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335

연애하면서 두려운게 딱 하나 있어요.

 

죽을까봐 두려워요.

 

양쪽 부모님 모두 서로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모르세요. 모르셔야 자유롭기에..ㅋ

 

서로의 친구들을 알긴하지만 그들의 연락처는 몰라요.

나보다 알고 지낸지 오래된 친구들, 통하는 것도 많으니 만나면 얼마나 재밌겠어. 나도 그런데~

친구랑 있을땐 방해 노노~

무엇보다 친구들의 연락처 따위 궁금하지 않기에.

 

같은 분야에 종사했었기에 아는 사람이 많이 겹치지만 그들에겐 우리의 연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요.

 

근데 만약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모른채 연락 안된다고 초조해하기만 할테니..

어딜가도 몸조심!

 

ㅋㅋ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면서 간절합니다. ㅋㅋ



saki

2011.08.19 15:14:51

어,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 또 있으셨군여. 나만 이상한 줄 알았긔.

방랑자

2011.08.19 15:19:15

저도요-ㅎㅎㅎ재밌네요-

리춘

2011.08.19 17:40:35

가끔 허술? 허무? 뭐지 이건? 하는 기분이에요.

애틋해지기도 하고요. ㅋ

 

누군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나에게 그런 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했는데요,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

냥이

2011.08.19 15:35:46

추천
1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는 제가 죽으면 제가 사춘기때부터 남긴 일기장, 수첩에 남긴 메모들을 가족들이 다 보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어디서 다 태워버릴까 싶다가도 가끔 보면 재밌기두 해서 그냥 두고 있는데...혹여 모를 사고로 제가 죽게 되어 이 낯부끄러운  흔적들을 가족들이 보게 된다면...저는 관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한 채 있을 거 같습니다.ㅠ0ㅠ

산길

2011.08.19 15:42:24

관 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 일기를 오래 써왔는데... 사실 어느 날 그게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전 보셨어요. 네. 그 순간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암흑... 물론 제가 간수를 잘 안해서 그런 거죠. 허술한 나란 인간. 그 땐 크게 싸웠고 정말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답니다. 대신, 오히려 저에 대해 적나라하게 아시게 되어 숨길 것도 별로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일기는 이제 수첩에 안 써요. 혹시 볼까봐, 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보다 일기가 매번 반복되는내용들이라 마음에 자꾸 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자기연민의 흔적이고...전  그랬어요.... ㅠ,ㅠ

헤르다

2011.08.19 17:05:42

저는 사실 그 남자 번호도 외우고 있지 않은데요.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뭐지 이 허무하고 깊은 관계는. 이라고 아주 잠시 생각해본적이 있었어요.

리춘

2011.08.19 17:37:14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2222

 

완전 동감합니다.

근데 이메일 주소는 기억해요.

전화기 잃어버리면 메일 보내야지요 뭐.

럽 is

2011.08.19 17:46:58

이상윤 닮았대서 잠시 부러웠음 ㅋ

헤르다

2011.08.19 17:50:20

오해이십니다. 이상윤 닮은 분은 제가 아니예요. ㅋㅋㅋㅋ

랑빠님의 그이를 저에게 붙여주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 제 쪽은 음. 재미교포 닮았어요ㅋㅋㅋㅋ

럽 is

2011.08.19 17:53:03

앗 이런 실례가  ㅋㅋㅋㅋ흐흐흐흐

(랑빠님 부럽다~)

 

재미교포면 혀에 기름기 좀 흐르시구요? ㅋ

냥이

2011.08.19 17:48:53

메신저에 등록해 놓으면 나중에 전화번호 찾을 수 있는데.. 전에 가방채 잃어버린 적 있어서 하루 종일 연락 못하다가 네이트온의 도움(?)으로 연락했었었엇었죠;

럽 is

2011.08.19 17:39:39

오 .... 색다른 두려움이네요

 

Honeysuckle

2011.08.19 18:26:01

그래서 전 씨씨가 좋아요(?)

옥수수양

2011.08.19 21:13:24

전 이 걱정을 너무 심하게 해요. ㅠㅠ 내가 죽는 것도 그렇지만 내 연인이 사고나면 어쩔려나 걱정.

