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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761

 **헤어질생각은 없으나 정말 아니다 싶으면 결혼을 미루고 다시 생각할 생각은 있어요 현재 상견례끝나고

웨딩홀 스드메 허니문 계약금까지 다 박아놓은 상태라 물릴수도 없고.... 항공편 예약까지 다 끝냈습니다.

그냥 하소연 글이라 생각하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시구요


근데 이대로라면 정말 답답해서...홧병날거같아요 ;;;

욕과 칭찬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이해해주세요..ㅠㅠ

원래 결혼준비하면 이런건가요??ㅠㅠㅠㅠㅠ




예랑하고 1살차이 둘다 30대초반 이제 연애 3년차입니다.

 

예랑은 연애가 처음이고 저는 2~3번정도 했습니다.

 

왠만한건 다 알고 성격도 대화패턴도 다 알고있는 상태고요



워낙에 인맥관리도 잘하고 평판이 굉장히 좋고요


20살때부터 사회생활을 햇다고 하니...


제가 3년동안 지켜본바...쓸데없는 인맥은 만들지않는편이고


할말만 하고 사람관계에서 치고빠지는게 예술입니다..;;


본인 힘든거 본인이 불리한거 본인이 할수없는건 절대 안하는 편이구요..


자존심이 쎕니다. 주변 선배들 친구들 후배들 보면 다 알아서 예랑을 찾아오는 편이고


본인이 절대 먼저 찾아가진않아요 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하는데 제가 봤을땐 굉장히 피곤하게 사는거 같아요....


초기에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상. 혹은 여성상이 있어 저에게 잘해주면서도 엄청 모질게 대했었습니다.


성격이 원래가 직설적이고 지적을 잘해서 상대방 약점이 무엇인지 굉장히 빨리 캐치합니다.


 남한테 대하는것처럼 한게 아니라 여자친구의 선에서 얘기해주고 조언을 해주었다는 뜻입니다.


 과거 학원 선생님을 했어서 직업적으로 그런거도 있어요


지금은 그게 저한테 피와 살이 되어서 어느정도 업글이 된 상태고...


저도 처음에 충격먹었고 헤어질생각도 했는데 워낙에 멘탈도 약하고 생각이어리고 부족했단걸

 

스스로도 깨닫고 많이 성장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주변사람들도 저한테 예랑 성격이 많이 변한거라더군요 저렇게 부드럽지않았다고..^^;;



저랑 같이 있으면 애교도 많고 그래요

근데 주변사람들은 상상도 못할일인거죠..;;

똘끼도 좀 있엇고 남한테 피해주는 일은 절대 안했고요..

암튼 주변사람들도 굉장히 좋아요~

저같은경우도 그리 성격좋은 남자들을 많이 만나보지못해서 비슷하다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매달려야 원하는걸 얻는 그런 패턴이었어요


그리고 제 성격자체도 욕심이 없는 편이라 물질적인거 이런거는 다 거절하고 받지도 바라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항상 몇몇 세심하고 배려깊은 행동들을 봣을때 이 남자만큼 몇번이고 결혼해야겠다....든 사람도 없었네요

보통 남자들이 연애하면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이 남자는 특히 어려워해서 제가 초기에 속을 썩히긴했지만

특별히 연락이 안되거나 뭐 그런것도 없었고 둘이 있을땐 저한테 굉장히 잘합니다.

결혼계획도 잘 세워져있고 결혼후에도 경제적인 부분은 확실히 어떻게 운용해야되는지..

노후까지 다 대비하고 생각하고있을정도였으니까여 사실 그게 제 목을 죄여올줄은 몰랐죠 ㅋㅋㅋㅋ

암튼 이거는 글이 길어져서 이정도로 생략하구요 ㅎㅎ


==========================================================


일단.. 예랑하고 반반항목이 있었어요


홀대관+ 스드메(혼주한복대여&헤어메이크업포함) 400

커플링 120

신혼여행 400

이 부분은 반반하기로 했구요


500안에 될거같습니다. 총비용이 500안쪽이라 둘만해도 250씩입니다


사회주례축가부분은 신랑이

그외 자잘하게 옵션추가 되는부분과 혼수는 제가.


