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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6개월 전 가을이네요. 그런데도 아직도 생각나서 글까지 올려요. 오랜 연애를 끝내고 들어온 소개팅이었어요.. 좋은 느낌으로 세번째 만남까지 이어졌구요.
세번째로 만났을 때 남자의 대학동기와 그 여친까지 넷이서 만나 저녁 먹고 술 마시고... 사귀기로 했는데요...
사귄 후에는... 만나지 못했어요.
약속을 잡은 이후에 남자 쪽에서 당일에 파토를 내더군요.
그런데 제가 남자에게 너무나도 매력을 느끼고 흠뻑 빠져있어서 화가 나면서도 뭐라하지를 못했어요.
그 이후에... 남자 쪽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구요.
당혹스러웠지만 저도 이 사람이 당일파토를 낸 후부터 사람이 가볍다는 인상을 받아 헤어지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사귄 것도 아닌데 차인거죠...
열받아서 번호도 지웠는데 제가 좋아했어서 미련이 남는건지 정말ㅠㅠ바보같지만 끝없이 곱씹으며 아쉬워했어요...
그러고 3달 후에 남자에게서 새벽에 카톡이 왔어요.
“자니?”
저는 이 카톡을 제가 받아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자고 있었어서 답은 못했고 그냥저냥 흘러갔어요
그러고 또 2-3달 후에 새벽에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잠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그냥 다시 잠들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든 직감이 그 사람 같더군요
번호를 저장하니 정말 그 남자가 맞는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무례하고 드는 생각이 하나밖에 없어서 전화해서 화낼 요량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근무 중이라 받을 수 없다고, 카톡으로 그러더라구요. 카톡으로 말이 오가고 마지막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는 제가 먼저 다시 선을 그었어요
그 이후로는 연락이 오지 않는데요
아직까지도 생각나요... 미완성된 것을 완성시키고자하는 그런 마음인건지... 아직까지도 아쉽고 미련이 남아요... 바보같이 다시 연락할까 말까 고민돼요. 그 사람도 미련이 있어서 그렇게 연락했던 건 아닐까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오랫동안 고민중이라 조언이 필요해요... 부탁드려요ㅠㅠ
세번째로 만났을 때 남자의 대학동기와 그 여친까지 넷이서 만나 저녁 먹고 술 마시고... 사귀기로 했는데요...
사귄 후에는... 만나지 못했어요.
약속을 잡은 이후에 남자 쪽에서 당일에 파토를 내더군요.
그런데 제가 남자에게 너무나도 매력을 느끼고 흠뻑 빠져있어서 화가 나면서도 뭐라하지를 못했어요.
그 이후에... 남자 쪽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구요.
당혹스러웠지만 저도 이 사람이 당일파토를 낸 후부터 사람이 가볍다는 인상을 받아 헤어지기로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사귄 것도 아닌데 차인거죠...
열받아서 번호도 지웠는데 제가 좋아했어서 미련이 남는건지 정말ㅠㅠ바보같지만 끝없이 곱씹으며 아쉬워했어요...
그러고 3달 후에 남자에게서 새벽에 카톡이 왔어요.
“자니?”
저는 이 카톡을 제가 받아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자고 있었어서 답은 못했고 그냥저냥 흘러갔어요
그러고 또 2-3달 후에 새벽에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잠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그냥 다시 잠들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든 직감이 그 사람 같더군요
번호를 저장하니 정말 그 남자가 맞는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무례하고 드는 생각이 하나밖에 없어서 전화해서 화낼 요량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근무 중이라 받을 수 없다고, 카톡으로 그러더라구요. 카톡으로 말이 오가고 마지막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는 제가 먼저 다시 선을 그었어요
그 이후로는 연락이 오지 않는데요
아직까지도 생각나요... 미완성된 것을 완성시키고자하는 그런 마음인건지... 아직까지도 아쉽고 미련이 남아요... 바보같이 다시 연락할까 말까 고민돼요. 그 사람도 미련이 있어서 그렇게 연락했던 건 아닐까 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오랫동안 고민중이라 조언이 필요해요... 부탁드려요ㅠㅠ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