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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글을 쓰고 언 한달반이 지났네요. 어떤 날은 잘 지내기도, 어떤 날엔 그리워서 울기도 하고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킥복싱도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구요, 이런 시국이지만 조심조심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도 해요. 모아둔 저축을 좀 깨서 이번달엔 사고 싶던 것도 사고, 하고 싶던 것들에 있어서 자유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헤어진 엑스가 보고 싶어서 울기도 해요. 며칠 전엔 차를 빌려서 혼자 기분전환겸 드라이브를 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엑스 집에 들렸어요. 그냥 불켜진 그 집을 잠시 바라보다 돌아왔어요. 제가 지난 몇개월동안 엑스와 다정하게, 가끔은 싸우고 서먹하게도 지냈던 그 집이요.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조금씩 현실을 받아드리고 있어요. 함께 보낸 시간이 후회스럽진 않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뭐 어때요. 이런 날들도 있는거죠..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 두캔 깐 기념으로 제 마음의 안식처 러패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때때로 적절한 현실도피를 하면서ㅎㅎ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아마 나아지고 있을거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이 시작될텐데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헤어진 엑스가 보고 싶어서 울기도 해요. 며칠 전엔 차를 빌려서 혼자 기분전환겸 드라이브를 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엑스 집에 들렸어요. 그냥 불켜진 그 집을 잠시 바라보다 돌아왔어요. 제가 지난 몇개월동안 엑스와 다정하게, 가끔은 싸우고 서먹하게도 지냈던 그 집이요.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조금씩 현실을 받아드리고 있어요. 함께 보낸 시간이 후회스럽진 않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뭐 어때요. 이런 날들도 있는거죠..
오늘은 오랜만에 맥주 두캔 깐 기념으로 제 마음의 안식처 러패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때때로 적절한 현실도피를 하면서ㅎㅎ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아마 나아지고 있을거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이 시작될텐데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
닝겐 님도, 따뜻하고 &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