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21

일상 이야기

조회 705 추천 0 2019.02.18 16:42:07

1. 당근마켓이라고..

누가 추천해줘서

옷장정리할 겸.


안입는 옷과 가방을 정말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근데 제가 파는 물건은 안팔리고 ㅜㅜ(5천원에 내놓은 미니 가방 하나 팔렸네요)


되려 제가 거기서 이것저것 사고 있네요.


물욕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2. 저 올해 말에 결혼할 것 같네요. 서로 부모님께는 다 인사 드렸고, 저희 부모님은 굉장히 맘에 들어하시네요.

다행이.

딱히 서두른건 아닌데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하자는 말에

제가 너무 좋아했네요...


짧게 만나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냥 알것같고(너무 막연한가요)

저역시 결혼의 힘든 것들을 잘 헤쳐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막연한것 맞네요.)


저는 좀 다혈질에 성미가 급한감이 있어,

배우자는 좀 차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남친이 그렇습니다.

생각이 깊어서 저를 설득하려기 보다, 솔직하고 차분하게 현재 상황을 말하는데 그런게 저를

안정적으로 해준 것 같아요.


단점도 몇가지 있지만,

그냥저냥 소소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에 저희 부모님과 남친, 밥을 먹었는데 남친이 돌아간 뒤

엄마 왈 

"너 관리좀 해야겠더라 니가 더 나이들어보이더라" (남친과 동갑임)


충격이네요ㅜㅜㅜ



3. 결혼 날짜를 잡을 때,

가장 걸리는게 있다면

저의 계약일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파견계약직으로 1년 씩 2년 계약인데 올 여름에 1년이 되고 재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몇번 업무강도가 낮은데 강도에 비해서는 급여가 괜찮고, 그냥 급여 자체로만 봤을땐 많이 낮다고 했는데,

결혼을 하면 재취업이 힘들것 같아

이곳에서 최대한 다닐수 있을 때까지 다니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재계약이 안될 지도 모르니 살짝 겁이 납니다.


그리고 이 직장 이후의 직업에 대해서는 저도 공부를 해서 옮겨봐야지요.



4. 여러번 친구들과의 갈등, 회사생활, 연애이야기 등 이 게시판을 통해 많은 조언을 받고 응원도 받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바

모든 일에 (혹은 사람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집착이 되고 스스로 굉장히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지혜와 조언 얻어갑니다.

늘감사+_+하게 생각하고

일상 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kkmmz

2019.02.18 17:14:22

먼저 결혼 축하드려요~

4. 참 공감되네요. 사실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들한테조차 못 풀어내는 궁금한 이야기들을 러패에 조금이나마 풀어보고 들어보고..고마운 자리입니다.. 저도 언젠가 라영 님 처럼 결혼발표하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라영

2019.02.18 17:29:54

이곳에서 제가 진짜 속상하고 화가나는 것이 무엇인지,

혹은

진짜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은 3월중에 상견례를 할 것 같아 아직 너무 이른 발표긴 하지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십일월달력

2019.02.18 17:26:00

4. 앗 오늘 운전중에.. 진짜 오랜만에 라디오 듣다가 <의미>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봤거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요즘같은 세상에 '멜론'만 띡- 켜도 원하는 음악이 나오는데, 부러 라디오에 신청곡 접수해서 "아 내가 신청한 노래다!" 하면서 듣는거요.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혹은 느낄 수 있어서-그러는 걸까. 그냥 조금 생각해 봤어요.

 

좀 더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에 누가 저에게 말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감동만 해라." 하던데.. 4에서 느낀 의미와 좀 비슷한 맥락일까요? 괜한 의미 혹은 기대에 우리는 힘들어 하니까.. 저 마음이 우리를 여러모로 마음 편할게 할 순 있지만 그래도 좀 서글픈면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흐흐

 

좀 더더 다른 이야긴데요. 그런 말이 있어요. 

<사소한 일이 우리를 위로한다. 사소한 일이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행복하기시 바라요!

라영

2019.02.18 17:31:14

와!

왜죠. 댓글읽고 괜히 감동+_+


감동이에요!

