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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26

안녕하세요.

요근래 번호교환만 하고 일주일간 매일 저녁 통화하고 재밌게 지내다가

상대방이 직업군인이신데 코로나로 인해 밖을 나오지 못해 결국 못 만나면서 온라인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사실 단기간에 서로에 대한 호감과 연락빈도는 잦았지만 어느순간 그 이상 발전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점차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지고,, (연락 빈도가 낮아짐)

제가 이런 애매한 상황이 괜히 마음도 불편하고 찝찝(?)해서 장문으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관계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을 안좋아해서 연락을 그만하겠다. 짧은시간이지만 즐거웠다~~


이러니 상대방도 알겠다고 짧은시간 즐거웠다 하고 이후로 연락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순간 제가 너무 행복했었던 걸까요?

연락을 안한지 3일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 사람이 그립고

언젠간 코로나가 끝나면 만날 수 있을까 라는 그리움이 커져가요..


제가 먼저 연락을 그만하자 한 입장에서

다시 연락하기도 미안하고,,

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쁘리아

2020.04.08 17:06:18

마음이 가는대로 .. 

오렌지향립밤

2020.04.13 09:44:57

네. 맞아요 뭐든 마음이 가는대로 .. 3일정도 고민하다..

연락했어요 ㅜㅜㅜ

십일월달력

2020.04.09 10:32:28

1. 장문의 카톡,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길 잘 하신 것 같아요

2. 나의 쿨함(척)에 상대도 기꺼이 쿨함을 표한다면.. 찾아올 따뜻함에 대한 나의 갈망은 어디루

3. 저는 우주를 공부하고, '우리는 우주 속 하나의 먼지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염세와는 조금 다른.. 마음을 가볍게 하는 훈련을 하고 있어요.

추상적인 대답만 드렸지만 ㅜㅜ 마음이란 게 그렇잖아요?


마음을 조금 가벼이 하셔서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렌지향립밤

2020.04.13 09:45:57

네.. 다른 것들에 사고를 전환하다 보니..

조금은 덜 생각나덥니다..

하지만 끝끝내 연락을 했어요 ,,

badguy

2020.04.09 13:21:37

우선, 가벼운 대답을 드리자면, 아직 만나지도 않은 사이인데 그렇게 크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상대방도 진지하게 장문의 내용을 쓰신분의 말씀을 존중해주는 정도로 그렇게 대답한듯 하거든요.

얼마전에 보낸 메시지를 몇일 지나고 나서 솔직히 후회했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고나면 다시 연락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거나, 예전처럼 다시 연락이라도 먼저 이어가고 싶다거나 등등 마음가는 대로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단순히, 자존심을 따르느냐 마음을 따르느냐 정도인듯합니다.

어차피 결정은 나중에 만나보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이번엔, 제목에 대한 좀 더 깊은 생각을 적어볼게요.

살다보면 많은 인연이 스쳐갑니다. 하지만 스쳐보내야 하는 인연이 있고, 잘 잡아서 발전시켜야하는 인연이 있지요.

그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지지요. 그런데  어차피 각자의 인생이라 정답은 없어요. 

시행착오도 있을수 밖에 없구요.나의 선택으로 나의 인생이 채워질 뿐이니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고, 

잘못되었슴을 알게되면 반성하고 다음에 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남은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 인생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거든요. 그리고 점점 더 소심해져요.

고민하는 자신도 즐길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된다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거예요.

두서없는 제 생각의 나열들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렌지향립밤

2020.04.13 09:47:41

정성스런 답변 일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베드가이님의 댓글을 보고 고민 고민.. 하다가..

토요일 저녁에 00씨 라고 연락을 넣었는데 결국 읽씹을 당했어요.

이런 .. ㅠㅠ 그 분은 맘정리가 다 되셨나봐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거부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냥 체념했습니다.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묻어야 했었나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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