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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828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결혼 할 거 같은데요.


남친도 저도 결혼식 하고싶어하지 않고, 예물 예단 같은 것도 별로 하고싶어하지 않아요

그냥 혼인신고 하고, 웨딩사진만 남기고 싶어요.


그냥 오고가는거 없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뭐 마음에 들어하실지도 신경쓰이고

직장내에서 들리는 말로는, 시댁이 준거에 비해 받는게 별로라 느끼면 거기서부터 불화가 시작이라는 말도 듣다보니

너무 신경쓰여요..


결혼식은 제가 인맥도 별로 없고, 친한친구 다섯손가락정도 뿐이고,

동아리나 종교활동이나 모임같은 것도 전혀 없어서 인맥이 없어요

초대할 사람도 없고, 먼저 연락하는 편이 아니라서 두루뭉술하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랑도 연락 끊겼구요.

이런 점도 신경쓰이고, (정말 부를사람 딱 다섯 손가락정도 같아요.)

친척이랑도 인연 끊어서 올 사람이 부모님 친구분들 말고는 없어요.

남친쪽은 친척만해도 올 사람 많고, 남친도 모임같은게 있어서 지인도 많이 올거고, 

인원이 너무 차이나는거, 이걸로도 뒷말 많잖아요. 여자쪽에 하객이 너무 없네 마네 하는..

이런게 너무 싫어요.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하던데, 저는 멀뚱멀뚱 앉아서 회의감드는 날 될거 같은느낌


그리고 무대공포증 같은거 있는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면 너무 긴장되는 느낌..

결혼식은 축복받는 날인데, 저에겐 긴장감으로 가득할 거 같아요.


양가 부모님을 생각해보면 

축의금도 거둬야하고, 남친은 첫째 장남이고, 저는 남매중 하나뿐인 딸이니까 부모님께서도 그런 로망? 같은게 있을거 같고

하는게 맞다고 느끼는데

신랑, 신부가 원하지 않는 결혼식을 굳이 하는게 맞을까? 싶어요.

정말 안하고 싶은데...... 양가 어른들이 자꾸 맘에 걸려요.


남친 아버지께서는 처음에 의아해 하셨지만, 후회하지 않겠냐고 둘만 잘 살면 된다고

동의해주시는 것 같고, 어머님은 잘 모르겠어요. (하고싶어 하시는거 같아요.)

식을 안올리게 되면, 남친 친척분들이랑 식사한번 하자고 그러세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했으면 하는데

남친 만나기 전부터 저는 결혼식안하고싶다 노래를 불렀고,

결혼식하기 싫어서 결혼도 하지 말까, 혼자살까 할 정도였거든요.

어떻게든 설득 해보려구요.....

요즘 결혼식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는 부부도 많지 않나요?

너무 너무 고민됩니다.


미치도록 결혼'식'이 하기 싫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만만새

2019.01.23 18:51:50

한번쯤 용기를 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살면서 용기를 내야할 일들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고요.^^

새록새록

2019.01.23 19:22:17

전 그래도 웬만해선 (이번 한번만 더 참는다) 해주는게 낫지 않을까 에 한표 드립니다.

사례에 기반한 이유는 많이 길어서..  짧게.. 달고 갑니다.

나이로비에서온부자

2019.01.23 23:48:44

남친분도 안 하는거에 동의하시나요?

둘이 합의가 된 부분이라면 부모님을 설득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쿠키67

2019.01.24 09:23:09

네.. 남자친구도 하고싶어 하지 않아요. 고민이 참 많이되네요ㅠ

쵸코캣

2019.01.24 01:24:30

만약 양가에서 꼭 하길 원하신다면 하루 눈 딱 감고 해야죠 뭐. 폐백 생략하시고 사진작가나 영상작가 부르지 마시고 예물예단 생략하면서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고 하세요. 저도 요즘 알아보니까 결혼식 이게 소소하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음식이며 식장이며 드레스 화장 한복 예복 신혼여행 결혼반지 등등 조금씩 조금씩 퀄리티 올리려고 하면 순식간에 돈이 술술 나갈 수 있고요. 욕심 부리고 성대하게 하려면 억대로 쓸 수도 있는게 결혼식이더라고요. 그리고 하객이 적은건 별로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이라면, 결혼식장에 하객이 적은 것 보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고 있는게 아직 우리 사회에선 더 이상하게 여겨질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준비하고 신경쓸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야야호

