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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만에 스몰톡

조회 177 추천 0 2019.09.10 21:23:30

안녕하세요. 일 년 만에 인사드려요!! 


1. 

갑자기 러패가 생각이 나서 들어와봤더니 작년에도 이맘때즘 잠깐 들어왔더라구요. 

아무래도 결혼기념일 즈음이라 그런건지.. ^-^;; 


여기서 깜짝 결혼발표해서 곰님이 주책이라고 놀리던 때가 얼마 전 같은데 

올 해로 결혼은 5년차를 맞이했고 동시에 이민도 5년차를 맞이 했어요. 


매 년 이벤트가 있지만 올해는 제게 좀 더 특별한 한 해 였는데 

결혼 후 이민을 오고나서 영어 때문에 매일 밤 울던 제가 취업도 하고 

올 해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도 하게 되었어요. 

영어울렁증이 심해서 혼자 외출도 못하던 저 였는데, 5년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죠? 

물론 여전히 부족하지만..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어요 ㅎㅎ




2. 

제가 사는 곳은 벌써 가을인데 날씨 탓인지.. 요즘 따라 한국이 많이 그리워요. 

얼마전엔 집에서 음악들으며 일하다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헤드폰 때문에 저도모르게 소리내서 엉엉 울어버린 탓에 

거실에 있던 곰님은 놀라서 뛰어오고 저는 민망해서 얼른 눈물을 닦았는데 

그 여파가 한동안 가시질 않네요.  길을 걷다가 가끔씩 울컥해요. 

엄청 좋아하지 않았던 김치에도 집착하게 되구요. 

미드도 보기싫어지고 한국드라마만 보고싶어져요.  

이 곳 생활도 참 행복하지만 마음 한 켠 에는 언제나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거 같아요. 




3. 

평소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너무 먹어댔던 탓에... 몸무게가 5키로가 늘어나면서 진지하게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살찌면 볼살부터 찌는 타입이라 조금만 쪄도 티가 확나는데 5키로라니요.?!!

근데 어릴땐 몰랐는데 30대의 다이어트는 진짜 힘든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어봐서 그런가.....식탐도 더 생긴거 같고, 

운동해도 변화도 잘 없는거 같고. 

아니면 이게 말로만 듣던 기초대사량의 저하인지 -_- 또르르..

최근에 핑클의 캠핑클럽을 보면서 멤버들이 자꾸 "늙어서 그래..." 라는 말을 하길래

곰님이 자기는 "나이탓 안할래" 라고 했는데 

글쎄요. 캠핑클럽을 자꾸 핑클클럽이라고 말하는 곰님도 

제 다이어트가 더딘 이유도...... 저는 그냥 나이탓으로 돌리고 싶어져요 ㅋㅋ 



오랜만에 찾아 온 러패에는 반가운 분의 쪽지도 와있었고

게시판에는 여전히 소소한 고민글도 보이고.. 

늘 여전해서 좋아요.




그럼.. 모두모두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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