집은 저희가 결혼생각도 없던 연애초기에 예랑이가 결혼목적으로 집을 한게 아니고.

살던집 계약기간이 끝나서 나이도 있고 하니 2년전  8000정도 하는 낡은빌라 매입.

리모델링도 집주인쪽에서 다 해주고 나가서 돈 더 들인거도 없이 보니 남자혼자 살만은 하더군요

어쨌건 지금은 그게 신혼집이 되었고 그 당시는  신부가 누가 됐건 결혼생각이 있던 없던..

그건 제가 아니였을수도 있다는겁니다.


저희는 결혼식에 많은 돈을 들이지않기로 했고

되도록이면 간소하게. 예단도 예물도 다 빼고. 간단히.

커플링만 하구요 폐백은 안하려고 했지만 집안어른들이 하자고 해서. 하고요.

그외 함, 이바지 다 뺐습니다. 총 비용은 저는 혼수빼고 총 1천만원이 넘더라고요

예랑이는 대략 500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요..


이건 예랑이 전부 제안한것이고 저보고 많은 돈 들여서 하는걸 원하지않으니

저의 경제적 사정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간소하게 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예랑집이나 저희집이나 사는 수준은 비슷합니다.


한복도 다 대여고. 예랑이 맨처음에 집을 들먹이며 저보고 다 내고 모자라면 보태주겠다는 식으로 나와서.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설득해서 예랑도 여러가지로 주변에  물어보고 해서 반반해주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반.반. 해주겠다고. 그래서 참 고마웠죠 말투는 별로 달갑진않았지만 마음은 그게 아니고 속깊다는걸 아니까요



저도 어쨌건 예랑이한테 설득당해서 예랑이가 집하느라 고생했지 하고 했구요

처음엔 무슨 제가 그걸 노리는것처럼 얘기를 해서 상처받은적이 있어요..

예랑이가 자산현황을 보여주기전까지..ㅠㅠ 전 제가 결혼도 못하고..

만약 결혼하면 진짜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하는데다가 예랑한테 책잡혀서

제 월급 다 갖다 모으고 생활비용돈 50만원 받으면서 굉장히 쪼여서 살아야되는 줄 알았다구요..ㅠㅠㅠㅠㅠ


저보고 한달에 카드값 30만원 너무 많이 쓰는거 같다며.. 카드를 아예 없애라고 하고..

촐퇴근 교통비 합쳐서요..


제가 월급받는거랑 조목조목 지출내역까지 싹다 조사했었거든요?


본인이 주식에 투자한돈, 어머니한테 빌린돈, 그렇게 해서 다 집사는데 쓴거 같더군요

집사고도 2천 정도 남아있었는데.. 결혼얘기가 나오기전..

작년 12월부터 차를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둿고 일체 말도 안꺼냈고요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결혼할 생각이 있는건가 싶으면서도 그냥 아무말 안했더랬습니다.


처음에 차를 제가 해주겠다고 했던 상황인데 그건 싫다고 해서 본인이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엔 폰도 바꿨구요

전부 올해 일어난일이예요 ㅋㅋ 제가 올해 초기에 돈이 별로 없어서 걍 냅둔거도 있어요

도대체 결혼비용이 얼마나 들지 상상도 못했고 가늠도 못했어서...


분명 3월까진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주변사람들도 언제 결혼하냐 만나기만 하면 물어보고

남친도 슬슬 결혼하자고 얘기가 나왔고..

저도 싫지않았고 어차피 올해부터는 예상은 했었구요

언제 할지 시기가 정확하게 잡히지는 않은 상태엿고 명절이 겹치면서 상견례 얘기도 오갔습니다.


올해 3월에는 굉장히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제가 결혼 하지말고 미루자고 하니 버럭 화내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제가 돈을 많이 못모은게 많이 미안했어요

그래서 어쩌면 못할지도 모른생각도 있었고 많이 불안했거든요

예랑이가 약간 남자한테 의지하는..? 꽃뱀? 그런 약한 여자를 싫어하는 편이라..

