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683

연애하면서 두려운게 딱 하나 있어요.

 

죽을까봐 두려워요.

 

양쪽 부모님 모두 서로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모르세요. 모르셔야 자유롭기에..ㅋ

 

서로의 친구들을 알긴하지만 그들의 연락처는 몰라요.

나보다 알고 지낸지 오래된 친구들, 통하는 것도 많으니 만나면 얼마나 재밌겠어. 나도 그런데~

친구랑 있을땐 방해 노노~

무엇보다 친구들의 연락처 따위 궁금하지 않기에.

 

같은 분야에 종사했었기에 아는 사람이 많이 겹치지만 그들에겐 우리의 연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요.

 

근데 만약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모른채 연락 안된다고 초조해하기만 할테니..

어딜가도 몸조심!

 

ㅋㅋ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면서 간절합니다. ㅋㅋ



saki

2011.08.19 15:14:51

어,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 또 있으셨군여. 나만 이상한 줄 알았긔.

방랑자

2011.08.19 15:19:15

저도요-ㅎㅎㅎ재밌네요-

리춘

2011.08.19 17:40:35

가끔 허술? 허무? 뭐지 이건? 하는 기분이에요.

애틋해지기도 하고요. ㅋ

 

누군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나에게 그런 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했는데요,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

냥이

2011.08.19 15:35:46

추천
1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는 제가 죽으면 제가 사춘기때부터 남긴 일기장, 수첩에 남긴 메모들을 가족들이 다 보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어디서 다 태워버릴까 싶다가도 가끔 보면 재밌기두 해서 그냥 두고 있는데...혹여 모를 사고로 제가 죽게 되어 이 낯부끄러운  흔적들을 가족들이 보게 된다면...저는 관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한 채 있을 거 같습니다.ㅠ0ㅠ

산길

2011.08.19 15:42:24

관 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 일기를 오래 써왔는데... 사실 어느 날 그게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전 보셨어요. 네. 그 순간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암흑... 물론 제가 간수를 잘 안해서 그런 거죠. 허술한 나란 인간. 그 땐 크게 싸웠고 정말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답니다. 대신, 오히려 저에 대해 적나라하게 아시게 되어 숨길 것도 별로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일기는 이제 수첩에 안 써요. 혹시 볼까봐, 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보다 일기가 매번 반복되는내용들이라 마음에 자꾸 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자기연민의 흔적이고...전  그랬어요.... ㅠ,ㅠ

헤르다

2011.08.19 17:05:42

저는 사실 그 남자 번호도 외우고 있지 않은데요.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뭐지 이 허무하고 깊은 관계는. 이라고 아주 잠시 생각해본적이 있었어요.

리춘

2011.08.19 17:37:14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2222

 

완전 동감합니다.

근데 이메일 주소는 기억해요.

전화기 잃어버리면 메일 보내야지요 뭐.

럽 is

2011.08.19 17:46:58

이상윤 닮았대서 잠시 부러웠음 ㅋ

헤르다

2011.08.19 17:50:20

오해이십니다. 이상윤 닮은 분은 제가 아니예요. ㅋㅋㅋㅋ

랑빠님의 그이를 저에게 붙여주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 제 쪽은 음. 재미교포 닮았어요ㅋㅋㅋㅋ

럽 is

2011.08.19 17:53:03

앗 이런 실례가  ㅋㅋㅋㅋ흐흐흐흐

(랑빠님 부럽다~)

 

재미교포면 혀에 기름기 좀 흐르시구요? ㅋ

냥이

2011.08.19 17:48:53

메신저에 등록해 놓으면 나중에 전화번호 찾을 수 있는데.. 전에 가방채 잃어버린 적 있어서 하루 종일 연락 못하다가 네이트온의 도움(?)으로 연락했었었엇었죠;

럽 is

2011.08.19 17:39:39

오 .... 색다른 두려움이네요

 

Honeysuckle

2011.08.19 18:26:01

그래서 전 씨씨가 좋아요(?)

