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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얘기를 주로 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다른 쪽으로ㅎㅎ 궁금한 부분이 있어 여쭤봅니다
마음이 힘들때마다 찾게되는 러브패러독스..
올때마다 좋은 이야기는 전하지는 못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제가 이런 방면으로는 잘 모르기도 하고 그냥 의견을 여쭙고 혹시 알아볼데가 있을까 해서 이야기 드리는 거에요
어제 지방공사에 면접을 갔었습니다.
1명 채용에 면접을 20명이나 보더라구요.
저는 7조였구요.
면접관 4명과 지원자 5명이 들어갔고
자기소개 후 추가질문을 하는 식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저ㅋㅋㅋㅋ 자기소개 후 입한번 못뗐네요ㅎㅎㅎㅎㅎㅎ
저에겐 추가질문 1개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그자리에 있는 저 정말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웠네요.
계속 저에게 질문을 달라는 제스쳐를 보냈고, 면접관들은 제게 눈조차 잘 마주치지 않았어요.
하물며 제 옆에 있는 남자 지원자는 자기소개 1줄했습니다.
그랬는데도 질문이 4-5개가 쏟아져 나왔는데 저에게는 왜 질문 하지 않았던 걸까요...
마음이 정말 힘듭니다..
참고로 저는 그 직렬에 재지원자였고, 그 기관에서 1년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맘에 안들었던 걸까요.... 마음이 혼란스럽네요... 떨어져서 마음도 아프구...
주변에 저같은 케이스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면접시 부당대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신고가 가능할까요?ㅎㅎㅎㅎㅎㅎㅎ
다시는 거기 재지원 안할 심산으로 여쭤보는 겁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지녔을 가능성이높은 유형의 사람.
일거 같아서 딱히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았던거 아닐까요.
척보면 안다. 내가 해 봐서 아는데로 귀결되는 꼰대마인드의 강화에는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님은 그 사례학습에 해당하는 거 같네요.
모두가 주인공인 세상
모두에게 균등하게 주어지는 기회.
라는건 드라마에나 나오는 겁니다.
어차피 그 공기업 그 직무에 뼈를 묻을 각오로 도전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더 나은 사람들과 일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기회를 준거라는 생각은 안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