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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04

일상 이야기

조회 602 추천 0 2019.02.18 16:42:07

1. 당근마켓이라고..

누가 추천해줘서

옷장정리할 겸.


안입는 옷과 가방을 정말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근데 제가 파는 물건은 안팔리고 ㅜㅜ(5천원에 내놓은 미니 가방 하나 팔렸네요)


되려 제가 거기서 이것저것 사고 있네요.


물욕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2. 저 올해 말에 결혼할 것 같네요. 서로 부모님께는 다 인사 드렸고, 저희 부모님은 굉장히 맘에 들어하시네요.

다행이.

딱히 서두른건 아닌데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하자는 말에

제가 너무 좋아했네요...


짧게 만나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냥 알것같고(너무 막연한가요)

저역시 결혼의 힘든 것들을 잘 헤쳐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막연한것 맞네요.)


저는 좀 다혈질에 성미가 급한감이 있어,

배우자는 좀 차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남친이 그렇습니다.

생각이 깊어서 저를 설득하려기 보다, 솔직하고 차분하게 현재 상황을 말하는데 그런게 저를

안정적으로 해준 것 같아요.


단점도 몇가지 있지만,

그냥저냥 소소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에 저희 부모님과 남친, 밥을 먹었는데 남친이 돌아간 뒤

엄마 왈 

"너 관리좀 해야겠더라 니가 더 나이들어보이더라" (남친과 동갑임)


충격이네요ㅜㅜㅜ



3. 결혼 날짜를 잡을 때,

가장 걸리는게 있다면

저의 계약일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파견계약직으로 1년 씩 2년 계약인데 올 여름에 1년이 되고 재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몇번 업무강도가 낮은데 강도에 비해서는 급여가 괜찮고, 그냥 급여 자체로만 봤을땐 많이 낮다고 했는데,

결혼을 하면 재취업이 힘들것 같아

이곳에서 최대한 다닐수 있을 때까지 다니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재계약이 안될 지도 모르니 살짝 겁이 납니다.


그리고 이 직장 이후의 직업에 대해서는 저도 공부를 해서 옮겨봐야지요.



4. 여러번 친구들과의 갈등, 회사생활, 연애이야기 등 이 게시판을 통해 많은 조언을 받고 응원도 받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바

모든 일에 (혹은 사람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집착이 되고 스스로 굉장히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지혜와 조언 얻어갑니다.

늘감사+_+하게 생각하고

일상 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kkmmz

2019.02.18 17:14:22

먼저 결혼 축하드려요~

4. 참 공감되네요. 사실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들한테조차 못 풀어내는 궁금한 이야기들을 러패에 조금이나마 풀어보고 들어보고..고마운 자리입니다.. 저도 언젠가 라영 님 처럼 결혼발표하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

라영

2019.02.18 17:29:54

이곳에서 제가 진짜 속상하고 화가나는 것이 무엇인지,

혹은

진짜 마음속에서 외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은 3월중에 상견례를 할 것 같아 아직 너무 이른 발표긴 하지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십일월달력

2019.02.18 17:26:00

4. 앗 오늘 운전중에.. 진짜 오랜만에 라디오 듣다가 <의미>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봤거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요즘같은 세상에 '멜론'만 띡- 켜도 원하는 음악이 나오는데, 부러 라디오에 신청곡 접수해서 "아 내가 신청한 노래다!" 하면서 듣는거요.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혹은 느낄 수 있어서-그러는 걸까. 그냥 조금 생각해 봤어요.

 

좀 더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에 누가 저에게 말해주길. "기대하지 말고 감동만 해라." 하던데.. 4에서 느낀 의미와 좀 비슷한 맥락일까요? 괜한 의미 혹은 기대에 우리는 힘들어 하니까.. 저 마음이 우리를 여러모로 마음 편할게 할 순 있지만 그래도 좀 서글픈면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흐흐

 

좀 더더 다른 이야긴데요. 그런 말이 있어요. 

<사소한 일이 우리를 위로한다. 사소한 일이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행복하기시 바라요!

라영

2019.02.18 17:31:14

와!

왜죠. 댓글읽고 괜히 감동+_+


감동이에요!

십일월달력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십일월달력

2019.02.18 17:32:51

사소하게 행복합시다. *.*

만만새

2019.02.18 17:29:36

b1a4이게 무슨일이야 이렇게 좋은 날에~~~ㅎㅎㅎㅎ라영님 늘 차분하게 담담한듯 유머있게 글과 댓글을 쓰시던 모습에서 뭘하던 참 잘하시겠다 싶었는데 결혼하셔도 잘사실것 같아요~~축하드려영~^^*결혼 전임자들 하는말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다더라 하더니. 옹..라영님 보니 끄덕끄덕 그런것 같네요.ㅎ마지막 멘트는~부럽당.ㅋㄷ

라영

2019.02.18 17:32:06

ㅋㅋㅋㅋㅋㅋ b1a4  이게 무슨일이야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최근노래는 잘 모르는데 왜 이노래는 아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새님도 좋은 일 있을거에요~

만만새

2019.02.18 17:33:04

ㅋㅋㅋㅋ감사해영~~^^*

resolc

2019.02.20 08:48:53

우와~ 라영님 축하드려요 결혼날짜까지 오래 남았으니 잘 추스리시고 행복하시길요~ ㅎㅎ 글에서 행복에너지 막 솟아 오르니까 넘 좋네요 

고송이

2019.02.21 11:53:57

라영님 축하드립니다!!!  라영님 글은 항상 차분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근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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