십일월달력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십일월달력

2019.02.18 17:32:51

사소하게 행복합시다. *.*

만만새

2019.02.18 17:29:36

b1a4이게 무슨일이야 이렇게 좋은 날에~~~ㅎㅎㅎㅎ라영님 늘 차분하게 담담한듯 유머있게 글과 댓글을 쓰시던 모습에서 뭘하던 참 잘하시겠다 싶었는데 결혼하셔도 잘사실것 같아요~~축하드려영~^^*결혼 전임자들 하는말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다더라 하더니. 옹..라영님 보니 끄덕끄덕 그런것 같네요.ㅎ마지막 멘트는~부럽당.ㅋㄷ

라영

2019.02.18 17:32:06

ㅋㅋㅋㅋㅋㅋ b1a4  이게 무슨일이야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최근노래는 잘 모르는데 왜 이노래는 아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새님도 좋은 일 있을거에요~

만만새

2019.02.18 17:33:04

ㅋㅋㅋㅋ감사해영~~^^*

resolc

2019.02.20 08:48:53

우와~ 라영님 축하드려요 결혼날짜까지 오래 남았으니 잘 추스리시고 행복하시길요~ ㅎㅎ 글에서 행복에너지 막 솟아 오르니까 넘 좋네요 

고송이

2019.02.21 11:53:57

라영님 축하드립니다!!!  라영님 글은 항상 차분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근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4561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6088 1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7801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67616 2
55570 여행 다녀왔어요! [3] 몽이누나 2019-06-14 539  
55569 연애 끝나자마자 틴더 시작한 전남친 [13] 초록하늘 2019-06-14 1930  
55568 여름휴가 20081006 2019-06-13 361  
55567 제가 좋아하는 여자 [3] 독서 2019-06-12 946  
55566 ㅇ 미안하지만 이젠 더 널 사랑하지 않는다. 에로고양이 2019-06-12 558  
55565 이런 남친 [2] 20081006 2019-06-12 707  
55564 지식의 칼이라는 유툽 재미있네요. 윈드러너 2019-06-12 387  
55563 경복궁 6번 출구 십일월달력 2019-06-11 486  
55562 잡썰.. (밸런스 잡힌 행운 편) [1] 새록새록 2019-06-10 479  
55561 다리 꼬지마 [1] Takethis 2019-06-08 494  
55560 5.18 기념식장에서 전두환씨가 그래도 경제 발전에 공이 있으니 그점... 윈드러너 2019-06-07 295  
55559 스벅 프리퀀시 교환하실분~~ㅋ 새롭게시작. 2019-06-07 306  
55558 스몰톡. [1] St.Felix 2019-06-07 508  
55557 소개팅 연하남 사귀기 첫날에 모텔가자고.. [8] 러브어페어 2019-06-07 2409  
55556 끝이 보이는데 감정에 이끌려 사귀시나요? [4] Young올드맨 2019-06-06 889  
55555 어떤 사람일까 [7] enzomari 2019-06-03 943  
55554 장기간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들.. [8] tlfgdj 2019-06-03 1212  
55553 제가 보낸 주말은요. [3] 십일월달력 2019-06-03 539  
55552 남친 말 해석 부탁드려요 [4] 폼폼이 2019-06-03 794  
55551 서울광장에서 퀴어 축제 하는데 보니까 이석기를 석방하자고 포스터 ... 윈드러너 2019-06-02 290  
55550 이런 쓰레기 찾기도 힘들죠? [5] maya1609 2019-06-02 963  
55549 이건 어떤 느낌일까요? 와아. [1] 아하하하하하하 2019-05-31 607  
55548 사랑의 완성은 [2] 아하하하하하하 2019-05-31 581  
55547 첫발을 내딛다 뾰로롱- 2019-05-30 300  
55546 우리나라의 뷔폐식 여성인권 [1] 윈드러너 2019-05-29 400  
55545 잠수남친 어쩔까요ㅠ [6] 뮤아 2019-05-29 1144  
55544 세흔사! 세흔사 2019-05-28 333  
55543 세흔사? 세흔사 2019-05-28 292  
55542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옴 세흔사 2019-05-28 334  
55541 ㅇ 날 구속하고 독점하려 했던 여자들에게 고함 [1] 에로고양이 2019-05-28 645  
55540 스피드데이팅 (커피데이트) 라떼달달 2019-05-25 446  
55539 해줄 수 없는 일 [4] 십일월달력 2019-05-24 756  
55538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넬로 2019-05-24 563  
55537 생각 [2] resolc 2019-05-23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