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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341

일단 이 회사에 다닌지는 2년이 되었습니다.

회사 이사님이 컴퓨터 파일을 검사합니다.

개인 캐비넷도 검사하고요.

함께 쓰는 회사계정 ERP 보낸 메일함도 늘 검사합니다.

필요없는 파일 지우고, 어느누가 니 컴퓨터를 봐도 문서들을 바로 열고 업무할 수 있도록 정리하라고 지시합니다.

받은 메일과 보낸 메일함은 늘 지우라고 하죠.


근데 이게 너무 이해되지 않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감시당하는 것 같고, 무슨 중고딩때 소지품 검사 받는 애마냥 컴퓨터 검사를 받으니...

이사는 바탕화면에 엑셀 파일 하나 있는 걸 못 보시죠.


그리고 오너의 성격이 불같고 예민하며, 회사 분위기는 매우 경직된 분위기..

매일 업무일지와 결과물에 대한 링크 값 등을 퇴근 전 보고하는데,

업무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척 심하고요. 

아 물론 개인 메신저는 깔지도 못하죠.


매일 아침마다 전 직원이 청소기 돌리고 닦으며 청소를 하고,

회사 개별 테스크 자리에 포스트잇 한장 못붙여두고, A4용지 한장 올려두고 퇴근하면 안됩니다.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고작 6명

모두 그렇게 이사님에 맞춰 일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이런 회사 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회사 내 이런 점들이 러패분들에게 상식적으로 이해 되는 부분인가요? 





튜닉곰

2017.10.19 10:57:00

말도 안되는 행태입니다.

그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압도적인 이유가(급여, 처우 등등) 있는거 아니면 얼른 나오세요.

locklock

2017.10.19 11:07:31

말도 안되는 행태가 맞는거죠?

딱히 처우는 없고요.(월연차 없음 / 보너스 없음)  급여는 평균입니다.

저도 이 회사에 한 2년 정도 다니다보니 객관적인 판가름이 서질 않았지요.

다만 그만둘때 이러한 부분이 맞지 않아서 그만둔다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할 수 있을지...


lemonny

2017.10.19 12:00:17

그만둘때 얘기하셔도 상관없죠 난 그 때문에 관두는 것이고 회사가 이해못한다면 그뿐. 일상에서 회사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큰데.. 스트레스가 심하시면 이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locklock

2017.10.19 16:19:33

네~~ 안그래도 오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정말 너무 심하네요.  다만 나이가 많아 그게 걱정입니다만,

또 좋은 일이 있겠지요.^^

감사해요~~ 조언.^^

나이롱킹

2017.10.19 13:35:10

기본적으로 당연한 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저렇게 룰을 정해서 엄격히 지키는 방식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방식을 좀 바꿨습니다.


저는 제 컴퓨터 데이터 하드를 메인으로 두고 제가 업무내용별로 폴더를 만든 후에 

작업 끝나면 거기 저장하라고 시킵니다. 파일명 변경이나 검토 후 마무리 정리는 제가 하지요.


모두 제가 신입때부터 가르친 사람들이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인간들한테 일일히 잔소리 하기 귀찮아서요.

잔소리 한다고 모두가 잘 따르지도 않고 잔소리 하는데 소모되는 저의 에너지와 팀 내부 분위기와 사기저하가

오히려 더 손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직원 누구하나 회사와 틀어져서

출근 안하는 바람에 회사 바보되고 금전적 손실을 보는건 비일비재 합니다.


야심있는 임원 한명과 일 잘하는 실무자가 함께 창업한지 얼마 안되는 회사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만(맞나요?)

일 배우기에는 나쁘지 않은 상사가 아닐까 합니다.

locklock

2017.10.19 16:17:26

나이롱킹님은 회사 대표신가봐요.

일단 다른 입장에서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마다 그리고 입장마다 모두들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임원(이사)이 사장이고, 제가 바로 밑 실무자입니다.

이 직장에서 직급이 차장으로 마케팅 팀을 꾸리고 있지요.