저도 처음에 이런거까지 내가 이렇게 해야되는건가 했지만.. 그게 공평한거도 있고 누가 하든 뭔 상관일까 하고

저도 생각을 고쳐먹었었어요


근데 결혼준비하면서 갈등이 있는게.. 예랑이 차를 사면서 할부로 나가는게 있고 또 저번달에는 폰을 바꿨어요..

그래서 불안해서 그런지 예민하게 굴더군요 근데말이죠 박람회가서 커플링도 120으로 예산맞췄는데

150으로 불러서 제가 망설이고있으니 맘에 드는거 두개하라고 안하던 허세도 부리고..;;;

제가 이것저것 예산에 맞춰서 할려고 결정을 못하고 있자

스드메만은 하고싶은거 하라며 많이 배려해줬구요

플래너나 홀 매니저 앞에서는 그렇게 얘기하고 그분들은 신부가 복받았다며


우리 예랑처럼 저렇게 신경써주는 신랑을 못봤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더라고요 ㅎㅎㅎ

뭐 저 기분좋으라고 그런거도 있지만 워낙에 세심하고 꼼꼼한 사람이 되서

그 칭찬이 기분이 좋았죠 저도 자랑도 하고요


상견례 같은 경우도 왠만하면 다 빼고 할거만 하자는 주의로 양측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입을 모으셨는데..


남자친구쪽은 외동아들에다가 사실  보고 들은게 없다보니.. 그리고 시댁쪽은 워낙에 아들입김이 쎄놓아서

신경쓰지말라는 아들말에 그냥 다 필요없고 우린 필요한 돈 몇푼 줄테니 결혼 당사자인

니들이 알아서 하거라 라는 주의였어요 괜히 복잡하게 이리저리 말 많은걸 싫어하시거든요


저희 엄마는 이모들이 워낙에 많고 보고들은게 많아서 다 생략하더라도 그냥 통상적으로도 할거는 해야지 라는 주의고요

저희집도 되도록 결혼식에 투자 많이 하지말고 살림에 보태거나 신혼여행 좋은곳으로 다녀오라고 하는 주의세요



최종적으로는 예단 이불 수저 뭐 그런거 대신에 저희집은 200만 보내고 주고받지않고

또 따로 신랑 양복 한벌 하고 신랑커플링해주겠다고 하셧구요

그리고 저보고는 엄마가 원래 통상적으로는 신부쪽에서 신랑한테 우리 딸 잘 부탁한다고 

예물하고 다 해주고 신랑쪽에서 신부한테 예물하고 선물하고 해주는거니

며느리될 아이가 예쁘다하고서 선물로 해주실거다 그럼 넌 그거는 받아라 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저희 시댁쪽은 아~~~무런 언급이 없으시고..

제가 솔직히 말하기가 곤란한데 예랑한테 얘기하니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고 있고......

중간역할을 굉장히 못합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어머니 되실분이 궁금해서 아들한테 물어도 예랑이는 알아서 하겠다는 말만 한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답답한데.. 시부모님 만날 기회도 상견례 이후로는 더 없는거 같아요


중간에 박람회갔다와서 제가 뻔히 예산에 맞춰서 하려고 망설였다는거도 직접 옆에서 보고 이래저래 얘기를 했음에도..

저보고는 막연히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더 예산을 줄여야 한다며 저한테 욕심을 부렸다는듯이 얘기를 해서

화가 났습니다. 원래 대관과 스드메까지 해서 500이 넘는 예산이였지만..


박람회에서 계약을 하고 70~80까지는 줄어든 상태였어요 근데 거기서 또 줄이자구요?

이쪽에서 패키지로 다하려고 하니 너무 비싸서 아깝더라고요  박람회도 제가 가자고 해서 간거고

저희 커플링도 120으로 맞춰놓은상태인데요 주변에 아무리 물어봐도 120은 엄청 간소하게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주변 사람들도 아무리 간소하게 했다쳐도 예물에서 욕심내는 신부들이 많은데

양측다 해서 600넘는 사람도 있어요 것도 다이아 박아서.


