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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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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소개팅인가.
좋은 지인 코스프레 잔뜩.
그야말로 사람좋은 척 하며 잘 소개시켜줄 땐 언제고 둘이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에
나한텐 뭐 없나?
너무한거 아님?
기타등등 카더라 사례들을 들먹거리며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저주하는 인간들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토악질이 나왔다.
문제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한테 중요한 사람들.

누구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겐 별로 너그럽지 못한 나의 종특이 발현되면서 문득 드는 생각 하나.
좋던 싫던 저런 사고방식을 공유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만 하나?

소위 말하는 김치된장녀와 결혼한 뒤.
갑자기 슬픈 눈을 하며 살아가게 되어버린 친구를 떠올려 보며
그런 인간들을 보며 신물이 올라와도 잘 참아내는 연습.
그리고 자연스레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연기를 좀 더 잘해봐야겠단 다짐을 해 보았다.

소개 주선으로 결혼하면 최소 삼십에서 기백이라는.계산법은 대체 어디서 나온겁니꽈.ㅎ
이혼하면 법정이자라도 쳐서 돌려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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