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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27

마음이 지-옥.

조회 394 추천 0 2019.02.09 22:34:56


1월 초에 잠수이별을 겪고

(요기에도 올렸었어요 ㅎㅎ)

그래도 영차영차 열심히 지내왔습니다.

그간 다른 사람 만나려는시도는 해보았으나 인연이 없었네용.


그런데 말이죠...


요즘 심적으로 많이 쫄리는 일이 있습니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해야하는 일인데...


그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저 잠수이별의 망령이 갈수록 짙어져갑니다...


예를 들면

생각지도 못한 기억같은게 시도때도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원래 사소한 거 잘 기억하는 편이긴 한데

그 잠수부에 대한 기억이 올라오면서

급기야는 작년 여름에 헤어진 다른 구남친 생각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네요.

정말 미쳤나...싶어요.


일은 일대로 후달리고,

마음 속은 이렇게 어지럽고

정말 힘이 드네요 와우!


하루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 잠수부도 너에게 미안함이나 죄책감같은 게 있을 수 있다고...


정말 세상 공감 안되는 얘기였습니다.

제 알 바 아니잖아요...


이거 그냥 시간이 답인 걸까요..?

끝이 나긴 할까요?


정상적인(?) 헤어짐이랑은 차원이 다른 괴로움이네요.




만만새

2019.02.10 13:12:36

기억나요 저 두달만난 썸남으로부터 강제종료 당했었는데, 사람의 온기가 쉬 떨쳐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그때 입사초반에 그가 격려를 많이해줬는데 위로가 필요한데 사라져버리니까 그 공허함이란, 잠수부는 바다밑으로 사라졌습니다.육지에서 왕자님을 찾아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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