근데 저희는 아무것도 없이 커플링만 하자고 했고 저도 오케이.  저는 인터넷에서 해도 상관없고

발품팔아서 저희가 생각하는 예쁜디자인으로 한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인터넷구입은 아니지않냐..

다른거도 아무리 예산을 보더라도 너네는 정말 간소하게 아무것도 없이 하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분명히 의사를 물어보긴했지만

결국은 예랑이가 거의 다 결정하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놓고..

스드메도 저 생각해서 배려해준것처럼 해놓고..

제가 욕심부렸다는듯이 얘기하면.. 앞뒤가 전혀 맞지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짜증을 냈습니다. 여기서 뭐 더이상 뭘 줄이냐고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며 싸웟구요


제 친구가 예산은 잡아놓고 서로 가지고 있는 돈을 오픈하지않으니 그렇다고 오픈하라고 얘기하라고 해서

제가 추궁을 했습니다. 저는 이미 결혼자금으로 모임통장하나 만들어서 돈 넣어놓은 상태고요..전 오픈상태였어요

현재 홀대관, 스드메, 허니문 계약금하고 항공편, 전부 제돈으로 결제했습니다. 저는 그리고 나머지는 월급받는대로 같이 넣고  모이는대로 보고 예산상황보고 예약금 중도금 잔금 이렇게 나눠져있으니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했구요

예랑이도 여유생기는대로 천천히 입금하겠다고 했구요


저희어머니는 그렇게 넣으면 나중에 헷갈리까봐 자꾸 언급하셨는데

예랑이 돈이 얼마없다고는차마  얘기를 못하겠더라고요 다만 차구입 때문에 대출받은거도 있고

해서 조금 힘들어서 천천히 입금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물릴수없으니 못마땅하시면서도 알아서 잘 정산하라는 말씀만 하셨네요..


예랑이가 자꾸  돈 관련해서 지나치게 신경쓰고 예민해하길래 추궁했는데.. 통장에 280있다고 하더라고요...

최근 며칠동안 라면만 먹더니... 그거 때문이었어요.. 결혼자금 통장에 돈을 하나도 안넣어놓고..

불안하니까 안넣은거였구요.. 그래놓고 저희끼리 쓰는데까지 쓰고 부모님한테 돈받을 생각하지말잡니다 ㅋㅋ

저도 아무리 모은 돈이 없지만 혼수빼고는 제가 알아서 할수있어요 것도 대출없이 제가 모은 돈으로 다 되더라고요

모자라면 월급 나오는걸로 보태면 되구요  다만 혼수는 엄마가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고집부려도 혼수나 주방용품같은건 해주겠다고 하셧어요 그게 부모마음이구요

해주겠다는걸 굳이 한사코 반대해서 하면 섭섭해하실수도 잇는 상황도 생각해야죠



그럴거면 무료대관 찾아서 아예 간소하게 아무것도 없이 하던가..

거기다 박람회는 왜 둘러본것이고.. 커플링봣을때 왜 두개 보라고 한거죠 ㅋㅋ

아니 여태껏 부리지않던 허세를 부리길래 저는 그래도 얼마 정도 있는줄 알았구요..ㅋㅋ

적어도.. 결혼하려면 통장에 500이상은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게 제가 얘기하면 예랑한테는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나랑 결혼할려면 적어도 500은 잇어야 되는거 아니냐..


제가 노래 불러달라고 하면 나랑 결혼하려면 이정도는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자꾸 이렇게 해석하더라고요..... 본인도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게 답답하답니다..


근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결혼하자고 하고.. 진행을 시키나요....ㅠㅠㅠㅠㅠㅠ

전 미뤄도 상관없었는데...... 이런식으로 나와서 정말 힘듭니다..


돈은 제가 다 결제해도 상관없습니다.. 근데요.. 일부러 그러는거 같아서 진짜.. 좀 그러네요..

정말 280있다고 보여주긴했지만... 여태 이런것들이 많았어요 일부러 모른척, 계산적으로 움직인적도 있었기때문에..

