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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49

최근 새로운 팟캐스트를 접하게 되었다. 

팟캐스트의 호스트는 범죄심리학공부중 싸이코패스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고, 그 성향이 본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주변의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함께,  알고보니 우린 싸이코패스? 그럼 싸이코 패스의 성향은 어떤것?! 

이런류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아직 모든 내용을 다 듣진 못했다 )

싸이코패스로써 싸이코패스에 대해 연구하고 고찰하는 느낌이였다. 



여기서 말하는 싸이코패스의 성향으로는 

 1. 인지적 공감은 가능하나 감정적 공감은 하지 못한다. 

 2.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 (사랑, 죄책감 등등) 학습을 통해 앎.

 3. 다른 무엇보다 자기자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내관심사 외 다른것에 관심이 현저히 떨어짐)

 4. 자신의 목적/목표를 위해 다른사람을 조정(이용)하는 일 손쉽게 행함.


과 같은것들이였다. (몇가지 더 있었던것 같다) 



또, 싸이코패스 vs Non-싸이코패스 로 이분법적으로 나뉘는것이 아닌 

그 성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느냐의 정도의 차이로 이야기 되었다. 

그래서 사람마다 위 해당하는 부분의 차이가 있고 그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위 팟캐스트를 듣고 난 후 그동안 이해할수 없었던 몇가지를 설명할수 있는 말을 배운 느낌이였다. 


내가 만난 친사회적 싸이코패스에 대해 말해보고싶다. 

아마 개인적인 경험이고, 그 미묘한 뉘앙스들이 잘 설명될지는 모르겠다. 


음, 굳이 친사회적 싸이코패스 라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싸이코패스는 감정이 없는 범죄자 같은 인식이 커서 구분하려고 친사회적이란 말을 굳이 붙였다. 

나는 세사람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아 이게 어떠한 한 종류의 성향이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음을 말하고싶다. 








친구중 하나가 나에게 물었다. 

"넌 구남친하고 왜 헤어졌어? "




서로 첫눈에 반해 타올랐던 사랑은 마치 양은냄비 같았다. 

200일 가량은 쭈욱 뜨거웠고, 눈치채지 못한 언제부턴가 짜게식어갔다.


그는 아직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 온도가 식어가는게 느껴졌었다. 

내 눈의 콩깍지를 벗겨내던 그의 몇가지 행동들...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들.. 


당시 있었던 일들을 친구에게 굳이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나를 분명 사랑하는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 " 



보통 이렇게 표현하면, 그게 무슨말이냐? 

"오빤 나한테 관심이 없잖아!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거지?" 와 같은 말은 들어본적있지만, 

사랑하지만, 관심이 없다라.... 너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그런 피곤한 애인건 아니고? 

라는 식으로 나의 말을 이해 하지 못하기에, 이해하려는 액션들을 들었던것 같다. 



그치만, 그녀석은 "어- 나도 그런대- "라고 말했다. 

???? 응? 




내가 더 갸우뚱 해졌다. 뭐라고?




그녀는 자신도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에게 관심이 없다고.. 

남편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딴청을 하거나 무시한다고. 



순간 내안에 뭔가가 훅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제일 싫어했던 그의 행동. 

두손 마주잡고 사랑을 말할때의 그의 눈은 하트를 한가득 담고 나를 바라보지만,

내가 무언가 다른 말을 하려고 하면 그의 집중도는 순식간에 제로를 찍었다. 

그는 나와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 사랑 그런것만 하고싶어 하는거구나 라는게 느껴졌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있을때, 그녀는 남편과 그냥 사랑만 하고싶다고 말했다. 

그의 일상에 대해 그가 어떤생각을 하고 사는지 별로 관심없다고 말했다. 

...... 와우.... 내가 느꼈던거를 직접 듣게 되다니.... 



갑자기 그녀에게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기분이였다.


왜?!? 왜 관심이 없어?! 

그건 사랑하지 않는거 아냐?? 


아니- 사랑하긴 해~ 근데 그 이상 다른 이야기는 별로 관심도 없구 듣고싶지 않고 그래서 끊거나 회피하거나 하는거야- 



아... 그래.. 관심이 없으니 듣고싶지도 않은거지... 

