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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22

미생

조회 236 추천 0 2019.12.27 14:09:12

직장-집 물론 짬짬이 혹은 정기적인 활동도 있지만 일상이 굉장히 규칙적에 편에 속하는 저는..


이렇게 연말도 정기적으로  맞이하네요.


곧 서른 중반에 접어든 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나이 먹는건 공짜인데 거부하고싶기만 해요.


뒤늦게 미생 이라는 드라마를 요즘 시청 중인데, 많은 생각들을 낳게 되네요.


신입사원들의 하루하루 치열하고, 그 안에서 작은 성취, 그리고 사람간의 존중, 인정, 질투..그럴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사정까지도..


여러 감정을 잘 표현해주는덕에 공감대가 큰 드라마 인 것 같아요.

요즘은 90년생들에게는,, 그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많던데 그게 격려로 다가오기도 했구요.


'인생은 성공과 실패로 나뉘는 게 아니라, 다가오는 문을 하나씩 여는 것 아닐까.."


라는 대사가 있는데. 들으면서 저도 올 한해 참 많은 일이 있던 것 같은데,

즐겁고 기쁜일도 있었지만 그런 기억보다는 조금 실패로 여겨지는 일들을 더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무엇하나 선명하지 못하고..

성공한 것 같지만 금세 바닥이고, 실패한 것 같지만 버틸만한 힘도 제법 있는 것 같구요.


올해 성공적인 결과도  나이구나- 로 마무리할 뻔 했던 저에게는 참 다행인 일입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만새

2019.12.27 15:58:32

토끼가 들어갈만큼 작은 문을 열다보면 야수가 사는 성의 크고 두꺼운 철문도 열수 있을거라 고양이버스님 저에게도 주문을 겁니다.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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