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759
안녕하세요.

러패님들 조언도 구할 겸 넋두리 겸 글 올립니다~



이직해서 출근한지 1주일째인데요..

이직한 회사는 동종 업계 1위 하는 업체라

전직장 다닐때도 '저기 가고싶다' 라고 종종 생각했었는데 이직 생각 할 즘 타이밍 맞게 티오가 났고 면접보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전직장은 소기업이고 4년정도 다녔는데 근무여건은 익숙해져서인지 편하게 지냈고, 항상 칼퇴했습니다.
연봉도 거의 비슷하게 이직하게 되었지만,


그저

1. 큰 규모의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근무해보는것이 내 경력에 도움 될것이라는 생각,

2. 지금 이직 안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 (30대 1년차 기혼 여성, 아기없음)

3. 출산 및 육아 휴직이 보장된 회사로의 이직

4. 도전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을것같단 생각



이런 생각으로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입사전까지는 나룸 좋은 회사가게되어 기분도 좋았고요.

그런데 막상 1주일동안 업무를 인수인계받으며
분위기를 살펴보니

1. 전 직장보다 시스템이 엉망,

2. 야근이 꽤 있음

3. 자체 프로그램이 사용이 너무 어렵고,

4. 동종업계 같은업무라고 생각해서 경력직으로 들어오게되었는데 생소한 파트를 맡게되어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 함,

5. 전직장보다 해야할 업무가 많음,

6. 이미 형성되어있는 무리에 끼기 어려움

7. 상황 안좋은 파트를 새로 온 사람에게 넘긴 느낌임..

등등 안좋은 점만 보여서 멘탈이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인수인계 기간은 한달 받기로 했고, 팀장님은 3개월은 적응 필요할거라고 하셨고, 팀원들도 나쁜 사람들 같진 않은데 다들 너무 바빠서 뭘 물어보기도 눈치보이는데다가 경력인데 이것도 몰라 라고 생각할것 같아 묻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음 .. 장점은 출산 및 육아 휴직이 가능할것같고 (전례있으니 가능할거라 예상), 규모가 있다보니 경조사나 여름휴가비 같은게 전 직장보다 아주 약간 더 있고, 야근수당은 52시간 넘지않는 선에서는 보장하고... 뭐 이정도 인것 같네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전직장 다시가고싶단 생각까지 들고 전직장의 힘들었던건 다 까먹고 좋은점들만 생각이 나네요...

(전직장 다닐땐 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지긋지긋하다 넌덜머리난다 빨리나가야겠다 를 입에 달고살았습니다..ㅋ)



아니다싶을때 빨리 발빼는게 좋을지,

좀 버티면서 적응 하려 노력해보는게 좋을지..



너무 힘든 목요일 저녁이네요 ㅠㅠ

러패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튜닉곰

2019.07.26 08:41:51

업계마다 분위기 다 다르겠지만 동종업계 1위인데 거기서 잘못소문나면,, 업계 평판 안좋아지지 않을까요ㅡ?

미샤와곰

2019.07.26 22:31:33

맞아요.... 게다가 업계가 좁아서 소문 나는건 순식간 일것같더라구요..이거까진 생각 못했었는데.
조언 감사합다!!

채원

2019.07.26 15:44:09

제 생각에는 지금 이직하신 곳에서 3개월 정도는 (아주 힘든, 건강을 해칠만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없는 이상) 적응해보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직을 결심하신 확실한 이유가 있었고, 지금 이직해서 겪는 일들이 그리 특별한 상황은 아닌거 같구요 전 직장의 장점하고 현 직장의 단점을 비교하면 자꾸만 다 좋았던거 같고(연애도 마찬가지) 지금 직장의 단점만 자꾸 부각되어서 견딜만 한 것도 너무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니까 마음을 고쳐서 3개월 정도는 아예 전 직장도 앞으로 옮길 곳도 없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적응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시 생각해보는거죠.


