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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저의 마음이 쓸려 내려감을 느꼈습니다.
마치, 매일 밀물과 썰물이 오가는 바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사실 만나기 전부터 그 사람이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만남 중 속도를 많이 늦추게 되었고, 그에 따라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줄어든 모양입니다.
그 사람은 오히려 제게 답답함을 느낀 것인지, 더딘 속도에 지친 것인지 떠나갔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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