회사는 설립은 4년차가 되었고, 다들 그만두어 제가 바로 이사 밑 위치에 있게 되었는데,

뭐 말씀드리자면 아주 길지만,

데이터 관리는 아주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모두들 개별 데이터는 회사 전용 외장하드와 웹하드에 백업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정도가 기본 룰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엑셀로 자료 관리 파일도 있구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컴퓨터와 이메일 캐비넷을 검사하는 이사가 너무 피곤했다보니,

주절주절 러패에 말씀드렸습니다.

어쩌면 저는 답정너였나와요. 뭐 그런 회사가 다있죠? 라는 얘기를 듣고팠던...

아마도 성향의 차이도 큰 것 같습니다.


나이롱킹

2017.10.19 18:04:14

대표 아니라 월급쟁이 입니다. 그냥 팀 관리하는 입장이지요.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저는 무슨 KGB처럼 저렇게 사찰하고 감시하고 잔소리 하는 방식에서 

그 방식으로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은것 같아서 방법을 바꾼 입장이에요.


글에서 2년째 다닌다는 말을 듣고 2년차 신입이신가? 하는 짐작으로 체계적인 업무관리를 체화했으면 하는

생각에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차장 직급이시라면 10년차 가까이 될텐데 제가 섣불리 짐작했나보군요.


어쨌든 저런 방식때문에 다들 그만 뒀다면 언젠가 회사에 대표님 혼자 남아서 깊은 자기 성찰을 해야 할날이 올것같습니다.


댓글 쓰다보니 제가 신입일때 팀장 욕하는 제 사수한테 눈치없이 '팀장님 처럼 하는게 옳은거 아닌가요?'

하고 그뒤로 상당히 괴로웠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하하


그럼 월급쟁이는 이만 칼퇴합니다~




이진학

2017.10.19 20:19:59

모르긴 몰라도 그 분 대기업 임원이나 간부 출신 일 겁니다.

큰 회사에서는 그렇게 일하는데 있어요. ㅋㅋㅋ.

중요 자료 취급하면 USB 연결 안되는 컴퓨터도 있고, 서버에 접속해야만 컴퓨터를 쓸 수도 있어요.

왜냐면 회사는 돈받고 일하러 온 곳이지 내 집이 아니니깐요.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는 겁니다.

사생활을 회사 컴퓨터에 설치 한다는 거 자체가 몰상식 입니다.

작은 회사나 업무 시간에 메신저 하면서 농땡이 피지, 큰회사는 인터넷도 막고 메신져도 막고 다 안되요.

지금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나중가면 그게 정답이었구나 하는 생각 드실겁니다.


어느누가 니 컴퓨터를 봐도 문서들을 바로 열고 업무할 수 있도록 정리하라고 지시합니다.

===> 이거 정말 마음에 드는 업무 방식 입니다. 일은 이렇게 해야 하지요.

튜닉곰

2017.10.25 03:00:10

그걸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이 수기로 검사하는게 문제입니다.

이진학

2017.10.25 19:55:11

검사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존재하긴 하나요? 아마 어디서도 다 사람이 할 걸요.

회사 컴퓨터가 회사 자산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조금도 기분 나쁠 일이 아닙니다.

난 그져 잠시 빌려 쓸 뿐.

튜닉곰

2017.10.25 20:30:58

왜 이진학님이 못겪어봤다고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ㅎㅎ

당장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있는데요

이진학

2017.10.25 22:33:47

제가 말하는 프로그램은 비허가 프로그램 설치 검색 프로그램이 아닌,

일일이 업무를 어느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해놓았는지 검사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런 주관적인 일 까지 검사해주는 프로그램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거로 압니다.


잠시 오해 정정하고 갑니다.

튜닉곰

2017.10.26 01:12:57

'일일이 업무를 어느 누가 봐도 알 수 있게 해놓았는지' 를 대체 왜 검사해요??

근태 적절하게 지키는 선에서 맡은일만 잘하면 되는건데

공유폴더면 모를까 자기 자리 컴터에서 임원진 입장에서의 파일트리 가독성까지 따져야한다면

그딴 회사는 안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domoto

2017.12.19 02:34:27

기본 취지는 공감하나 도가 지나치고 그 이사는 컨트롤프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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