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591
단지 저만의 착각?일까요..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이에요.
소개로 만났구요.
소개로 만나면 원래 이런 건지, 이사람 성향이 원래 이런 건지, 저에 대한 마음이 거기까지인 건지..

알고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급하게 사귄 거라 이렇게 된 건지 마음이 복잡하네요.
사귀기 전 유머러스한 모습에 착하기까지한 그에게 매력을 많이 느껴 사귀기로 마음 먹고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사람과 만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고 챙겨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무심할까 싶은 모습만 보여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사귀기로 한 뒤부터가 그래요.
저번에도 글을 올렸다시피 스킨십 진도가 너무 빠른 상대라 조금 버겁기도 하고
연애스타일이 다른 건가 싶기도 하고..
처음엔 서로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라 느꼈는데
자꾸 삐그덕대니.. 이게 우리 둘이 안 맞는 건가도 싶고...

소개를 받으면 원래 이런 건가.. 할 말도 일어났는지 출근 잘했는지, 점심 먹었는지 뭐 먹었는지, 퇴근 후 뭐 할 건지.. 잘 자라는 연락이 전부입니다.
항상 반복이에요. 전 연애에서는 이러지 않고 꽁냥꽁냥 행복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연애는 행복하지가 않고 의무?감이 드는 연애네요. 만나도 그다지 설레지 않고..

지나가다 이런 문제점을 얘기하게 돼 대화를 하게 되면 저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나쁜남자 안 되려고 말만 되게 그럴싸하게 하는 듯한 느낌이 자꾸 듭니다)..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듯한 기분, 상황들의 연속이구요.
이제는 난 더 사랑 받을 만한 여잔데, 이 사람을 만나서 왜 불행해하고 있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헤어져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어제는 통화하는 중, 얘기해버렸네요.
사귀기로 하기 전엔 안 그랬는데 사귄 뒤로부터 행복하지가 않다구요.
화난 듯 자겠다며 전화를 끊더라구요.
오늘 새벽 출근이라 깨워주려고 새벽부터 알람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그냥 하지 말까 봐요..

저도 오락가락하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저 이거.. 무슨 상태인 거죠...


꾸미쭈

2018.05.01 07:20:16

서로 안맞는 거에요.

freshgirl

2018.05.01 07:58:25

혹시 서로 이해심이 많고 배려를 잘해서 서로 맞춰나간다면요?
그럼 극복 가능할까요...?

꾸미쭈

2018.05.01 11:21:04

전 그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배려하고 맞춰가는 성향이 아니고 잘 맞아야 사귀는 타입이라서요.

루피

2018.05.01 13:10:26

https://www.youtube.com/watch?v=pmodZA7tcZk

짧은 영상이에요 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freshgirl

2018.05.01 21:46:33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고맙습니다.. ㅜ ㅜ

젤리빈중독

2018.05.01 16:13:32

지난 글 두어개를 봤는데요.
정리해보면
1. 만나기전에는 엄청 잘 맞았고, 애교가 많았다(대화나 그런 부분이겠죠?)
2. 만나보니 애교가 많고, 스킨쉽을 요구했다
3. 그 뒤에 무심하다
인 거죠
혹시 2-3번 사이에 상대방이 요구했던 스킨쉽을 받아들이고 그 뒤에 무심해졌다고 느끼시는 건가요?
스킨쉽 진도? 속도?란건 다 상대적인거지만, 사기기로 한 첫날에 잔 뒤에도 꽁냥꽁냥 달달 꿀 떨어지는 연애 많이들 하실겁니다.
남자분이 그런 성격인지, 글쓴 분에 대한 마음이 거기까진건진 잘 모르겠지만, 글쓴분이 행복하지 않으시고 상대방이 같이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안 보이면 다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freshgirl

2018.05.01 21:51:58

우선 긴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스킨십 진도는 더 나가지 않았구요. 오늘 쉬면서 생각을 좀 깊이 해봤는데..상대방과 제 연애 스타일이 다른 거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ㅜ ㅜ 그래도 다행인 거는 상대방이 같이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보인다는 것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좋아하면 보고싶고 그럴 거 같은데.. 2주째 지금 못 보고 있는 이 상황에(물론 그도, 저도 사정이 있었기에 안 맞아서 못 보긴 했지만.. 집이 먼 것도 아니고 보러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덧붙여 물론 남자가 꼭 보러와야 한단 생각은 하지 않아요. 저도 몇 번 가려다 먼저 잔다기에 못 간 적이 있구요..) 항상 우선순위가 저보단 그의 주변 일들인 게 저를 외롭게? 하는 거 같아서.. 헤어짐을 고려해보게 되는 거 같아요.. 자알 생각해보고 결정 내려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젤리빈중독

2018.05.02 08:40:10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아 스킨쉽 안해서 이러는구나.
네요. 근데 또 상대방이 원하는데로 스킨쉽을 다 했으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 늦게 왔지, 안 오진 않았을거 같아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헷갈리게 하지도, 인터넷에 고민글을 쓰게 하지도 않는다는 얘기를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미상미상

2018.05.02 10:23:17

상대방이 의지가 있고 당장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당분간 마음이 가는대로 해보세요. 일정기간이 흘렀는데도 그 마음이 해소가 안된다면 안 맞는거겠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기분이 든다면 글쓰신 분이 바라는  어떤 표현이나 그런게 없어서 기대만큼 안 채워지는거 같아요.