내가 느꼈던  "나를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지만, 나에게 관심없는 남자친구.." 라는것이 맞았던거구나. 




돌이켜 보니, 그녀는 사실 그런게 디폴트값이긴 했던것두 같다. 

나와 이야기 할때에도 본인이 말할땐 초롱초롱 나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지만,

내가 말을 꺼내면 핸드폰을 본다던지, 창밖을 본다던지 그랬다. 

그렇게 행동하고나서 아차 싶은지 미안- 내가 요즘 핸드폰 중독이야 같은 말을 붙이며 사과를 했다. 

(당시 우리는 서로 알게된지 얼마 안되어 예의를 갖추는 그런사이랄까?) 

두어시간 같이 있는동안 대여섯번 이상의 사과를 들으며, 

처음엔 왜- 저걸 계속 사과하지?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었었다. 

그리고 조금뒤 생각했다. 이친구는 나에게 한 행동이 무례한 행동임을 알기에 나에겐 사과하지만, 

남편에겐 사과하지 않겠지? 나의 구남친처럼... ( 그후 우리는 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 했고, 나의 생각은 맞았었다 )  



그렇게 한부류로 묶일것 같지 않았던 두사람이 내안에서

사랑과 관심이 별개인 유형/ 타인에게 별로 관심없는 유형 이라는 카테고리화 되었었다. 



한동안 난 소통이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소통이 아니라 그건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알아가려 노력하느냐 유무라는것을 러패에서 배웠었다. 

다시 한번 관심이라는 글자가 내 마음에 무겁게 자리잡는 순간이였다. 




그러고 한참이 지난 어느날 팟캐스트를 듣게 되고, 아 이게 싸이코패스의 성향중 하나로 설명되는거구나 인식했다. 

그리고 나머지 성향들도 생각해보니 꽤 두사람에게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었다. 

그 키워드로는 복수 / 감정적 공감 결여 / 자신의 입맛대로 사람을 조종 과 같은것이였다. 



팟캐스트를 접했을때에는 위의 두사람과 거의 만나지 않을때였다. 

구남친은 헤어졌고, 친구는 위 성향을 깨닫고 난뒤에는 마음속 경보벨이 울렸다. 

왠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면, 그녀전용 감정쓰레기통으로 전락할것같았다. 

싸이코패스 성향이라고 정의된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가 조금씩 사그러 들었다.


 

그날은 연애를 시작하고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한 친구와 만나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던 날이였다. 

이런저런 근황톡과 회사일같은것들을 이야기하다, 자연스레 친구의 연애이야기 까지 넘어갔다. 

그녀의 얼굴엔 행복함이 묻어나왔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세번정도 본적이 있다.

자상하고, 천성이 착한 그녀를 잘 품어줄것 같은 그런 사람이였다. 

잘 어울리는 두사람인것 같아 참 보기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녀의 연애 스토리를 듣다, 문득 구남친이 생각났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녀의 남친이 그녀에게 했다는 말이, 내가 내 구남친에게 했던 말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냥 혼자 속으로 웃기다고 생각했다. 

착한 이친구가? ㅋㅋㅋ 그냥 장난반 농담반 그녀에게 물었다


"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 ( 팟캐스트에서 이런 질문으로 싸이코패스의 공통점을 찾곤했었다. 2번성향확인) 

갑작스러운 질문인 만큼 그녀는 당황해 하며- 음.. 글쎄... 한참을 생각했다. 


-긴글 여기까지 읽으신 인내심 긴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ㅋㅋ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그럼 그렇지 생각했었다. 

팟캐스트에서의 싸이코 패스 분류법? 처럼 하던것이- 

싸이코패스는 사랑과 같은 복합한 감정을 이해할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학습을 통해- 사랑은 이런것인가 보다- 라고 인지하게 된다고. 

내가 느끼고 체험해서 알기보다, 사랑은 이런거다! 딱 정의 하게 된다고. 


그래서 오히려 싸이코패스는 사랑은 이런거라고 생각해! 하고 단정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안 싸이코패스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워 한다 했었다. 