제가 속으로 알면서도 속아준거(뭐라고 하면 정말 애매한것들,, 예민하다고 하기 딱 좋은 소재..)도 많고요


교묘하게 움직이는것도 있고.. 주말에는 자기가 얘기해놓고 자기 컨디션 안좋거나 피곤하면 절대 안움직여요

저는 피곤하더라도 예랑이 기분 안좋을까봐 다 맞춰주는 편인데.. 그걸 모르네요. 그러면서 불평불만이고..

요새 예랑한테 실망한게.. 생각이 너무 어립니다..소결혼이 애들소꿉장난도 아니고.....


축가도 다 떠넘기고.. 프로포즈도 어찌할줄 몰라 그러길래 제가 듣고싶은 노래가 있다고 일부러 보내주고 그랬었는데요

바로 몇시간뒤에 자기도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맞받아서 톡이 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랑 노는거 입는거 그냥 대화하는거 그런거는 활기차게 얘기하는데


제가 예산계획표나 결혼식 진행상황등 정리해서 보여주면 아무말도 안하고..

얼마전에 저 문제로 크게 싸웠어서 전화로 얘기하는게 거부감이 든다네요

전화로 싸웠는데 연애초기때부터 전화로 톡으로 하는게 안맞았엇거든요

결국은 만나서 얘기하면 3분도 안되서 다 풀리구요 다 얘기하게 되고..


전화나 톡은 표정이나 표현이 한계가 있어서 의심을 자꾸 하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입아프게 써먹은게.. 남의 시선 신경쓴다. 어쩐다 하면서 맨날 예민한 취급하고

보수적이라며 그러더니.. 주례도 자기가 잘 아는 은행 지점장님 데려다가 주례 부탁할 생각이더라고요

저에 대한 축가라던가 프로포즈라던가 그건 1도 관심없는거 같고요 제가 축가로 무리한 부탁을 하는것도 아닌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핑계도 많고.. 말도 많고..


제 친구는 신랑이 축가 불러줬는데 솔직히 노래를 너무 못했어요 그 못부르는 와중에도 신부 쳐다보면서 웃는데

너무 행복해보이더라고요

진짜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전 특히 너무 감동적이어가지고 울뻔했거든요...

진짜 노래 끝나자마자 하객들 박수 다 쳐주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표정으로 다 느껴졌는데 ....

지 혼자만 노래 못부른다며 웃고 있고...


예랑이도 사실 못불러요...노래 불러준적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그래서  자기가 할수없다고 생각하는건 아예 시도조차 안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싫다 이거죠 완벽한 자기 이미지에 스크래치가 나는거니까...


이런성격의 신랑.. 제가 변화시킬수있을까요 작은부분이더라도.. 아니면

저 무사히 결혼할수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걱정입니다....ㅠ




뾰로롱-

2019.06.06 15:35:48

아.. 글과 관계없는 댓글 쓰는거 안좋아하는데.. 


뭔가 자기반성 하게 되는 글이예요;; 

제가 말하는 스타일이 좀 윗 글같이 말하거든요- 


내가 궁금한거, 제일 핵심같은건 제일 뒤에 놔두고, 배경설명 먼저 장황하게 하는..... 

디테일한 상황들 감정들 이런것도 다 전달하려는 저인데.. 


제 화법 스타일의 글을 만나니... 지인들에게 미안해 지네요 ㅜ 


세줄 요약이 필요합니다 ㅜ 

요이땅

2019.06.06 15:39:11

네...세줄요약은 안되요...절대로. 세줄요약했다간 지금 제가 쓴 글의 예랑이 욕이란 욕은 다 먹을거예요

그래서 장황하게 설명한건데.. 보기가 힘드시면 그냥 안쓰셔도 됩니다..ㅠ어쩔수없죠..

뾰로롱-

2019.06.06 16:00:15

보통 이런글은 꼼꼼히 읽고 제 생각을 이야기 하는 편인데.. 

제 문제로 그러지 못했지만, 오로라 같이 드는 제 주관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볼게요~ 


음,,, 일단 두분은 좀 다른 성향의 사람이신것 같아요~ (대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요~) 

그중 큰부분이- 남자분 같은 경우, "내가 원하는걸 할때 나는 행복하다" 는 성향의 사람 같아요. 

