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342

연애하면서 두려운게 딱 하나 있어요.

 

죽을까봐 두려워요.

 

양쪽 부모님 모두 서로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모르세요. 모르셔야 자유롭기에..ㅋ

 

서로의 친구들을 알긴하지만 그들의 연락처는 몰라요.

나보다 알고 지낸지 오래된 친구들, 통하는 것도 많으니 만나면 얼마나 재밌겠어. 나도 그런데~

친구랑 있을땐 방해 노노~

무엇보다 친구들의 연락처 따위 궁금하지 않기에.

 

같은 분야에 종사했었기에 아는 사람이 많이 겹치지만 그들에겐 우리의 연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요.

 

근데 만약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모른채 연락 안된다고 초조해하기만 할테니..

어딜가도 몸조심!

 

ㅋㅋ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면서 간절합니다. ㅋㅋ



saki

2011.08.19 15:14:51

어,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 또 있으셨군여. 나만 이상한 줄 알았긔.

방랑자

2011.08.19 15:19:15

저도요-ㅎㅎㅎ재밌네요-

리춘

2011.08.19 17:40:35

가끔 허술? 허무? 뭐지 이건? 하는 기분이에요.

애틋해지기도 하고요. ㅋ

 

누군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나에게 그런 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했는데요,

뾰족한 수가 없더라구요.

냥이

2011.08.19 15:35:46

추천
1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는 제가 죽으면 제가 사춘기때부터 남긴 일기장, 수첩에 남긴 메모들을 가족들이 다 보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어디서 다 태워버릴까 싶다가도 가끔 보면 재밌기두 해서 그냥 두고 있는데...혹여 모를 사고로 제가 죽게 되어 이 낯부끄러운  흔적들을 가족들이 보게 된다면...저는 관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한 채 있을 거 같습니다.ㅠ0ㅠ

산길

2011.08.19 15:42:24

관 속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 일기를 오래 써왔는데... 사실 어느 날 그게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전 보셨어요. 네. 그 순간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암흑... 물론 제가 간수를 잘 안해서 그런 거죠. 허술한 나란 인간. 그 땐 크게 싸웠고 정말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답니다. 대신, 오히려 저에 대해 적나라하게 아시게 되어 숨길 것도 별로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일기는 이제 수첩에 안 써요. 혹시 볼까봐, 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것보다 일기가 매번 반복되는내용들이라 마음에 자꾸 짐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자기연민의 흔적이고...전  그랬어요.... ㅠ,ㅠ

헤르다

2011.08.19 17:05:42

저는 사실 그 남자 번호도 외우고 있지 않은데요.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뭐지 이 허무하고 깊은 관계는. 이라고 아주 잠시 생각해본적이 있었어요.

리춘

2011.08.19 17:37:14

이거 전화기 잃어버리거나 홀랑 바꿔버리면 너랑 나랑은 끝장이구나. 2222

 

완전 동감합니다.

근데 이메일 주소는 기억해요.

전화기 잃어버리면 메일 보내야지요 뭐.

럽 is

2011.08.19 17:46:58

이상윤 닮았대서 잠시 부러웠음 ㅋ

헤르다

2011.08.19 17:50:20

오해이십니다. 이상윤 닮은 분은 제가 아니예요. ㅋㅋㅋㅋ

랑빠님의 그이를 저에게 붙여주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 제 쪽은 음. 재미교포 닮았어요ㅋㅋㅋㅋ

럽 is

2011.08.19 17:53:03

앗 이런 실례가  ㅋㅋㅋㅋ흐흐흐흐

(랑빠님 부럽다~)

 

재미교포면 혀에 기름기 좀 흐르시구요? ㅋ

냥이

2011.08.19 17:48:53

메신저에 등록해 놓으면 나중에 전화번호 찾을 수 있는데.. 전에 가방채 잃어버린 적 있어서 하루 종일 연락 못하다가 네이트온의 도움(?)으로 연락했었었엇었죠;

럽 is

2011.08.19 17:39:39

오 .... 색다른 두려움이네요

 

Honeysuckle

2011.08.19 18:26:01

그래서 전 씨씨가 좋아요(?)

옥수수양

2011.08.19 21:13:24

전 이 걱정을 너무 심하게 해요. ㅠㅠ 내가 죽는 것도 그렇지만 내 연인이 사고나면 어쩔려나 걱정.