(사랑에 대해 체험하고,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난 사랑이 이런거라 생각해 하고 정리된 사람들도 있다!

또 싸이코패스도 좋아함이라는 감정 있다! 사랑은 보다 고차원인것 같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는 그녀에게 역시 이친구가 무슨 싸이코패스 라고 생각하던 차. 

친구가 입을 뗏다. 

" 음.. 오빠가 나한테 하는거로 봐서, 좀 피곤하고, 그래도, 자기꺼 희생하고 하는게 사랑인것 같아 " 라고 답했다. 


으응?? 왜 본인이 생각하는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오빠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 하지? 했다. 

그녀는 나에게 되물었다. "너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사랑에 대해 말하기 앞서 내가 그녀에게 그런 질문을 하게되었던 배경에 대해 말했다. 

역시 말도안되지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봤어. 그리고 팟캐스트에서 들은 싸이코패스의 성향들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 어....... 나도 그런대! " 라는 생각치 못한 반응을 해왔다. 


내가 말한 성향들에 본인은 상당수 해당된다고 했다. 


 1. 인지적 공감은 가능하나 감정적 공감은 하지 못한다. 

 2.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 (사랑, 죄책감 등등) 학습을 통해 앎.

 3. 다른 무엇보다 자기자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4. 자신의 목적/목표를 위해 다른사람을 조정(이용)하는 일 손쉽게 행함.


4번은 잘 모르겠지만, 1,2,3 은 굉장히 이해가 된다고.. 

1번이 특히 그러하다고 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에 훅 와닿지 않고, 본인 주변에 이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그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했던 말? 혹은 감정은 어땠을까? 하고 대입해봐야지 이해가 된다고 했다. 

곧바로 공감이 작동하는게 아니라, 여러단계를 거쳐 저런상황이면 이런 감정이겠다 하고 인지적 공감을 만들어 낸다고. 


그녀와 대화를 하다보면 그녀 특유의 리액션이 있다. 

큰눈을 좀더 댕그랗게 뜨며 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리액션의 시간정도가 여러단계를 거쳐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 했다.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의 상황, 감정 헤아리기에 항상 뒷전인것이. 

별로 관심이 없다고... 궁금해 하지 않는것 같다고 했다. 

그냥 그런건 오빠가 알아서 하지 않을까 생각 했다고. 


본인은 좀 그런데 둔감하고, 눈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신선한 접근법을 만난것 같다고 했다. 





세상 착한 그녀가 싸이코패스 라고?? 

역시 싸이코패스가 나쁜 범죄자만 있는건 아니구나- 

그리고 우리주변에 꽤 많구나.. 

가끔 내 작은 머리로는 이해할수 없었던 사람들의 행동중 일부가 설명되어지는 성향.. 


타이틀이 꼭 싸이코패스라는 타이틀이 아니여도,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있구나 함을 깨닫게 했다. 


위에 결혼한 그녀는 하루에 한번이상 운다고 말하는 울보다. 

드라마보면 거의 100% 울고, 기사를 봐도, 노래를 들어도,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도 잘 운다. 

이런 그녀가 감정적 공감을 못한다고?? 의문이 들긴 하다. 

그치만 그외 모든것이 똑 맞아떨어지긴 한다  ㅎ 역시 정도의 차이인가? 


또, 구남친 vs 결혼한 그녀 의 4번 성향도 차이가 크다. 

그녀는 보다 지능적이고, 감성적으로 다가와 사람을 조정한다면, 

구남친의 경우 수가 너무 얕고, 이성적 논리적인척 하지만, 비논리 투성이라 자신이 유리한대로 조정하려는게 다 티가 난다. 

착한 그녀는 그런 모습이 있는지 잘 모르겠음. 




이렇게 셋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풀이라고 할수있지만, 

꽤 신선한 발견이였다. 



음,, 그리고 나는 위 와 같은 성향의 사람과 원거리 친구는 될수 있지만,, 

아주 가까운 거리의 친구 혹은 연인은 힘든것 같다. 


난 관종이니까.... 난 나에게 관심가져주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주길 바라는 욕심쟁이라서.. 

