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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에 소개로 알게된 여자가있습니다


나이차가좀나요.. 27. 20살..


저도 이정도 나이는 처음이라 굉장히 부담스러우면서도 조심스럽게 연락을 받고지냈는데


여자도 첨엔 딱히 뭐 반응도 없었고 서로 그냥 카톡만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전화도 하고 하는데 여자도 점점 반응이나 그런게 바뀌더라구요..


전화를하면 정적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대화는 하는 정도였고


카톡은 보내면 바로오고 답장도 잘해주고 길게길게 구체적으로 써주더라구요 사진도 보내주고


근데 만나자고하면 화제를 돌리거나 딴얘기로 돌리더라구요.. 겨우어찌저찌해서 밖에서 놀고 있다길래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가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가볍게근처 공원에서 한시간정도 이야기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도 똑같이 연락주고 받는데 제가 느끼기엔 처음에 연락했을때보다 조금씩 행동이나 그런게 바뀌더라구요 바빠서 답을못하면 씹혔다 왜 씹냐 이런식으로 와있고 제가 일하는걸 보여줬더니 멋있다고 이런모습 하면서 칭찬도 해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또 한번 만나자 했더니 이번엔 바로 오케이 해주면서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제가 낯가림이 있어서 자주 보고 해야 편해지고 하는스타일인데 그때 까지만해도 아직은 좀 어색하고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구요..

여자도 계속 제 특정 행동 따라하면서 웃고 보고 웃고 술도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

노래방도 서로 가고싶어해서 노래방도 갔고 집 까지 걸어가는데 손도 한번 잡았습니다

근데 어이없어 하면서 웃더니 손을잡고 신나게 흔들더라구요 

왜 흔드냐 했더니 이렇게 흔들면서 가는걸 좋아한다고 하면서 그렇게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고 나서도 연락은 했구요

다음날에도 제가 쉬니깐 카페가서 사진찍고 이야기하고 놀자 했는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답장속도 말투 진짜 억지로 하는사람마냥 바뀌네요..

그날도 밖에 있다길래 그때 처럼 데리러간다했더니 ㅋㅋㅋㅋㅋㅋ... 이럽니다..

불편하냐해서 아니다고 괜찮다고 오라고해서 가서 오늘 왜 무슨일 있냐고 아니야하면서 고개만 절래절래..

그러면서 담배냄새가 많이 배었다고 맡아보라고 머리카락이랑 옷을 갖다 댑니다

윗돌이 색깔도 둘이 똑같다고 그러면서 하는데 가는내내 이야기를 거의 안했어요

공원 가서 잠깐 돌다가자 했는데도 오늘은 빨리 가봐야한다고


다음날에도 변화가 없길래 제가 물어봤더니

절대 그런거 아니야 데려다주고 하는거 너무고마운데 여기까지 왔다가 자기 데려다주고 다시 집까지 가는 그 시간 생각하면 좀 미안하고 부담스러운것도 있다면서

자기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싶은데 만날때마다 그 선이 깨지고 있는거같다고 자기도 모르게 선을 긋고 있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뒤로 연락은 거의 뭐 누가 보면 보고 받는 사람마냥 자기 할 일만 보고하고 이야기를 이어가지도 않습니다 물어보면 몇시간뒤에 답이오는데 딴이야기 하고있고


전화는 또 하자고 하면 또하는데 그냥 저만 이야기 하고있고..


이도저도 아닌 거 같아서 4일정도 읽고 답장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보냈는데도 똑같이 그냥 그러네요..


제가 궁금한건


여자는 저에게 만나기전까진 뭔가 관심이 있었던건지..


만나고 나서 제가 어떤 잘못으로 인해 저렇게 변한건지..


관심도 없고 하면 연락을 안하거나 그럴텐데 꾸역꾸역 답장을 해주는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젤리빈중독

2018.05.28 17:03:38

어장 안에 뒀다가 그 사이 더 맘에 드는 남자가 나타났을지도요

내사랑멍멍이

2018.05.28 18:29:12

그럼애초에처음부터어장이였던건가요..?

젤리빈중독

2018.05.29 08:37:16

여자의 반응이 없었다-있었다를 반복하고 있는데(글쓴분이 좋아하는 마음에 호감이나 반응이라고 더 의미를 부여하는듯요), 그저 여러 남사중에 때때로 연락하는 거라고 봅니다.
20살이면 주변에 남자사람이 엄청 많을때죠.

젤리빈중독

2018.05.29 08:39:27

아 꾸역꾸역 연락을 하는 이유는 그래야 연은 이어지니까요. 글고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그저 마음이 딱 그만큼이라 꾸역꾸역으로 보이는 겁니다. 그냥 비슷하게 받아주시던가, 아니다 싶으면 끊어내세요

옵티프리

2018.05.30 00:02:13

여자분이 정확하게 의사표현 했네요.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고싶은데 그 선이 깨질거같아 선을 긋게 된다고.. 남자로서 그 선을 넘을 만큼의 호감은 안가는거같아요. 연락을 꾸역꾸역 하는건.. 크게 불호가 아니면 나한테 호감있는 사람에게 그정도는 하죠.
지금 하실 일은 연락 딱 끊는거! 아쉬워지면 먼저ㅜ연락 올거에요. 그때도 간만 보다 말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그때가서..

가미

2018.05.30 17:38:38

이거는 완전 제주변에서 본적있는 상황인데요(다를수도있지만)  제가 본 상황에서 여자분은 그냥 남사친이 가지고싶었는데 남자분은 점점 마음이 커지고 좋아지니까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시는거죠 근데 여자분은 단순 남자사람친구가 필요했는데 사귀려고하니까 부담스럽다이거에요. 근데 그렇다고해서 관계를 끊기에는 이남자분이 잘해주고 좋은데 사귀는건 싫고 남사친이 갖고싶고...결국 이런걸보고 어장관리라고하죵  본인은 나쁜사람이 되기싫으니 선을 긋는다 머다 말을 이쁘게 하려하지만.. 행동은 어장이죠  내가 가지기는 싫고 그렇다고 버리려니 아깝고 그런상황. (아는 언니분의 경험담이었습니닷)

SnLnBnS

2018.05.31 16:44:54

여자분이 "남사친"으로 대하고 싶다는 핑계로 남자분 감정을 이용하는 관계죠

여자가 딱 짜르거나, 남자가 딱 자르거나, 둘 중 하나의 결정이 없으면 서로 불편해질 수 밖에 없음

근데 한쪽이 자르는데도 불구하고 다른쪽이 자꾸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연락 끊어야됨

윌리엄

2018.07.10 15:58:14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여자분이 어장속에서 관리하는 정도인것 같아요.

남자 보다 여자는 그 셈세함 만큼이나 다양한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없죠.

사랑하는 남, 관심있는 남, 나를 좋아해주는 남, 내가 좋아하는 남,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같은 남, 또 다른 의미의 남

이런 모든 관계를 거부하는 여자가 없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남자들의 직진성과 대비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님은 그 중 한 부분에서 무언가 어필했기 때문에 그 만큼이라도 관리되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단기적으로 연락을 줄인다던지 꼼수로 다시 약간의 관심은 끌 수 있겠지만, 시작이 이미 이러하니 큰 관계진전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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