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899

언니가 결혼 후 형부의 행동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결혼한지 2년정도 됐고

아직 아기는 없어요

형부가 회사 여직원이랑 연락을 자주 하며

사랑에 빠질것 같다느니 이런 문자를 주고 받아요

언니한테는 여자로서 모욕감을 느낄 언사를 내뱉고요

한국이면 당장 가서 어떻게든 해결 하겠지만

현재 미국에 있고

언니는 아는 사람도 없고 형부만 믿고 간건데

완전 너무 배신감과 충격에 있어요

언니는 영어를 잘 하지도 못하고

아직 영주권도 나오지 않아 일을 하려해도 할수도 없고매여있는 상황인데

그런 부분은 신경도 안쓰면서

언니가 영어를 못하고 돈도 벌지 못하고 있다고

구박도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언니는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데

어제는 다투다가 머리까지 맞았다고 했습니다

이제 하다하다 못해 폭력까지 쓰는 사람

그냥 둘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화가나서 부들부들 떨립니다

언니가 맞은것은 아직 엄마에게는 말하지 않았어요

언니가 말하지 말아달라고 해서요

이건 하루라도 빨리 얘기 하는게 맞겠죠??
(엄마도 언니와 형부 사이가 좋지 않은건 알고 계시지만 일단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언니가 맞았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미국에 달려가겠다 하실텐데 가까운 곳도 아니고 엄마가 힘들어 하실생각이 들어서 말하는게 좀 망설여 집니다)

형부는 이혼하자고 하는데

이대로 언니가 이혼하고 돌아온다면

언니가 그동안 당하고 살았던게 너무너무나 억울 합니다

언니는 영주권이라도 받자고 하는데

알아보니 그것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미국은 한국과 법도 다르고 또 멀리 있으니

어떻게 손 써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혹시 이런쪽으로 좀 알고 계시거나 도움 받을 만한곳이 있을까요??


제가 어떻게 언니를 도울 방법이 있을까요?


당장 마음같아서는 미국가서 엎어버리고 싶은데..


현실이 그러기가 쉽지 않고..또 그런다고 해서 언니의 맘고생이 보상받는거도 아니고요..


언니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안쓰럽고 근데 제가 해줄수 있는건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합니다



30's

2019.02.22 00:30:15

현재 언니께서 영주권 신청이 들어간 상태이신지요?

형부가 미국 시민권자 인가요?

영주권 신청이 언제 들어갔는지 알아야 케이스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겠네요. 


언니분께서 지금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불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하셨는데 

당사자인 언니가 "그래도 영주권은 받자" 라고 마음먹은 상태이시니 

지금 당장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생각하셔서 

지금 언니의 현재 결혼생활에 대해 얻을 것 vs 잃을 것을 잘 염두 해두고 행동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얘기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답답한 상황 충분히 이해됩니다.


현재 영주권을 받으신 상태라면 아마 조건부영주권(유효기간 2년)이 나왔을 것이고, 

유효기간 만기전 영구영주권 신청 시 이혼을 하셨어도 본인이 유책 배우자가 아니면 배우자 없이도 영구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고, 또 승인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언니가 어느 지역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형부라고 하는 놈이 폭력을 행사하고 폭언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혼관련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하시고(먼저 전화상담이라도)

이혼에 따른 현재 신분 상태 혹은 변경 에 대한 것은 이민 변호사와 상의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알아보니 그것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은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셨더니

어렵다고 확인을 받은 일인지요? 궁금하네요. 

형부놈은 바람피우려면 조용히 몰래 피워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조강지처를 그렇게 대하다니....참..인성이.......

둘의 관계에 대해 엄마께 말씀드릴까 고민은, 어머니께서 이런일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는 분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저는 아예 모르는 부분이니, 그 부분은 글쓴님과 언니께서 잘 얘기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바라기 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본인(언니)이 원하는 것을 얻을지

어떻게 해야 본인에게 최대한 피해가 없고, 원하는 것을 얻을지 직접 헤쳐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앉아서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잖아요. 

영어를 못한다, 외국에 있다, 라는 이유로? 수동적으로, 참고 지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위에 찾아보면 한국 변호사 많습니다.

언니분이 의존적으로 행동하시기 보다, 본인 일에 관해, 적극적, 자발적으로 행동하시고

본인을 잘 챙길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끼마우스

2019.02.22 12:57:44

현재 임시영주권 신청은 했다고 하는데 신청이 들어간건지 확실치는 않아요 형부가 확실히 한건지 그걸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금은 영주권 없는 상태에요 님 말씀대로 배우자의 유책사유가 있다라면 임시영주권을 영주영주권으로 할수있다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나와서 언니한테 말해줬더니 언니가 하는말이 법이 까다로워져서 힘들수도 있다라는 말을 들어서 저는 그게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것도 정확히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형부는 시민권자 이시고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어요
현지에서 한국인 변호사도 잘 알아봐야겠어요 발만 동동 거릴것이 아니라 언니에게 최대한 피해없이 얻을수 있는건 얻을수 있게 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daa