애니어그램으로 보면.. 7번유형?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고, 그것을 선두에 두고서 나자신의 움직임, 사고등을 정하는 사람.

그리고, 내 주변의 상황, 사람 또한, 나의 중심(자기중심적인 사람과는 비슷하면서도 결이 다른... 흠..)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는 사람같아요. 


반면, 요이땅님은 나 자신의 목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은 사람으로, 주변의 목소리와 주변의 상황을 고려하는것이 먼저인 사람 같아 보여요. (애니어그램 2번?6번?9번? 잘모르겠어요)

그래서 위의 글에서도, 나의 생각 vs 그의 생각 의 형태가 아닌,
그의 생각 & 측근들의 생각 & 지나가는 인물들의 발언 등등 많은것들이 베이스로 깔리고 그리고 내안의 미묘한감정?-

이런게 주축으로 씌여져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줄의 질문이 이 글의 요지라면, 


일단, 남편되실 분의 성격을 바꾸는것은 무리입니다. 

원래 타인의 성격을 바꾸는것은 그냥 안되는거라 생각해요. 

대신 이 상황속에 내 생각을 바꾸는것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사실 남편분은 결혼 안해도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사실 분같아 보이긴 해요- 

그런데 그런사람 들러리로 옆에서 있는게 행복할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남편분이 이기적이여서 가족이어도 온니 자기만 생각할 사람인지, 가족또한 자기의 일부로 

가족외 이기적으로 굴 사람인지 보셔야 할것같아요. 


만약 후자라면, 본인의 사고에 따라 뚝심있게 밀고가는 남편 vs 나의 형태가 아닌, 

남편 + 나로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의 형태로 생각하시면, 좀더 편할것 같아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

제가 너무 대충 읽었나봐요; 

앞쪽의 또이또이함이 느껴지는 예랑의 부분들이 먼저 와닿아 예랑님에 대한 평가가 고평가 된거같아요; 

다시 요약본과, 몇몇 못읽었던 에피소드들을 읽으니 끙.... 


몬가- 어린애처럼 느껴지는건 왜죠; 

자신의 약점은 숨기기 급급하고, 공격 당했다 생각했을때 상대를 까내리는.. 

요이땅님이 예랑님의 뚝심에 휘둘리는 내용인가 했는데; 

오히려 요이땅님이 더 또이또이 해 보이시는...
(하하... 이렇게 뒤집기 있는지;; 이럴거면 위에 댓글 쓰기전에 열심히 읽어 보고 쓸것을.. 죄송합니다; )


미루는것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준비가 안됐을땐 돌아가는게 맞는거죠.. 

요이땅

2019.06.06 16:55:51

ㅠ_ㅜ 정확하게 보셨네요.. 제가 불만이 있어서 쓴글이긴하나 장황하게 쓴것은 제가 이런부분만 있는 남자를 만난게 아니고 장점도 있기때문에 결혼할 생각도 하고 그 장점이 크게 작용되서  어느정도는 둘이 맞춰서 3년동안 사귀었던 본인의 고집만이 아닌 저희 둘이 서로 맞춘부분이 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단점이 있는데 그부분을 예랑이가 많이 감싸준것도 있구요

헤어질정도의 막장 성격은 아니지만.. 외동이다보니 본인중심인 부분이 굉장히 많고요

시어머니될분도 그걸 잘 알기에 저에게 얘기를 해주셨구요 아들 잘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셧어요

근데 최근들어 결혼준비로 부딪히게 되면서.. 자꾸 불만도 쌓이고.. 그전에도 준비가 안된거같다고 몇번 그러면서 싸웟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진행시켰어요

예랑이가 저한테 원하는게 많아요ㅠㅠㅠㅠ 바라는것도 많고..

자꾸 어린애같아서 제가 실망스럽고  난감한거예요..ㅠ

저한테 자꾸 우쭈쭈하고 잘 달래가면서 해달래요... 자기는 자존심도 쎄고 그러니까

본인이 그걸 제일 알면서 저랑 싸울때는 고치겠다해놓고 결혼준비하면서 그걸 저한테 당연하게 얘기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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