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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710

안녕하세요. 회사다니면서 자취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 이후로 본가인 집을 떠나서 쭉 자취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돈 문제로 고민이 깊습니다.

집안 사정에 대해서 설명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 적진 못하고

부모님, 특히 어머니께서는 어린시절 힘들게 저를 키우셨고 지금도 넉넉하지 않은 살림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현재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은 어머니가 책임지고 계시구요.

취직한 이후로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의 공과금이라던지 생활비 일부를 보태는 식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부모님을 돕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께서 제가 도움주는 부분외에 돈을 빌려간다던지(사실 못갚을 거라는거 알고 그냥 마지못해 드리는 거지만) 제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쓰고 계신데 제때 갚지 못해 제가 대신 내고 조금씩 돌려받거나 연체되서 그랬다고 핑계된 후에 한도를 조정하거나 그러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적었는데도 이런문제들이 비일비재 한데 어떻게 대처(?),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고생하는건 알지만 점차 커오면서 어머니가 수입 대비 소비가 크다는걸 알았고 타인이든, 은행이든 돈을 빌리는거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고 빚을 진다는거에 대한 큰 책임감이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도 제삶이 빠듯하고 힘든데 경제적으로 저에게 의존하는 어머니, 가족들이 가끔 연을 끊고 살고 싶다는 나쁜 생각도 합니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내려가서 가족들 얼굴 보고 싶지도 않구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돈문제를 곁에서 지켜봐왔고 그런 피해가 저한테 직접적으로 다가오니 남도 아닌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나몰라라 하기엔 집안의 경제사정을 뻔히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해결되진 않더라도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lovelyJane

2017.09.02 07:03:03

딱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내기

적어도 한 사람은 빚의 늪에서 빠져나와야만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을듯!!

튜닉곰

2017.09.02 09:40:44

경제사정이 안좋을거라는 이야기로 추측을 해보자면

일단 본가가 자가 혹은 전세는 아니실테고 아버지께서는 모종의 이유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셨거나 의지가 없는 혹은 소재가 불분명하신 뭐 그런 상태일것 같아요.


뭐 자세하게 안써주셔서 자꾸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소득수준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름들으면 알만한 곳에 취업을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절대로 소비가 그냥 늘지는 않거든요.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늘어난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자꾸 돈을 글쓴분께 빌려가시거나 하는 이유는 어떻게든 돈이 나오기 때문이죠

만약 진짜로 글쓴분이 돈이 없어서 못빌려줬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머니께서도 몇번 곤란한 상황을 겪고나서 다시 소비를 줄일것입니다.


혹시 다른 형제자매는 있나요? 있으면 그 분들과 모여서 상의를 한번쯤 해야 맞는것 같구요.

글쓴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저 상황이라면

부모님과 합가를 할것입니다.


그 후 가계 관리를 글쓴님께서 직접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버리시고 혼자 잘살 생각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반드시 합쳐야할 상황이 올건데

나중가서 더 골치아프니 차라리 지금부터 고쳐나가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Mong글Mong글

2017.09.02 12:15:49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혹시 공개적으로 말씀하기 힘들다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1)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2) 어느 정도 경제적인 지원을 하더라도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까?

3)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자 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이유 말고 다른 이유도 있나요?

4) 어머님과 돈 관련해서 대화를 제대로 해 보셨나요?

미상미상

2017.09.04 10:05:20

생활이 어려우셔서 그러신 것도 있지만 소비의 문제나 경제관념의 문제가 있다면 저라면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제 명의 신용카드 사용은 중단하거나 대출 등 제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은 안 일어나게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매정한 것 같아도 담담하게 무분별하게 대출을 하거나  과도한 소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가 일어나면 감당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을 것 같구요.


그 대신에 아프셔서 쓰는 병원비나 기본적인 생활비를 보조해드리는 등의 도리는 할 것 같구요. 내 선이 어디까지인가를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해보고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허용하지 마시고 부모님께 본인의 선을 미리미리 알려드리고 그 선  안에서 (병원비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부담하는 태도를 견지하는게 향후 더 큰 문제를 다소나마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돈이 한정없이 많아서 어머님이 그러한 생활을 유지하셔도 감당할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데 계속 쓰신다면 그걸 누가 감당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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