2019.02.22 02:32:24

우선, 언니분이 가정폭력 (Domestic Violence, DV) 을 다루는 곳, 그리고 가능하다면 특히 특별히 아시아계 여성들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니분이 미국 어느 지역에 계시는 지 모르겠지만 보통 미국의 큰 도시이거나 아시아계가 많은 지역이라면 특별히 아시아계 여성들을 위한 가정폭력 상담소/단체가 있을 거에요. 특별히 아시아계 여성을 위한 단체가 없는 도시라면, 일단 그 도시의 보통의 가정폭력 상담소를 찾아 가셔서, 한국인/한국어가 가능한 변호사나 아시아계 여성 케이스에 익숙하고 잘 도와줄 수 있는 분을 요청해 보세요. 영어가 잘 되지 않는다고 안 가고 혼자 숨고 그러지 마세요 --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도 다양한 여성들을 많이 봐 와서 딱 보면 다 압니다. 그런 곳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시면 지금 당장 필요한 이민법과 같은 법률적인 도움도 그곳에서 일하시는 혹은 그곳을 도와주시는 변호사분들로부터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언니분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그런 상담소 중에서 피해자를 위한 "shelter"를 제공해 피해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곳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옵션들도 다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상담소 자체가 안전상의 이유로 위치가 비밀인 곳들이 많고요. 그러니 언니분이 꼭, 꼭, 꼭 그런 곳에 한 번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30's 님 말처럼, 수동적으로 참고 지내시는 건 정말, 정말 위험합니다. 언니분이 우선 지역의 가정폭력 상담소에 찾아가시면 언니분을 위해서 일해주실 분들이 외롭고 지친 언니분에게 큰 위로와 큰 힘이 될 거에요. 타지에서의 너무나 괴로운 일상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나의 편이 되어 줄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동생분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토끼마우스

2019.02.22 13:01:41

그런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그곳에서 상담 받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그리고 혹시 상담을 받음으로 인해서 혹시 이혼 시 언니에게 좀 유리해질수도 있을것 같구요 우리가 아무리 언니에게 힘을 주려고 노력해도 직접 현지에서 도움 받는것과는 좀 다를수도 있겠죠
언니가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데 아마 저런 상담소가 있을것 같네요 답변 감사하고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롱킹

2019.02.28 00:06:00

한국이었다면 당장 가서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2328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3982 1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5573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64630 2
55548 우리나라의 뷔폐식 여성인권 [1] 윈드러너 2019-05-29 333  
55547 잠수남친 어쩔까요ㅠ [6] 뮤아 2019-05-29 1062  
55546 세흔사! 세흔사 2019-05-28 249  
55545 세흔사? 세흔사 2019-05-28 239  
55544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옴 세흔사 2019-05-28 250  
55543 ㅇ 날 구속하고 독점하려 했던 여자들에게 고함 [1] 에로고양이 2019-05-28 593  
55542 스피드데이팅 (커피데이트) 라떼달달 2019-05-25 387  
55541 해줄 수 없는 일 [4] 십일월달력 2019-05-24 717  
55540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넬로 2019-05-24 512  
55539 생각 [2] resolc 2019-05-23 330  
55538 민주당은 5년의 권력 이후 큰 시련에 빠질것입니다. [4] 윈드러너 2019-05-22 405  
55537 이 관계 계속해도 될까요? [3] 강냉이 2019-05-22 906  
55536 그사람의 반짝거림에 대하여.. [4] 뾰로롱- 2019-05-22 748  
55535 몸만 원하는 것 같은 남자와 사귀기로 했어요 [10] 속삭임 2019-05-22 2102  
55534 엄마에 대한. [4] 라영 2019-05-22 439  
55533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file [1] 세노비스 2019-05-21 341  
55532 100명을 사겨봤다는게 말이 되나요? [6] midori00 2019-05-19 764  
55531 퇴사 잘한선택이겠죠..! [7] 브루밍 2019-05-17 757 1
55530 [마감]서재페(서울재즈페스티벌) 같이 공연 보실분? [3] 락페매니아 2019-05-17 494  
55529 스몰토크 pass2017 2019-05-17 233  
55528 망빙 [4] 몽이누나 2019-05-16 436  
55527 내가 예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 [7] 라영 2019-05-15 1009  
55526 점심의 생각 [8] 십일월달력 2019-05-15 579 1
55525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맛집탐구 2019-05-14 1433  
55524 신혼인데.. 벌써부터 결혼생활 정말 쉽지 않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 [19] 마미마미 2019-05-13 2092  
55523 워후 예쁜 여자들이 너무 많아 [1] 패러독스러브00 2019-05-13 664  
55522 이런 남자는 아닌거겠죠? [11] midori00 2019-05-12 1597  
55521 재활용수거차 세노비스 2019-05-10 218  
55520 내가 별로인 것 같은 오늘 [1] 수퍼소닉 2019-05-09 469  
55519 물먹는 하마와 방광염 그리고 19 [3] 또다른나 2019-05-09 854  
55518 랜선 연애 [4] 구름9 2019-05-08 821  
55517 주변을 맴도는 남사친은... 사귀기 힘든 걸까요 [3] 킵씨 2019-05-08 834  
55516 직접 번역/출판하는 책 소식 (여성 코미디언 에세이) mintry 2019-05-07 278  
55515 당연한 걸 묻고 있는 거 같지만, [6] freshgirl 2019-05-06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