맨날 남자친구한테 무단횡단 절대 금지, 집에 내려갈 땐 버스 전복 사고 조심-_-; 아저씨가 막 달리면 꼭 천천히 가라고 말해야 한다, 술먹고 돌아다니다가 성인 남자도 납치당한단다, 야근적당히,, 등등등 .

 

근데 전 가족에 대해서도 이게 좀 심해서

한참 예민할 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혹시 집에 불 났음 어쩌지? 사고라도 났음 어쩌지? 하면서 엉엉 울면서 집으로 뛰어들어옵니다. ..... 진짜 온 세상 걱정을 다 안고 사는 멍청이 같애요.......ㅠㅠㅠㅠㅠㅋㅋ

 

리춘

2011.08.19 22:42:14

옥수수양님. 갑자기 엄습하는 불안감, 동감합니다.
직접 겪어 본 일은 아니지만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못견디겠는 일들이 있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sort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550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392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353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1512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6321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4538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5701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7485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3266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9631 10
55342 연애하면서 배운 팁 하나, 여자가 딴남자랑 연락하면 헤어져야 한다... [1] 페퍼민트차 2017-11-12 1557  
55341 회사생활로 고민이 있습니다 [10] 130tahiti 2017-10-25 1488  
55340 오늘 소개팅하는데 초콜릿 하나정도 줘도 괜찮을까요? [2] bluemint 2017-11-11 1080  
55339 상대가 관심이 있을까요 [3] 도레미123 2017-12-03 1171  
55338 의견 좀 여쭐게요.. [16] freshgirl 2018-07-15 775  
55337 [12/16 히치하이킹 독서모임] 12월 모임 <나를 보내지마> 5년 2017-12-04 419  
55336 이혼일기 [4] CS마인드부족 2017-12-19 1025  
55335 자기검열에 대해 [9] 몽이누나 2017-12-19 872  
55334 저 같은 경우가 또 있나 궁금합니다! (연애얘기 아니에요!) [4] 백만마리고양이 2017-12-08 648  
55333 매사 진지한 성격. 어떻게 고칠지! [31] 소담 2011-02-16 10212  
55332 인생에 딱 2명 [2] 몽이누나 2017-12-13 956  
55331 소개팅 어플 실제 사용 후기 (다양한 앱) 로이와 2017-12-11 780  
55330 이상한 아이 [18] 너때문에 2017-12-09 1435  
55329 몸이 우그러들었어요 ㅠ [10] plastic 2011-02-16 5476  
55328 여러분 안녕하세요? [7] 젤리더줘 2011-02-16 4864  
55327 문재인을 왜 비판하겠어요? 너무 수가 빤히 보이니 말이죠. [1] Quentum 2018-02-22 295  
55326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고민되네요 [5] 달님과별님 2018-01-22 1350  
55325 여자가 선톡하며 기프티콘 보내온다면..? [3] 럽럽럽 2017-12-02 1293  
55324 도시어부 마닷.이 [1] 뜬뜬우왕 2017-11-24 710  
55323 혐오피라미드 file [30] 또다른나 2017-11-24 1332  
55322 이미 지나쳐버린 가을 [3] attitude 2017-11-24 613  
55321 설렘 짝사랑 썸 등등 사랑에 해당하는 감정이 하나도 없는 요즘 이제는굳바이 2017-11-24 554  
55320 깽판인생(제곁엔 아무도 없어요) [27] 뜬뜬우왕 2018-01-16 1383  
55319 기력 딸릴 때 도움되는 방법 추천해 주세요 ! [5] vely17 2018-01-23 802  
55318 유희열 너무 싫다 [7] 안목 2018-01-18 1642  
55317 심층 결혼시장 설문조사 [25] `Valar morghulis` 2018-01-21 1259  
55316 부모님 노후대비 때문에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19] happy20 2018-06-14 1228  
55315 저 내일 시험봅니다. [4] 고구마는깡 2018-01-19 505  
55314 청혼 [5] herbday 2017-12-27 896  
55313 의도치 않게 러패게시판 분위기를 흐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7] 또다른나 2017-11-27 849  
55312 난 요즘 애정결핍인가 보다 [4] 바람이불어오는곳 2017-12-07 813  
55311 마인드컨트롤......휴우 [6] 몽이누나 2017-12-07 630  
55310 나는 어떤 남자에게 반하는가 [10] 다설 2011-02-16 5980  
55309 보통 언제 퇴사하세요? [2] 사이다처럼 2017-12-07 853  
55308 am i 조울증? [10] 뾰로롱- 2018-06-12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