요즘 동상이몽 보니까 노사연씨랑 이무송씨가 서로를 선택한 이유가 이무송씨는 노사연씨 겉모습이나 이미지만 보고 엄마같고 누나같고 모든걸 다 포용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고 그런걸 바랐는데 정작 노사연씨는 연애도 처음이고 마음도 아주아주 소녀같고 여자로서 보호받고 사랑받고 모든걸 이해해주는 보호자? 연인? 이런 남성상을 바라고 결혼을 해서 매일 싸우고 요즘도 싸우고 나를 이해해줘 나를 사랑해줘 나를 예뻐해줘 이런 식이더라구요.


그 사람이  나에게 바란 내 모습은 뭔지 내가 상대에게 바란 것은 무엇인지 그래도 사실 기본적인 애정표현이나 케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안 채워진건지 내가 많은걸 바라는건지 그 사람이 무심한건지 생각만 하지 마시구 행동하고 부딪쳐서 느끼면서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몇주 한달 이 정도는 투자할만 한거 같아요.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나랑 맞는 누군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셔요.

freshgirl

2018.05.02 17:57:41

우와 미상미상님 ㅠㅠ 긴 댓글 감사합니다.
네.. 한 달? 정도는 투자할 만할 거 같아요.
서운해하지 않고(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내려놓고 한번 지켜볼게요. 물론 저도 더 노력하구요..
이사람이랑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헤어지더라도 저랑 맞는 그 누군가를 꼭 만났으면 좋겠네요 ㅠ ㅠ
어렵네요, 연애.

Waterfull

2018.05.04 14:28:29

사귀자 라고 말했다고 해서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니니까

연애를 시작해도 사랑하게 되는 것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난 뒤에나 가능하고

지금은 "반하는 시기" 또는 "사랑에 빠진 것 같은 판타지 속에 사는 시기"여야 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충분히 "반하거나" "사랑에 빠진 것"같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서 충분히란 말은

여자분이 그 안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

이 관계가 제대로 가는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이 이 남자가 좋다는 감정보다

적어야지 여자는 관계를 지속하게 되거든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739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540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3827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7166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5152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999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8074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9276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1066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6730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3226 10
55206 두 남자 중 [5] dwef22 2018-11-27 385  
55205 이번주 휴가인데 뭐 할만한거 없을까요? [3] 넬로 2018-11-27 241  
55204 여자친구와 계속 만나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13] summary 2018-11-26 1021  
55203 먼데이 스몰톡 [4] 뜬뜬우왕 2018-11-26 234  
55202 마음이 식었다는 여자친구 [2] 우진님 2018-11-26 494  
55201 월요일 스몰톡 [6] St.Felix 2018-11-26 319  
55200 현재 송파/구리/하남 폭우 구름.jpg [1] 로즈마미 2018-11-26 250  
55199 왜 이별은 언제나 똑같이 힘들까요?? [10] subtle 2018-11-26 526  
55198 방어회 [3] 십일월달력 2018-11-26 304  
55197 존예.그리고 영원히 안녕. [4] 칼맞은고등어 2018-11-26 548  
55196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10] 우울 2018-11-26 630  
55195 오늘도 휴일 출근.. [1] 권토중래 2018-11-25 199  
55194 회사란 원래 이런 곳인가요?(직장다니시는 분들 조언좀요ㅜㅜ) [8] 컴컴별 2018-11-25 682  
55193 남자친구랑 헤어져야 되나 고민입니다 [10] 미래2 2018-11-25 821  
55192 애인과 써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아이템 에스밀로저스 2018-11-24 360  
55191 뉴스를 보다가 [1] dudu12 2018-11-24 218  
55190 기시감?예감? 뜬뜬우왕 2018-11-23 210  
55189 값비싼 명품 케익 [1] 로즈마미 2018-11-23 427  
55188 ㅇ 뉴스를 볼 때 마다 당신의 불행을 생각한다 [1] 에로고양이 2018-11-23 289  
55187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는데 Quentum 2018-11-22 167  
55186 미련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무먀모 2018-11-22 737  
55185 깊이를 모르게 빠져들다 [2] Chiclovely 2018-11-22 394  
55184 내가 준 상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7] 영원히 2018-11-22 664  
55183 관종 [4] 로즈마미 2018-11-22 374  
55182 남자친구가 거짓말. [24] 오늘온도 2018-11-22 1023  
55181 교황?ㄷㄷㄷ [1] 로즈마미 2018-11-21 243  
55180 요즘 알테나 2018-11-21 251  
55179 상상해보는 나의 독거라이프와 결혼라이프 [7] 뜬뜬우왕 2018-11-20 715  
55178 메롱~ㅎㅎㅎ [1] 로즈마미 2018-11-20 232  
55177 화요일 같은 삶 [6] Waterfull 2018-11-20 433  
55176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4] 뜬뜬우왕 2018-11-20 326  
55175 소개팅, 힘들었어요 [14] waterloo 2018-11-19 1030  
55174 안녕 러패(A에게) [8] 뜬뜬우왕 2018-11-19 453  
55173 멋진 사진을 위해서라면 [1] 로즈마미 2018-11-19 222  
55172 인생의 회전목마 [8] 십일월달력 2018-11-19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