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825

무뜬금 콩깍지톡

조회 346 추천 0 2019.02.10 02:52:04

1. 반대가 끌린다는 말이있잖아요?  안맞는 부분들을 서로 노력하며 맞춰나가며 발전하는게 연인이다 라는 친구에게 "난 그러기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거 같아.  그냥 나를 CTR+C, CTR+V 한후 남자로 바꾸고 키를 쭈욱 늘려줬으면 좋겠어"  네.. 욕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 남자가 어딨냐고..  그리고 넌 니성격이 얼마나 ㅈㄹ 맞은지 몰라서 하는 소리다 등등...  

근데요... 그런 사람을 만났어요!  (키는 많이 안늘려 줬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성격,취미,취향,생각 다 비슷한사람.  처음 서로를 알아갈때 혹시 이사람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나랑 다 맞춰 주는건가? 할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우리가 다른점을 찾는게 더 어렵겠다 할정도로요.


2. 그와 세번째 만남에서 그는 사귀자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전에 만난 사람들은 친구처럼 지내다 사귀자는 말 없이 연인사이로 발전했었기에 신선했어요.  연말이고, 친구와 3박4일 여행이 잡혀있어서 어쩌면 이러다가 흐지부지 끝나는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그가 좋은 타이밍에 저를 잡아준거죠.  생각지도 못했던 고백에 놀래서 조금 어버버 거리긴 했지만, 예스! 했습니다.  놓치기는 싫었거든요.  며칠전 그가 말하길, 그날 엄청 긴장했데요.  제가 앞에서 조잘조잘 말을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않고, 빨리 말하고 싶어서 제말을 뚝! 끊어버리고 말을 한거죠.  그날 말끊어서 너무 미안한데 그렇게 안했으면 심장이 터졌을꺼라네요.


3. 깜빡이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스킨쉽에, 직진남, 노깜빡이씨 라는 별명을 붙여줬죠.  얼마전 그와의 대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꾸 저한테 직진남 노깜빡이씨라고 하는데...  우리 두번째 데이트때 누가 먼저 와서 팔짱꼈죠?  우리 첫키스때, 저는 입술에 살짝 뽀뽀만 했는데 뭐가 갑자기 쏙 들어오던데요..?  누가 그랬더라?"

네.. 그사람 한정 키스잘하는 당돌한 연하녀가 되었습니다.


4.  작은 선물,이벤트에도 엄청난 감동을 받아주십니다.  덕분에 준비할때 재미있어요.  버릇 될까봐 가뭄에 콩나듯이 하려고 했는데..  리엑션이 너무 좋으셔서 자발적으로 하게 되네요.  물론! 저만 일방적으로 하는건 아니고요,  서로서로 자발적으로 부담없이 즐겁게 잘 챙기고 있습니다.


이상!  뜬금없는 콩깍지 톡 이였습니다!




만만새

2019.02.10 13:04:03

ㅋㅋ표현이 재밌으시다.ctrlc ctrlv 저두 비슷한 생각인데,
겹치는게 많아야 덧붙이는 작업도 더 크고 풍성하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871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2599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3618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5007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9435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7] 캣우먼 2017-01-23 53656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91334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96208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14252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35393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27083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62338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9229 10
55370 스몰톡 [1] 만만새 2019-02-21 253  
55369 아주 미세한 느낌인데 꽉찬 확신같은거 [5] 만만새 2019-02-20 774  
55368 혼밥 레벨 [1] 로즈마미 2019-02-20 291  
55367 아빠손이 제일 안전해 [1] 로즈마미 2019-02-19 329  
55366 슬픈 공전 [2] 만만새 2019-02-19 297  
55365 여러분은 인생이 행복하나요? [2]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8 616  
55364 소개팅 애프터때 뭐하나요? [1] 연탄길 2019-02-18 876  
55363 흔한 리모델링.jpg [2] 로즈마미 2019-02-18 525  
55362 한가지 여쭐게요. 만만새 2019-02-18 230  
55361 일상 이야기 [10] 라영 2019-02-18 641  
55360 친구하실분있나요??????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8 270  
55359 주말일기 [5] 몽이누나 2019-02-18 348  
55358 걱정을 많이 해서 괴로워요. [5] 두루미 2019-02-17 667  
55357 비밀번호0502 [5] 만만새 2019-02-17 461  
55356 누군가 그를 신이라고 했습니다. 만만새 2019-02-17 237  
55355 아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싶습니다 [2]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7 358  
55354 독서모임 가보신분계씬가요?????????????? [3] 친구없어서외로워 2019-02-17 694  
55353 빈틈부재중 만만새 2019-02-16 206  
55352 패션에 있어서 불편함 [13] 하림윤 2019-02-16 1038  
55351 그 임동진 분 아세요?(탤런트) [2] 만만새 2019-02-15 645  
55350 남친 있지만 남자 룸매 있는 여자 [4] 로즈마미 2019-02-15 746  
55349 패딩조끼의 권태 [2] 만만새 2019-02-15 485  
55348 일상 [3] resolc 2019-02-15 354  
55347 에릭의 솜씨 [1] 로즈마미 2019-02-14 367  
55346 반성문! 만만새 2019-02-14 229  
55345 알아서 하라는 남친(저는 수동적인데) [3] 쿠키67 2019-02-14 782  
55344 일상블로거, 블로그 마켓 도전기! 나미야잡화점의기적 2019-02-13 251  
55343 소개팅 두번째 만남 후 [3] midori00 2019-02-13 1232  
55342 썰전을 보았습니다... 싸드 이야길 하더군요 [2] 로즈마미 2019-02-13 225  
55341 나도 똑같은 인간일까.ㅎㅎ 만만새 2019-02-13 373  
55340 초중고생 '북한은 적' 1년 만에 41%→5%…절반 "협력대상" [9] Quentum 2019-02-12 278  
55339 빠른빠른 [4] 만만새 2019-02-12 348  
55338 직업의 귀천이 있다,없다? 생산직이 뭐 어때서!! update [25] 30's 2019-02-12 1150  
55337 루리웹 유저가 알려주는 플스 중고 구매 꿀팁 [1] 로즈마미 2019-02-12 239  
55336 - [7] 유미유미 2019-02-12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