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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26

선넘는 친구.

조회 915 추천 0 2020.05.05 16:46:14
저희집은 Imf로 크게 휘청해서 청소년기부터 대학교때까지 많이 가난했어요. 그렇지만 몇년전부터 부모님 사업이 다시 안정기를 찾아서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대학 들어가서부터 안해본 알바가 없고 성적,외모도 놓치지않으려하며 제 20대를 생각하면 정말 치열하게 살았어요. 20대중후반에 모은 돈으로 자영업을 시작했고 30인 지금, 온몸으로 부딪히며 울고 고민하며 겪은 시간들이 피와 살이 되었고 제가 살아온 과정이 부끄럽지 않아요. 
일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얼마전부터 시작한 공부가 있어요. 그래서 대학동기였던 언니와 언니의 친구 한명 이렇게 3명이서 스터디를 하게되었어요.
동기언니가 자꾸 제 20대 초반 이야기를 하며, 너 참 힘들었잖아 너 고생했잖아. 이런 뉘앙스로 과거 이야기를 수시로해요.
여자는 좋은 것 보고 곱게 살아야한다해서 부모님이 자긴 알바같은거 안 시켰다는 이야기, 그동안 저랑 만나던 남자들 집안이 좋았는데, 끼리끼리 만나야한다능 둥.. 결국 다 그런거라며.
물론 주어는 제가 아니지만 저를 타겟으로 한듯한 말들이 많아요. 늘 하나 둘 아킬레스건을 건들이는 기분이 들어요. 

언닌 30대 초되도록 일한적없고 집에서 지금 하는 공부를 계속 밀어줬거든요. 
스터디는 1년 함께 하기로 약속한거라서 파하기 어려운데... 
자꾸 자존심 상하고 속상해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젤리빈중독

2020.05.05 17:52:01

추천
1
“내 힘들었던 과거가 네 자존감 높이는 재료니? 난 내 지난 시간과 그 시간을 잘 버텨주신 부모님이 내 삶의 원동력인데 넌 남의 과거가 무슨 심심풀이 오징어인가 보구나. 나한테 신경쓰지말고 너 스스로 잘살아”라고 대놓고 말하면 안되나요?

무슨 공부인지, 셋의 관계가 어떤지 모르지만 저런 사람은 옆에 두면 독이에요

여자는 곱게 자라야한다닠ㅋㅋㅋㅋㅋ 대체 어느 시대에서 왔답니깤ㅋㅋㅋㅋ
그리고 곱게 자랐으면 그만큼 좋은 생각, 좋은 말하라고 하세요. 그렇게 혀 놀리면 결국 그딴 생각 가진 사람만 만나게 될거라고

12하니

2020.05.06 15:55:14

저 차 준중형타는데 본인은 차도 없으면서 준중형은 차가 가벼워서 자기기준에는 탈락이라고.. 일주일에 세번보는데 매번 명언하나씩 남기는 것 같아요. 임용공부인데 조금 더 심해지면 관계 정리할까 싶기도해요

몽이누나

2020.05.06 13:59:52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네요. ( 남의 가치 후려치기.. )

저런사람 1년만 옆에 가까이 둬도, 자존감 마이 무너집니다.

물론 회복가능하긴하지만, 그만큼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지요 ㅠ_ㅠ


너는 짖어라 모드시라면 상관없겠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것만봐도 많이 영향을 받고있다는 증거인것 같아요.


그 스터디 깨면 안되나요?

언니새낀지 뭔지한테 한마디 독하게 해주고 나오셨음 좋겠어요.


(언니새끼 너 자격지심 쩌는구나? 속으로는 내가 무지 부럽고 의식돼지? 네속이 빤히 보여서 난 참 우습다!

참 별볼일없는 너란 인간이랑 같이 스터디하면 나에겐 시간낭비인것 같다!

평생 그렇게 곱고 편하게 사세요 ! ) 


12하니

2020.05.06 15:58:37

저한테 독하고 대단하다고 자주 얘기했는데 첨에는 위해주는 말인가 했어요. 좋게 생각하려했는데, 3명이서 있으면 무조건 절 까내려요. 그리고 언니친구랑 저랑 이야기하면 무조건 중간에 끼어들고.. 그러면서 아침저녁으로 연락와서 뭐하고있냐니 오늘은 누구만나느냐니 아침저녁 뭐먹었는지 묻고.. 저 혼자살지만 잘 해먹고 잘사먹고 사는데도 너 영양부족하게 먹잖아 이런 뉘앙스... 너무 사생활을 건들이는 부분도 싫구요ㅠ 말하고 보니 진짜 아닌듯싶네요. 

여자

2020.05.06 14:54:33

저두 글쓴이님 글 읽고 속상했어요 흑흑 그 언니라는 분 진짜 못됐다...

12하니

2020.05.06 15:59:30

위해주는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위해주는게 아니라 제 과거로 본인이 위안삼는 것 같아요 여기적고보니 정리되는것 같아요

테리

2020.05.07 15:12:07

이래서 욕이 있는겁니다.


염병떨고 있네 정말..ㅋㅋㅋㅋ 한마디 해주세요


엄마 아빠 없으면 빤스한장도 없을 인간이 어디서 훈수질이야..ㅋㅋㅋㅋ

Allende

2020.05.08 11:36:20

친구, 지인, 체면을 차려야 하는 관계들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어렸을 땐 모든 관계들이 다 소중했고 의미 있었지만, 결국 그 가치부여도 나 혼자만 하고 있었고 타인들은 그냥 무신경 했다는 생각이 드니 울컥할 때 많더라구요. 인간관계 가지치기 하는거 익숙해 지시고, 내 소중한 시간과 마음 들여 만나는 관계에 피곤함과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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