸만 원하는 것 같은 남자와 사귀기로 했어요 [10] 속삭임 2019-05-22 1247  
55638 엄마에 대한. [4] 라영 2019-05-22 297  
55637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file [1] 세노비스 2019-05-21 224  
55636 100명을 사겨봤다는게 말이 되나요? [6] midori00 2019-05-19 577  
55635 퇴사 잘한선택이겠죠..! [7] 브루밍 2019-05-17 541 1
55634 [마감]서재페(서울재즈페스티벌) 같이 공연 보실분? [3] 락페매니아 2019-05-17 383  
55633 스몰토크 pass2017 2019-05-17 159  
55632 망빙 [4] 몽이누나 2019-05-16 322  
55631 내가 예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 [7] 라영 2019-05-15 706  
55630 점심의 생각 [8] 십일월달력 2019-05-15 425 1
55629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맛집탐구 2019-05-14 848  
» 신혼인데.. 벌써부터 결혼생활 정말 쉽지 않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 [18] 마미마미 2019-05-13 1424  
55627 워후 예쁜 여자들이 너무 많아 [1] 패러독스러브00 2019-05-13 380  
55626 이런 남자는 아닌거겠죠? [11] midori00 2019-05-12 1098  
55625 재활용수거차 세노비스 2019-05-10 124  
55624 내가 별로인 것 같은 오늘 [1] 수퍼소닉 2019-05-09 339  
55623 물먹는 하마와 방광염 그리고 19 [3] 또다른나 2019-05-09 583  
55622 랜선 연애 [4] 구름9 2019-05-08 565  
55621 주변을 맴도는 남사친은... 사귀기 힘든 걸까요 [3] 킵씨 2019-05-08 460  
55620 직접 번역/출판하는 책 소식 (여성 코미디언 에세이) mintry 2019-05-07 148  
55619 당연한 걸 묻고 있는 거 같지만, [6] freshgirl 2019-05-06 702  
55618 좋은 사람 만난 거 같은데..(막줄이 핵심) [1] 투레주르 2019-05-06 542  
55617 오랜만에 주절주절 ;) [1] 미아 2019-05-06 270  
55616 괜찮은 이성이 있으면 눈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나요? [1] 플립 2019-05-04 464  
55615 인디 아티스트, 공연 관련 설문입니다 도움요청! 로로마 2019-05-02 164  
55614 이번에 싫어요 투표를 보고 느낀점 윈드러너 2019-05-02 168  
55613 아무리 멋있어도 내것이 아니면 보내주는 용기. [1] 여자 2019-05-01 417  
55612 예민함의 절정 사랑은러려워 2019-05-01 289  
55611 제게 관심있었던 여직원이 있었어요 [6] 김천사 2019-05-01 865  
55610 남자친구 다른여자와 연락 [4] eoooe 2019-04-30 718  
55609 안녕 홍콩 [3] St.Felix 2019-04-29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