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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248
안녕하세요. 러패 언니, 오빠, 동생분
음.. 거두 절미, 하고..
혹시 누군가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고 생각이 나서
그래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보고싶고 만나고 싶고 같이 커피 마시고 싶고
놀고싶고.. 그래요. 하지만 이미 끝난 관계이며
연락은 먼저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그런 상황일 때. 그 사람에게 주체할 수 없이
커진 향하는 그 마음은, 어떻게 하면
정리가 가능할까요?

혹시, 누군가에게 향하는 그 마음을
억지로 정리해야만 하는 상황을 겪어보셨거나,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즘, 계속 마음이 이상해요. 좀, 힘드네요.


창포

2018.05.20 12:22:15

좋은 카페, 좋은 자리, 좋은 공기 마시며 세시간 넘게 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갈망. 다른 여러 다양한 갈증들 중 하나라는 정리가 됐었고, 대상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그리움이라는 내 안의 감정에 대해서 더 소중함을 갖게 되었어요. 2년 전이네요. 지금은 그 그리움도 얇아져 무의식 어딘가로 서서히 가라앉아 아주 이따금 부유합니다. 힘내세요.

여자

2018.05.20 13:58:36

자기와의 대화가 필요하네요, 세 시간의 깊은 대화 끝에 정리가 되셔서 다행이고 부럽습니다, 저도 제 자신과의 대화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뜬뜬우왕

2018.05.21 12:24:58

저는 그럴때...상상으로 그려봐요...우리는 어울리지 않아 애초에..라고 마음을 다잡아요.

그런데,,어찌할수 없이 또 폭풍이 몰려올때 그냥 답없어두 문자 보냈어요...ㅠㅠ

dudu12

2018.05.28 00:51:03

다들 비슷하네요.

우리는 어울리지 않아
나를 더 알게되면 싫어할거야
나같은 사람 안좋아하겠지
그래도 혹시 몰라 연락해보자.
스스로 한없이 초라하다고 느껴져서 슬퍼지면

그 사람때문에 내가 왜 작아져야하지? 라며 애써 나를 보듬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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