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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231


결혼 하신 분들에게 하는 질문이에요 -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사실 제대로 된 연애는 이번이 처음이구요 
그 전에 잠깐 만났던 친구는 바람펴서 환승 했기에 사실 상처가 너무 컸어요 

처음 이 남자친구 만나면서도 그때의 기억때문에 계속 의심하기도 했고 사실 2년 넘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의심이 되어요. 불안하기도 하고요 특히 주위에 사람들이 워낙 많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기도 하는 타입이고 
저는 집순이거든요 ㅋㅋㅋㅋ 

가끔 내가 이렇게 불안한데 이런 연애가 맞는건가? 싶어요 그러나 막상 만나면 참 잘 지내는 편이에요. 싸운적도 거의없고...
남자친구도 저에게 참 잘 했고요. 시간이 지나니 처음의 열정은 안보인다만...
제가 배려를 많이 하는거 같은데 남자친구 본인도 스스로 배려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저는 어느 누구를 만나도 그게 이성관계이던 아니던 배려를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결혼생각 하면서 인터넷 글들, 러패글 찾아보고 하니 다들 잔잔한 연애를 한 사람과 물 흐르듯 진행 되는게 결혼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느정도 불안감도 있고.....그리고 결혼 준비하면서 여러 이슈들도 있었어요. 
물론 아무 잡음 없이 잘 되면 너무나 완벽하겠지만 인생이란게 그렇지많은 않은거니까요...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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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ㅊㅋ

2017.09.07 18:24:25

네 연애가 스펙타클하고 심장 쫄깃한 느낌의 것은 아니었어요.
근데 연애 자체가 어떤가를 보기보다 이 사람 옆에 있을 때 내 마음이 편한가, 라는 질문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만나고 있는 사람 옆에서 불안함을 느낀다면, 결혼은 잠시 보류하는 게 좋을 듯해요.

Jibal2

2017.09.07 22:00:30

경우가 다 다르지 않을까요 하지만 윗분말씀에 공감 ㅎㅎ

새롭게시작.

2017.09.08 11:16:12

결혼은 그냥 그사람이랑 인연이면 하게되는거고 아니면 못하는거에요ㅎㅎ 물론 완전 360도 다른사람이 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연애할때 모습을 생각하고 결혼했다가는 큰코다칩니다.   현재는 다이앤님이 생각하기에 상대방이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고 저사람에게 있어 내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잘하고 있는건 아닌가보네요ㅋ 저도 제대로된 연애는 신랑이 처음이였는데 전 집에있는거 좋아하고 신랑은 나가서 돌아다니는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주위에 사람들이 워낙 많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기도 하는 타입" 이 딱 저희 신랑이구요ㅋ  저희 신랑은 저랑 연애할때 정말 누구보다 저를 제일 처음으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처음의 열정이 계속된다는 느낌을 저에게 줬기때문에 결혼을 생각하게 됐었어요.. 저는 결혼을 생각할때 이것만은 꼭..하는 기준이 있었는데 신랑은 그런 기준에 절대 충족되지 않는사람임에도 불구하고요..ㅋ 전 이말씀만 드리고싶네요... 혹시... 상대방의 어떤부분이 나는 너무 싫긴한데 노력하고 있는것같고 결혼하면 안그러겠지..고쳐질꺼야...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으면 잘 생각해보시고 결혼하셨으면 해요ㅎㅎㅎ  

순수의시대

2017.09.08 11:33:29

그냥 아둥바둥 마음졸이며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어지는것 같아요.

이상한게, 옛날에 막연히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땐 쓸데없는 인연만 있더니,

마음을 비우고, 안생기면 혼자 살아야지(난 혼자 살아야할 팔자인가봐)라고 생각한 순간, 그가 나타났고,

만나다가 인연이 안되면 뭐 어쩔수 없는거지라고 생각하니, 결혼까지 성사되었어요.

자연스럽고 편안한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지는것 같아요. 

새롭게시작.

2017.09.08 11:52:40

오 맞아요!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ㅋ 한참 결혼에 조급하고 결혼하고싶을때는 쓸데없는 인연만나 상처만 받고 우울하기만 했는데 어느순간 혼자사는것도 괜찮을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을때 생각지도 않았던 인연을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됐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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