생각만해도 싫어서 스트레스 받아 넌덜머리 나는 사람이 있는게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요. 또 보기 싫은 사람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어서 다 좋을 수는 없더라구요. 일은 차차 수월해지실 것 같고(처음 쓰는 프로그램은 원래 어렵고 불편하지요) 상황 안 좋은 파트인지는 아직 명확한 것은 아니니까 해보면서 판단을 해보세요. 육아휴직 출산휴가 이런거 생각보다 굉장히 큰 복지인거 같아요. 그런게 없는 회사는 평소에 좀 일이 없고 수월하다고 해도 경력단절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미샤와곰

2019.07.26 22:35:46

흔들리는 제 멘탈을 단단히 부여잡아주셨어요 ㅠㅠ
일주일 내에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른거겠죠?
말씀 해 주신것처럼 3개월 정도는 적응하려 노력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신작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653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1122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2416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899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8423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6290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1137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9136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30335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2068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783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4260 10
» 이직 적응 하느냐 vs 빨리 발 빼느냐 [4] 미샤와곰 2019-07-25 374  
55723 서울 (비) [1] 십일월달력 2019-07-25 179  
55722 관리자님 게시판 정리좀 해 주십시요~ [1] 새록새록 2019-07-24 438  
55721 피로 [4] Hardboiled 2019-07-24 382  
55720 헛된 평화의 결말 윈드러너 2019-07-24 126  
55719 핑클 캠핑클럽 보면서 공감갔던 거 [1] Air 2019-07-24 469  
55718 커플링 하자는 남자친구 [1] 오렌지향립밤 2019-07-24 415  
55717 사내 짝꿍에게 관심이 생겨버렸어요. [4] 2013721901 2019-07-23 585  
55716 늦은나이에 한 첫키스 file [4] 라떼달달 2019-07-23 756  
55715 소개팅으로 만나 고백했는데 계속 잘 모르겠다는 그녀.. [21] vegass 2019-07-23 754  
55714 연애에 있어서 [1] 20081006 2019-07-22 297  
55713 밑에글 맛집 탐구의 글이 정말 뻘글인 이유 (불매운동 실패) [2] 윈드러너 2019-07-22 149  
55712 우리 국민이 2년간 일본관광하며 쓴 돈으로 일본에서 F-35 100대 미... [7] 맛집탐구 2019-07-22 269  
55711 남친과 헤어졌어요 객관적으로봐주세요 [5] 힝우째 2019-07-19 697  
55710 나를 사랑하는건가, 사랑 받는걸 즐기는걸까..? [6] 연탄길 2019-07-19 580  
55709 직장생활다반사 [4] 십일월달력 2019-07-18 448  
55708 후폭풍에 대처하는 자세 [8] 유미유미 2019-07-16 666  
55707 단톡방이 있습니다. 이곳과는 이미 많이 무관해졌지만.. [1] flippersdelight 2019-07-16 448 1
55706 나도 한번..? [10] freshgirl 2019-07-15 736  
55705 지금 내려야 마땅한 최저임금을 또 올려버렸네요. 윈드러너 2019-07-14 200  
55704 인수인계 하다.... 미친년 되다... [3] 뾰로롱- 2019-07-11 595  
55703 (힐링..)동물병원에 고양이 4마리 놓고간 초등학생.jpg file [2] 세노비스 2019-07-10 346  
55702 나를 믿지 못하는 것 [10] freshgirl 2019-07-10 668  
55701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실패할 것입니다. 윈드러너 2019-07-10 196  
55700 일은 쉬고 싶은데 일을 못 그만둘 때? [4] 고양이버스 2019-07-10 352  
55699 연애고자 평생 못나본 여자들 세달간 다 만나봤는데 맛집탐구 2019-07-08 539  
55698 심플한게 최고야 몽이누나 2019-07-08 207  
55697 잘 안풀리는 요즘 [9] 뾰로롱- 2019-07-05 495  
55696 북한의 '사죄' 부터 선행되어야 트럼프가 만나든 지금 대통령이 뭘... [1] 윈드러너 2019-07-04 140  
55695 강남역(신논현역) 격주 일요일 독서모임에서 신입회원을 찾습니다. [2] 타츠ya 2019-07-03 305  
55694 다른남자들과 많이다른 남자친구.. [6] 따뜻한마음 2019-07-02 1097  
55693 성 평등에 관심있으신 분들 에스밀로저스 2019-07-01 160  
55692 갤럭시 10 유저분들 질문있어요 [1] 티파니 2019-07-01 175  
55691 그러고 보니 오늘 2차 연평해전 17주기네요. 윈드러너 2019-06-29 104  
55690 어장치시는 분들 무슨 재미로 어장 관리하는지요? [5] 맛집탐구 2019-06-29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