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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겨울잠자는 곰처럼
내리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고 또자고
일어나서 먹고 또 자고를 반복하다가 출근한 직장인입니도 ... (*_*)
뉴스를 보니 비피해가 심각한 지역이 많던데
다들 무사하실런지요.
저희집 바로앞에는 몇일전에도 사람이 죽었던.. 땡땡천이 흐르는데
일정 수위가 넘어가면 아주 요란하게 안내사이렌이 울려요.
천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대피하라는 안내문구와 함께요.
어젯밤에도 밤새 빗소리와 함께 요란한 사이렌을 들으며
이상한 꿈들을 양껏 꾸다가 일어났어요...
사이렌 소리 때문인지 내내 도망다니고 숨고 막 첩보영화 한편 찍은것 같은데..
월요일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반영한 것이었을까요...
이번 한주를 무사히 보내고 나면 전 다음주에 휴가를 갑니다 '-'
다음주엔 부디 비가 그쳐 배도 실컷타고 멋진 풍경도 잔뜩 보고
무엇보다 맛있는걸 많이 마니 먹고 싶네요 !
아 오늘은 팀장님이 휴가셔서 저도 반쯤은 휴가모드에요 ㅋㅋㅋㅋㅋ
주절주절 수다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