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여름에 일 때문에 알게된 여자가 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많이 어려 제 눈에는 이뻤습니다
서로 협력관계로 일하는 것이라 갑을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회사 사람들이랑 그분이랑 저녁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주선을 하고요
저는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입니다 저기준 아래로 아마 반이상 참석을 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부서는 여자가 직원이 없습니다
1차 밥먹고 2차 노래방 가서 술 더 먹었습니다
그런대 그중 그여자 분이랑 담담자로 일하는 부하 직원이 술이 많이 취하더니
마구마구 꼬장을 부려 2차에선 좀 덜 즐겁게 술자리가 끝나면서 해어 졌습니다
아마 그직원도 그분이 좋왔던지 이뻐보였던지 했나봅니다~~
2차에서 중간 쯤 직원의 꼬장이 한참 나올쯤 여자분이 뭐가 죄송한지 죄송하다 하며
나중에 따로 식사 하자고 하더군요? 기분 좋았습니다^^
시간이 1주일 가량 흘러 습니다 저는 회식 전에는 저여자분 전화 번호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문자 했습니다 솔찍히 일 얘기 할거 없는데 일 핑계 대면서 잘있냐? 잘들어 갔냐? 등등
문자 끝나갈 쯤 식사 얘기 하니까 기억 못하까봐 걱정했는데 흔쾌히 보자고 하더라고요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약속한날 보았습니다 기분 좋게 비도 왔습니다
이런 저런 말하다가 제 얘기를 했습니다
비밀을 아니지만 저는 4년전 이혼을 했고 아들 둘있는데 제가 기른다고
*언제 부터인가 이혼 애예기는 여자만나면 선행으로 하고 시작을 하는거 같습니다
여자분 살짝 놀라더 라고요 경직되는 느낌이랄까
제가 완전 동안은 아니지만 나이 보단 어려 보이는 거 같습니다
뭐든 그날 술 많이 마시고 집에 대려다 주고 끝났습니다
에프터는 몇번 문자 했는데 성사가 안되 보질 못하고 회사에서 만 몇번 보았습니다
가끔 문자하면 처음보다 늦게 오고 이모티도 줄어 들고 잠시 좋왔다 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너무 아쉬워서 그러는데 돌직구 한번 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미친짓 일까요??
1. '나중에 따로 식사 하자' 는 '많이 죄송합니다.' 라는 뜻 이었을 뿐 정말로 밥을 따로만나 먹고싶다는 얘기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로 연락와서 밥 얘기를 하니, 본인이 한 말이 있기에 예의상 식사를 함께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2. 상대는 썸남썸녀의 관계로 식사자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회식이라는 업무상 연장선상에서 있었던 죄송한 일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위해 나온 식사자리에서 매우 개인사적인 내용의 고백에 대해 놀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만, 글쓴님께서는 호감을 조금씩 느껴서 미리 그 사실을 언급한 것이 시기상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잘못하신 일은 아닌듯하네요.
3. 애프터는 몇번 문자했는데 성사되지 않았고, 가끔 문자하면 처음보다 늦게오고 이미티콘도 줄었다는건 분명한 거절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답변을 하는것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사이이니 얼굴 붉히는 관계로 만들고 싶지 않은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고자 함인 것 같습니다.
4. 거절의사를 표현한 사람에게 돌직구는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까요?
설마 여자분 미혼이신가요? ..
맞다면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애 둘있는 돌싱이 미혼여자에게 대시한다는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