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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04

결혼식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많은데


그중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초대할 친구가 없어요.


그나마 초대 할 친구는 5명 정도 있습니다.

확실히 와줄 친구는 3명 있고, 2명은 확실치 않아요.

퇴사해서 초대할 직장동료도 없습니다.


항상 먼저 연락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자연스레 다 연락이 끊어졌고

그나마 단톡하는 고등, 대학 친구들 뿐입니다.


제 성격이 착하고, 잘 웃는 편이라 그 주어진 환경에서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냅니다. 얕은관계?, 

사적으로 만나고 노는 친구들은 소수이구요.


그래서 얕은관계는 졸업하거나 퇴사하면 쉽게 깨집니다. 연락을 안하니까요..


내성적이고, 초면에 낯가림이 심한편이고, 집순이라서 인간관계가 얕은거라 생각합니다.


결혼식에 친구없는거 들통나는 느낌이라 싫고,

친구 적은거보면 누구하나 숙덕거리고, 친구없다 생각할까봐 겁납니다.


남자친구도 친한친구는 저와 비슷하지만

종교활동하고 다른 모임도 하여, 인맥이 넓은 편입니다.


저희집은 친척이랑 인연도 끊어서, 부모님 친구분들 불러야하고

남친쪽은 친척도 많아서 북적북적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비교될까봐 겁납니다.


앞으로 결혼하려면 5개월 정도 남았는데 모임이나 동아리 같은거라도 해야할까요


너무 속상해요... 이런이유로 결혼식 하기싫은 날이 올 줄 몰랐어요

어린나이에 미리 알았으면 귀찮다고 연락안하고 이러지 않았을텐데요..

집순이라고 집에 들러붙지 않았을텐데 싶어요


결혼식 정말 하기 싫은데, 어른들은 소소하게라도 하고싶어 합니다.


말로는 소소하게 이지만, 친척분들 부르고, 부모님 친구분들 부르고,

신랑신부 친구들 부르다보면 그게 소소한건가요?

저는 차라리 친척분들만 불러서 가족끼리 하고싶은데 저희집에 부를 친척이 없어서

부모님 친구분들 부르다보면, 남친집안쪽에서 또 서운해하지 않을까 싶은겁니다.


찾아보니 결혼식에 친구들 적어도 10명이상 부르는 것 같던데

어쩌면 좋죠..


이것때문에 결혼식이 하기싫고, 그렇다보니 결혼도 하기 싫어요.


결혼식을 할 바에 결혼을 안하겠다 싶은 마음.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염치없이 연락끊었던 친구들한테 갑자기 연락하고 결혼얘기하는거 아무리 철판깔아도 못할거같고..

그렇다해도 두명정도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10명이 안돼요...ㅋ


식끝나고 친구들이랑도 사진찍는 거 하잖아요.

친구들이 축가도 불러주고요.

이런것도 다 하기 싫어요.


축복받고 기뻐야 할 결혼식이, 저는 너무 슬플 것 같아서 하기싫어 죽겠어요.............


어쩌면좋나요ㅠㅠㅠㅠ



고양이버스

2019.09.23 11:21:03

추천
1

결혼식 참 많이 가보았고 그루트 님처럼 고민하는 여자 동료들도 보았습니다.


평소 친분 없던 동료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밥만 먹으러와라 라고 하며 걱정하는 분도 보았고요.


그런데 양쪽 다 없거나 양쪽 다 많아도 여유롭거나 붐비는 차이더라고요. 


막상 식장에 가보시면 신랑/신부 객석 철저하게 구분하여 앉지 않고 빈자리가 자연스럽게 채워지고요.


물론 사진찍을 때에 신경쓰이실까 싶은데 그럴때도 사진 작가분이 알아서 배려해주시더라구요 신랑(신부) 친구분 이쪽으로 서주실게요~ 하고


고민하신 부분들 예비신랑께도 꼭 얘기하시고 하면 신랑도 배려해줄 것 같구요 꼭 신랑이 이만큼 하니 신부도 이만큼 해야한다는 아닐 것이고요 ~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세상세서 가장 예쁜 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새록새록

2019.09.23 18:00:27

추천
1

삶은 고민의 연속이라 하기 직전까지 겁나고 그러겠지만

막상 하고나면 별거 없을듯 합니다

이진학

2019.10.12 18:57:09

그냥 생긴 대로 사는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 같아요. 일일이 남이랑 비교하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 따지면 앞으로 전진도 뒤로 후진도 못해요.

양자리

2019.10.31 14:08:00

어차피 결혼식은 그집 어른들 행사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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