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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995

 

직장생활 n년차인데

올해 들어 특히 많이 바뀐 부분이 있는데요.

 

자기 일 대충 하고 남한테 민폐 끼치는 게 못 보게 싫어요.

저는 남한테 민폐 끼치는 게 싫어서 과한 책임감(?)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에 가까운데..

다른 사람들의 무책임함에 제가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는, 정말 분노가 치밀어요.

 

예를 들어 업무를 할 때 다른 팀에서 업무를 대충해서 넘겨서 제가 안 해도 될 야근을 해야 한다던가 하는 상황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에서 내가 돈을 내고 서비스 이용을 하고 있는데, 서비스의 질이 형편없다던가 아님 담당자가 일을 대애충 처리해주는 것 같다던가,

여기에 더해

사적인 자리에서 누군가를 만났는데.. 너무 매너가 별로거나, 인성이 별로일 경우에는

(워낙 무서운 세상이라) 조용히 손절하는 방법을 선택하긴 하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 내면의 소리 : 아아 한마디 하고 싶다!! 저 눔의 콧대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싶다!!!!!! )

 

업무적으로나,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생각이 들면

한 소리를 하고 지나가야 직성이 풀리고요

 

사회생활 초년생일땐 물론이거니와 최근까지도,

좋은게 좋은거다혹은 사정이 있을꺼야. 배려해줘야지라는 마음이 컸는데,  정말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 된다는 말이 딱 맞더라구요..

고마워하기는커녕 본인들이 해야할일도 남한테 떠넘기는 걸 보면 정말 현타가 강하게 ….. 만만하게 보고 무례한 사람도 너무 많고요.

 

왜 나이들수록 목소리가 커지고, 드세질수밖에 없는지,

정글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고 자기자신을 지키려면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아직도 뼛 속 깊이 남아있어서 가끔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착한 척하며 내면에 분노를 차곡차곡 쌓아두느니,

남들에겐 까칠하게 보이더라도 나 자신에게 착한 사람이 되는 길을 택하기로 했어요.

 






라고 결론나면 좋겠지만....


생각이 차암 많은 저라는 사람은

한마디하고 돌아서서 마음이 불편한 날엔

내가 너무 꼰대스러운건 아닐까? 고민도 해보고

법륜스님 말씀을 들으며 어쩔수 없는 중생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ㅋㅋ) 그렇게 지낸답니다..





경험치가 쌓여 레벨업이 되어서

아하게 웃으며 뼈있는 한마디 날릴줄 알고,

인간이란 원래 그렇다(?)하며 마음을 넓게 쓸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ㅋㅋㅋ



오늘도 열심히 싸우고, 치열하게 배우고, 즐겁게 살아볼께요. 

다들 파이팅~!!!!



 








 





 



30's

2020.12.28 12:25:01

생각하고 계신대로 잘 조절해가시면서 사회생활 하시는 듯 합니다. 이젠 호구잡히지않으려고 이렇게 해야겠어! 하다가도, 잘 안되기도 하는게..정상적인 페이스로 가시는 듯 해요.
연습이 필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 조용히 조곤조곤 뼈있는 말 하고 사람을 품을 수있는 마음을 갖는다는것이요.. ㅎㅎ
너무 조급해 하지마시고 이미 잘 하고 계신대로 실행해나가시면 될듯요.;)
화이팅! ㅎㅎ

몽이누나

2020.12.28 13:21:12

말씀대로 연습이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

응원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

stillcrazy

2021.01.04 19:15:45

저도 사회생활 하다보니 느껴요. 그런 무책임한 사람들은 ㅋㅋㅋ 자기가 그런 민페인 거 절대 생각안하고 삼 ㅋㅋㅋ 그렇게 프로그래밍 된 사람임 ㅋㅋㅋㅋ 아 저도 생각하니 열받네요 이런 쓰댕 ㅋㅋㅋㅋㅋㅋ

몽이누나

2021.01.06 14:03:16

말하는 중간에 자꾸 웃음이 터지는건 웃프셔서 겠죠 ?  '-'

사람들하고 부대낄수록 성격이 자꾸 바뀌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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