옥수수양

2011.08.19 21:13:24

전 이 걱정을 너무 심하게 해요. ㅠㅠ 내가 죽는 것도 그렇지만 내 연인이 사고나면 어쩔려나 걱정.

맨날 남자친구한테 무단횡단 절대 금지, 집에 내려갈 땐 버스 전복 사고 조심-_-; 아저씨가 막 달리면 꼭 천천히 가라고 말해야 한다, 술먹고 돌아다니다가 성인 남자도 납치당한단다, 야근적당히,, 등등등 .

 

근데 전 가족에 대해서도 이게 좀 심해서

한참 예민할 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혹시 집에 불 났음 어쩌지? 사고라도 났음 어쩌지? 하면서 엉엉 울면서 집으로 뛰어들어옵니다. ..... 진짜 온 세상 걱정을 다 안고 사는 멍청이 같애요.......ㅠㅠㅠㅠㅠㅋㅋ

 

리춘

2011.08.19 22:42:14

옥수수양님. 갑자기 엄습하는 불안감, 동감합니다.
직접 겪어 본 일은 아니지만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못견디겠는 일들이 있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추천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2] 캣우먼 2019-03-18 132  
공지 <캣우먼>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재개합니다. 캣우먼 2019-03-05 189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921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712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411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47440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405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024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33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51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297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6983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451 10
55683 밀당고수를 향하여.. new 또다른나 2019-03-25 12  
55682 스몰톡 new 만만새 2019-03-25 26  
55681 내가 만난 세명의 친사회적 싸이코패스 new [2] 뾰로롱- 2019-03-25 33  
55680 이심전심의 말로는 자기부정?? 만만새 2019-03-15 72  
55679 현재의 맹목적인 북한과의 '평화' 메세지가 위험한 이유 Quentum 2019-02-22 74  
55678 주말 resolc 2019-03-25 75  
55677 그리움의 공을 만들다 만만새 2019-03-07 79  
55676 봄새,스몰톡 만만새 2019-03-18 79  
55675 (감동글 50호)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세노비스 2019-03-22 88  
55674 아이언맨에 이은 헐크 수트 [1] 로즈마미 2019-03-20 89  
55673 죽어도 말못해! [1] 로즈마미 2019-03-22 91  
55672 폭포수 만만새 2019-02-11 94  
55671 용기내어 봅니다! 혹시 경북지역에 거주하시는 분? 오렌지향립밤 2019-03-23 99  
55670 스몰톡 만만새 2019-03-01 99  
55669 특이한 좋음, 만만새 2019-03-16 100  
55668 재조산하 에서 자한당 No2 Quentum 2019-01-31 102  
55667 댕댕이 [1] 팔미온 2019-03-11 102  
55666 연두하세연~ 만만새 2019-02-24 103  
55665 10월15일 북한산 단풍시작! 뜬뜬우왕 2018-10-15 103  
55664 22시46분 만만새 2019-03-04 104  
55663 근거없는 일희일비(feat.꿈이야기) [2] 만만새 2019-03-11 106  
55662 내고향 만만새 2019-02-23 107  
55661 보물찾기(feat.방탄소년단) 만만새 2019-01-28 108  
55660 주절주절..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16 111  
55659 추억어린 간식 로즈마미 2019-03-14 112  
55658 는중이는 오늘 지각이네요.. [1] 로즈마미 2019-02-27 113  
55657 너의 이름은, 만만새 2019-03-21 113  
55656 새봄(0) 만만새 2019-02-22 114  
55655 인간의 실체(난 누구) 만만새 2019-03-22 115  
55654 자한당의 광주 사태언급을 보고서 Quentum 2019-02-11 118  
55653 특이점이 온 맥드라이브 [1] 로즈마미 2019-03-20 119  
55652 스몰톡 [1] 만만새 2019-03-07 120  
55651 여론조사 신기함 [2] Quentum 2019-03-19 121  
55650 좋아하지만 더이상 감정이 없다는 여자 guskllrhkd 2018-07-15 122  
55649 스몰톡 [1] 만만새 2019-03-06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