맨날 남자친구한테 무단횡단 절대 금지, 집에 내려갈 땐 버스 전복 사고 조심-_-; 아저씨가 막 달리면 꼭 천천히 가라고 말해야 한다, 술먹고 돌아다니다가 성인 남자도 납치당한단다, 야근적당히,, 등등등 .

 

근데 전 가족에 대해서도 이게 좀 심해서

한참 예민할 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혹시 집에 불 났음 어쩌지? 사고라도 났음 어쩌지? 하면서 엉엉 울면서 집으로 뛰어들어옵니다. ..... 진짜 온 세상 걱정을 다 안고 사는 멍청이 같애요.......ㅠㅠㅠㅠㅠㅋㅋ

 

리춘

2011.08.19 22:42:14

옥수수양님. 갑자기 엄습하는 불안감, 동감합니다.
직접 겪어 본 일은 아니지만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못견디겠는 일들이 있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추천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472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291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3419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1413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6191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4433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5601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7380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316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9543 10
55335 왜 자꾸 문재인 대통령은 홍준표를 살려주는 것입니까? new Quentum 2018-10-17 31  
55334 주절주절..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16 51  
55333 10월15일 북한산 단풍시작! 뜬뜬우왕 2018-10-15 54  
55332 특이한 꿈, 뜬뜬우왕 2018-10-16 65  
55331 너에게 new [1] 유리동물원 2018-10-17 74 1
55330 아무리 고민해봐도 어떻게하는게 좋은것일지 모르겠어요 new [3] mimian 2018-10-17 76  
55329 ㅇㄹ 살랑나비 2018-10-16 77  
55328 좋아하지만 더이상 감정이 없다는 여자 guskllrhkd 2018-07-15 95  
55327 강도가 무서웠어요... [1] 로즈마미 2018-10-16 105  
55326 케이펫 송도 페스티벌 하네요 에스밀로저스 2018-09-04 114  
55325 김기춘,윤창중을 뽑은 박근혜와 임종석, 문정인을 뽑은 문재인중 누가... Quentum 2018-03-02 118  
55324 누굴보고 웃어야 할지ㅎㅎㅎ [1] 로즈마미 2018-10-15 120  
55323 폰바이러스 일까요?ㅡ,.ㅡ 뜬뜬우왕 2018-07-22 122  
55322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Quentum 2018-08-20 125  
55321 현정권 >= 자한당 [3] Quentum 2018-08-05 125  
55320 록큰롤 음악 추천해주세욤^^ [3] 뜬뜬우왕 2018-08-14 127  
55319 스몰톡_1일1글 뜬뜬우왕 2018-09-12 133  
55318 삼국지 책 추천부탁드려요 [1] 마노쁠라스 2018-08-28 134  
55317 싸이 콘서트 가시는분있으신가요? 좋았던순간은늘잔인하다 2018-07-11 137  
55316 모바일 로그인 잘되시나요? [1] 궁디팡팡 2018-06-14 142  
55315 역시 세상은 이상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사실 Quentum 2018-09-07 145  
55314 방송대 청소년교육학과 다니시는분 계세요? [1] 뜬뜬우왕 2018-10-14 146  
55313 새까매 새까매 뜬뜬우왕 2018-08-25 156  
55312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영철의 방남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아십니까? Quentum 2018-02-26 161  
55311 헉소리상담소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잼나요.. ^^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14 161  
55310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10-08 162  
55309 지금 대통령은 어느나라 대통령인지 모르겠어요. Quentum 2018-08-29 165  
55308 댄스 음악인데 슬픈? [2] 뜬뜬우왕 2018-08-26 167  
55307 편지 update [3] 십일월달력 2018-10-12 167  
55306 강경화 "김정은, 비핵화 약속했다…대화 위한 보상 없다"(종합) [1] Quentum 2018-03-19 168  
55305 미안해 교정기, 뜬뜬우왕 2018-09-11 168  
55304 근황 [1] joshua 2018-10-16 168  
55303 실내 음악 공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할게요 일상이멈출때 2018-10-08 171  
55302 미술관 투어 이프로 2018-09-13 174  
55301 11채 이상 다주택자 3만 6,000명 [2] 로즈마미 2018-10-10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