2019.01.24 02:22:10

후달리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너무 이기적인 마인드이자 발상이군요

본인 집구석 잘나고 친인척 우애깊고 님도 능력있고 인맥 넘쳐날때도 

과연 그 때도 모두 간소화하고 안 하고 싶을까요?

글쓴이가 잘나가고 남자쪽이 시무룩했다면 애초에 결혼성사조차 되지 않았겠죠?...


resolc

2019.01.24 11:33:12

왜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고려해야 하죠? 평행세계라도 있는가요..?

vely17

2019.01.24 10:40:31

올 사람이 거의 없어서 신경 쓰이는게 가장 큰 것 같은데

부모님들과 타협점으로 스몰웨딩 어떠세요?

30~50명 정도 소규모로 가까운 친척 + 정말 친한 친구만 초대해서 하시고,

신경쓰인다면 단체사진도 없애고 포토존 마련해서 개별적으로 사진 찍거나

스냅촬영으로 대체 하시면 크게 티 안날 것 같아요.

요즘은 하객 많이 없으면 사진 찍는 거 생략 하기도 한다더라구요.

만만새

2019.01.24 11:27:31

참 저희 사촌언니는 결혼식때 친구 한명왔는데,,아들이 명문대 회계학과 장학생으로 입학...음 도움이 됐음 좋겠어서 생뚱맞게 또 댓글 남깁니다.^^;;

튜닉곰

2019.01.24 11:47:58

결혼식은 사회적 의무라고 생각하심이...

이진학

2019.01.24 11:54:24

평생에 한번 뿐 인데 그걸 안하겠다고요? 그럼 언제 해보나요?

quiet

2019.01.25 03:44:18

저도 글쓴님과 같은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결국 했네요..저는 축가 부케던지는거 다 생략하고 주례도 없이 하려했은데 주례없으면 준비할게많다해서 식장에서 주례 사서했시구요. 그래도 안했으면 안했지 한번하는 결혼식 맘에드는곳에서 하고싶어서 돈좀 썼어요ㅋㅋ제가했던 식장은 다른 신랑신부보니까 하객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희가 제일 적었을거에요ㅎ 암튼 후회되는건없고 어차피 부모님잔치라서 눈딱감고 하면 되요. 후딱지나가요. 저도 허례허식 참 싫어했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얐는데 살다보면 예식장이 어떻고 그런거 다 중요하지않다고 얘기많이 듣고 그랬는데 딱 내일이 되면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차피 한번 하는결혼식이고 어차피 돈쓸거면 퀄리티있게 하는게ㅋㅋㅋ

quiet

2019.01.25 03:51:12

그리고 예물이며 한복이며 일절 안한다했는데 것도 한쪽에서 하주시다보니 안할수가없어서 다 하게 됐네요..예물은 다 합치면 600정도 썼지 않았나해요..미쳤짘ㅋㅋㅋ첨에 예물안하게로하고 커플링만했다가 시댁에서 또 해줘가지고 신랑것도 시계해주고 두배로 들었죠..결혼준비하다보면 예상에 없던일이 생길수 이써요 트러블도 생기고요 특히 양가부모님이 껴있면 어쩔수없는부분이더라고요

섶섬지기

2019.01.30 15:17:00

응원합니다!

저도 결혼식 하기 싫었지만 비교적 간소하게 하기는 했는데, 예물.예단.한복 안했는데 전혀 아쉬움 없어요

식당에서 스몰웨딩으로 하는 것도 추천하고요.

식사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집안 분위기라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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