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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335

남편과 저는 30대중후반이에요


A

오년.. 십년쯤 지나, 회사에서 쫓겨나듯 퇴직하지 말고

지금 해보자. 무엇이든 팔아보자. 무엇이든 바닥 부터 경험하다보면

퇴직 후 시작하는 사람들보다는 앞서있지 않을까?

그만두고 하고 싶은일을 찾아볼까?


B

아니야

그나마 지금 회사에서 써줄때

월급 받아 차곡차곡 모을 생각 해야지.

사업 아무나 성공 하겠니?



A와 B..

요즘 하는 고민이에요.

직장생활에 스트레스 심하다보니

마음은 완전히 A로 기울어집니다.

십년간 회사 생활하면서 하고싶은일을 하기 보다

안주하는 삶을 살아왔던 것만 같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어느새 저도 아이엄마가 되서 청춘은 다 흘려보낼 것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니

회사는 더 싫어져만가고, 악순환이네요.

용기, 결단력은 없으면서 어줍잖은 열정만 남아 불평만 쏟아내는.. 그런건가봐요


다들 이런 고민 하고 사시나요?


[덧]

감사하게 첫번째 댓글 남겨주신 분의 내용을 몇번 반복 읽다가

문득, 고민을 추가해서 남기자면..


제가 항상 초조해요. 그냥 시간이 흘러가니까 가는거지

내가 내 인생을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기분?

뒤쳐지는 생각이 자꾸 들고 불안해요..

휴..



뜬뜬우왕

2018.03.28 12:51:04

너무 일-집 이렇게 생활하실런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행도 좀 하시고...

제발

2018.03.28 13:02:14

맞아요

여행은 여유생길때, 모든 아다리가 맞을때 가야한다는 생각을 한 거 같아요

누가 그 아다리 맞춰주는 것도 아닌데..ㅎ

감사합니다.

건강한회사원

2018.03.28 13:27:46

저는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7년 사귄 남자친구와 매일매일 

제발님과 같은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1년전부터 창업박람회 다니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회사 다니면서 남자친구는 자격증 공부하고 ,, 

저도 주말에 뭐라도 배우려고 기를 쓰고 있네요 ... 

그러다 또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손놓고 있다가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또 알아보다가 

무한 반복이네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창업쪽으로 확실하게 마음을 굳혀서 

관련공부 하면서 필요한 금액 모으고 있네요. 


저는 아직 계속 고민중이지만 ;;; 


직장인이라면 다들 마찬가지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요 . 


힘내세요 ! 


제발

2018.03.28 13:46:05

와..

고민뿐아니라, 행동력까지 갖추고 계시네요.

반성하며 새겨 듣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십일월달력

2018.03.28 14:53:49

이런 고민은 직딩 대부분이 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결론 나더라구요.

B를 하면서 A를 고민해야 되는데, B를 관둔채 A를 고민하면 답이 나올까?


막연히 A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 의해 A를 고민해야 하는가를 선행하는 게 제 기준에선 생각되더라구요

그렇게 살다보니 그냥 B인채로 살고 있네요;;;

제발

2018.03.28 16:33:48

맞아요 그런데 B의 생활을 유지하려니

매일 엄청난 긍정의 파워와. 이 고난을 이겨낼 큰 힘이 필요하다보니

지쳐버린 것같아요.


정말 B는 재미가 없어요, 열심히 해도 내 돈 늘어나는게 아니니까 대충하게 되요 흑흑

미상미상

2018.03.28 15:11:22

저도 모험가기질은 없어서 B를 하고 있는데 A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늘 있어요. 근데 사실 매일매일 현실에 안주해서 살아가다보니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몇년전에 다른일을 알아봤어야 하지 않나 지금은 너무 늦었나 그런 생각을 늘 해요.


근데 생각만 하면서 직장생활이 힘드니까 A를 핑계로 직장을 일단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는건 너무 막연하지 않을까요. 아직 뚜렷이 뭔가를 하고 싶거나 해야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섣불리 직장생활을 그만두지 않고 일단 알아보는 것부터 할 것 같아요. 충분히 시간을 내서 알아보고 나서 뭔가 아이템이나 자신있는 것 관심이 있는 것이 보인다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겠어요.

제발

2018.03.28 18:24:54

맞아요 정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직 못찾은 것 같아요.

그나마 무언가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를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ㅎㅎ

이 작은 열정이나마 밑천 삼아.. 잘 찾아봐야할텐데.

또 고민 또 괴로움 반복이겠지만

댓글들이 소중한 힘이 되네요 ㅎ

칼맞은고등어

2018.03.29 09:54:57

나의 불안과 초조함을 남들에게 전염시키는 유형의 인간만 안 되려 애쓰셔도 일단 합격.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 이런 고민글을 반복 재생산 더라능.
일단 남편의 진심이 뭔지 잘 살펴보세요.
더이상 싸우기 싫으니까. 안그래도 서로 힘든데 더 힘들어지기 싫으니까 어떤 색깔을 하고 있는것처럼 위장색을 취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건 온라인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백날 하소연해도 절대 알 수 없는거.
갚아나가야 할 부채와 이자비용이 한달에 기백만원인데 이런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그것만으로 불합격.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도전을 위해 필요한 희생을 다른 가족구성원들에게 강요할게 뻔하단 점에서 그 또한 불합격.
하나마나한 고민은 그만 두시고 남편과 같이 재무상담이나 재대로 받아 보세요.
평생을 먹고 놀아도 될 상속자산이 있으면 편해질 까요.
그들 또한 상속증여세 감면 때문에 피를 토하는 고민을 합니다.
남편의 진심은 감춰져 있을 가능성이 십중팔구.

그걸 외면하는 건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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