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95

세상 진지충

조회 548 추천 0 2020.09.02 21:08:55

인스타 피드를 보다가 김이나 작사가가 세상의 진지충들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말..너무 인상깊었다.


대체 왜 내 20대초반 아니 지금까지도 그런 얘길 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건지...


그 내용은 20대여  당신의 진지함이 당신의 능력과 연결될수도 있는 중요한 자질일수도 있으니,


남들과 같아지려 하지 애쓰지 말고


당신의 고유성을 지켜라 이런 내용...



지금도 그렇지만 20대때 아니 10대때도 나는 나와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다. 여기저기 다양하게 관심많고,


작은 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원인을 생각해보는게 습관이었다. 왜그럴까. 이런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고 하고 있다..


그렇게 좋게 말하면 사색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멍때리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는 나인데,,,,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려운 편이었다. 나는 태생이 말로 하는 수다가 안되는 사람인데,


사람들은 사람들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걸 주로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 경향이 많은 거다.


그래서 한 2주동안 했던 합숙프로그램도 왕따 비슷한거를 자초했고 뭐 난 더 깊히 내안으로 파고들어가고...


내가 관심있는건 심리 철학 과학 다양하다.. 그런 대화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도 었었다..고 생각했다.




사실 있었을 거다. 여기서 이글의 주제를 얘기하고싶다.


난 그들과 다르고 그들속에 끼지 못한다는 자괴감으로, 내가 좋아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는 시도를 거의 하지


못했었다. 트위터 및 인스타 등등 인터넷을 많이 하는 요즘들어서야 아..이런 사람도 있고 내생각이랑 비슷한 사람도 있구나.


한다. 물론 그때도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떈 그들의 세계에 발맞추기 위한 공부만 했었기 때문에 찾지 못했다.


이를테면 공무원공부...



늦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


나의 멍때림을 적극 활용 하고 싶다.


아니 활용한다는 차원을 떠나..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해서 그걸 어떻게 능력으로 승화시키고 싶다.


그런 마음이다..이제..








badguy

2020.09.03 12:53:55

그녀가 쓴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 좋아하실것 같네요.

만만새

2020.09.03 18:55:22

일단 기사만 봤습니다. 너무를 붙여 읽고 싶어지네요. 사실 저는 어떤것에든 경계심이 많고 탐색을 오래해서 가까워지든지 멀리 하든지 하는 편인데, 가까워졌을땐 게다가 나중에 아주 가까워졌을땐 일단 첫느낌이 경계심을 넘어 '싫음'으로 다가왔었는데 그 싫음이 와해되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싫음에너지가 좋은 반동에너지로 바뀌면서 그것이 몇배가 되는 경험이 많았었거든요. 이것의 이유도 생각해 보고 싶어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소수가요 :)

난비밀이좋아

2020.09.04 00:33:34

만만새님 글을 읽고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글이라 생각하고 저도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장편소설 <가만히 부르는 이름>이 출간되었습니다 캣우먼 2020-09-28 7397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23530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22619 1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93700 2
55959 그럼에도 불구하고 [2] 십일월달력 2020-10-23 361  
55958 가만히 coral 2020-10-22 271  
55957 생리 전 증후군이 너무 심해 고민이에요 [7] 절미 2020-10-20 599  
55956 혐오라는 단어를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13] 나리꽃 2020-10-15 23750  
55955 몇년 만의 복수 하나. [8] Ekon 2020-10-14 717 1
55954 럽패 알게된 계기(?) [3] miiiiii 2020-10-13 564  
55953 내 친구, [3] 여자 2020-10-11 457  
55952 불쑥불쑥 [3] 이십춘기인가 2020-10-11 388  
55951 파더 콤플렉스가 있는 나 [4] JY.K 2020-10-08 718  
55950 스몰톡 / 여우짓 [2] miiiiii 2020-10-06 649  
55949 이 남자 무슨 마음일까요 [2] 20081006 2020-10-06 699  
55948 8년만에 들어와 보게 되었습니다. [1] 오냥이우 2020-10-06 445  
55947 절에서 만난 인연 [2] 십일월달력 2020-10-06 492  
55946 요즘 제일 부러운 것: 여유와 자연스러움 [3] 아이디 2020-10-05 684  
55945 즐거운 추석 [2] 레드애플 2020-10-04 315  
55944 닉변경했어요 :) [1] 라스트크리스마스 2020-10-02 345  
55943 플라톤 '향연'의 인상적인 구절 [5] JY.K 2020-10-01 455  
55942 헤어진 애인과 다시 잘 해볼 수 있을까 [10] 닝겐 2020-10-01 802  
55941 대한민국 장남의 역할극. 칼맞은고등어 2020-10-01 299  
55940 지난 토요일 [1] 나리꽃 2020-09-28 397  
55939 다들 잘 지내시나요. [2] 섭씨 2020-09-26 477  
55938 소개팅 그로부터 약 한달 후 [16] miiiiii 2020-09-17 1131  
55937 현재 재생곡 ▶ Henri Salvador - Dans mon ile [1] 십일월달력 2020-09-10 365  
55936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에 대한 생각 [6] 생크림커피 2020-09-08 905  
55935 19년 7월 22일로 장거리 연애 끝 [4] 두부한모 2020-09-05 832  
55934 매력은 1+1 이 될수 없다 [1] 만만새 2020-09-04 689  
55933 아직 내 퍼즐은 저기 저기 저기에 있을꺼다. [3] 난비밀이좋아 2020-09-04 536  
55932 그냥 느낌이, [5] 여자 2020-09-03 754  
» 세상 진지충 [3] 만만새 2020-09-02 548  
55930 선생님 짝사랑한다고 글 올렸던 고3 학생입니다 ㅋㅋㅋ 근황 토킹 [3] JY.K 2020-09-01 807  
55929 소심한데 배려깊지 못할때 생기는일 [2] 몽이누나 2020-08-24 903  
55928 신경 끄고 살자 마음이 편해진다. [2] 난비밀이좋아 2020-08-18 946  
55927 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새 2020-08-18 590  
55926 고깃집에 간 어느날 [5] 몽이누나 2020-08-18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