연인과 사랑만 하는게 아닌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하다보니... 


무튼 난 그렇게 생각했다! 




뿅 (긴글 마무리가 너무 힘드네요; 하.하.하. )




Quentum

2019.03.25 13:40:23

한 개인에게 싸이코 패스냐 아니냐를 정의 하는건 단기간에 할 수 없는 일이라 들었습니다.~

뾰로롱-

2019.03.25 14:33:18

제 이 긴글을 읽고 해주신 댓글이 이거라 괜히 시무룩 입니당 ㅋㅋ 


만만새

2019.03.25 15:25:06

모든건 체력으로 통하는듯,유아는 몸성장=뇌발달이라고 합디다. 어른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체력이좋고 건강한 사람은 남을 배려할 여유도 생기고 몸과 마음이 허약한 사람은 본인밖에 모르지요.뾰로롱님이 말씀하신 싸이코패스는 그래서 이기적으로 되는 사람 같아요.

계절앞으로

2019.03.25 15:39:25

미친년이 스티븐호킹이랑 헬렌켈러가 울고 갈 댓글 싸지르네

뾰로롱-

2019.03.25 15:54:35

;; 글주인으로써 좀 보기가... 그러네요.


내가 싫어하는 너니까 이따위 폭력적인 댓글 당해도 된다 이건가요? 

뾰로롱-

2019.03.25 15:52:59

맞아요- 체력이 동하면 누구나 그렇죠 ㅜ 

음, 약간은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다 라고 말하고싶어요- 

그냥 본디 관심없는것을 왜? 라고 할지도- 관심이 없다 = 지밖에 몰라 폐를 끼친다 가 등호가 성립하진 않을때도 많잖아요~ 

말미에 썼듯이 저는 관종이라 ㅋㅋ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이로부터 외로움을 느끼기에- 

나와 잘 맞는 짝꿍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성향을 가진사람이 그렇게 태어난것 뿐이다보니- 그게 나쁘다(이기적이다) 고 말하고 싶은것은 아니였어요 ㅎㅎ 

만만새

2019.03.25 16:00:25

역동적인 표현과 리액션=관심은 비례하진 않는것 같아요. 저는 성격이 shy한편이라 그렇진 못하거든요. 반면 뾰로롱님은 mbti성격검사 외향형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역동적인 관심표현법을 선호하시나봐요.

뾰로롱-

2019.03.25 16:07:04

끙... 이게 역동적표현과 리액션을 해주지 않는다고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예요. 


제가 이 이야기들을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면서 느낀건데, 만만새님 처럼 반응하시는 분들은 위 성향을 가지신분이 아닌것 같아요. 왜냐 정말 관심없는걸 이해를 못하신달까? 

오히려 위 성향의 친구들은 리액션이 정말 좋아요-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이거나, 대화 내용이 자기거나, 때로는 관심없지만, 상대가 내 필요권 안에 있거나- 


그치만, 어느정도 친밀해지고 나면, 백투본능?으로 돌아가서 관심을 꺼버려요- 

앞에 사람이 있건 말건? 그사람이 어떤 상황,감정 관심을 갖지 않는거예요. 


이건 격어본사람 혹은 본인이 그러는 사람은 제가 말하는거 듣고 바로 어 맞다 하더라구요- 


이게 이해가 안되니 리액션때문이냐, 너가 너무 많은 관심을 요하는거 아니냐, 다 각자생활이 있는데 너만 보고 있을순 없는거 아니냐 와 같은 말을 해요 ㅜ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건데.. 표현이 어렵습니다 ㅎㅎ 

만만새

2019.03.25 16:08:45

음,,,그냥 감탄고토 유형이네요...ㅎㅎ

뾰로롱-

2019.03.25 16:12:34

단정지어 말할순 없는 어떤 성향이죠 ㅎㅎ 

만만새

2019.03.25 16:17:16

그래서 전 홍반장같은 사람이 좋고 되고싶지만 쉽진 않네요.ㅎㅎ

만만새

2019.03.25 15:41:46

추천
3
계절앞으로님 남에 글에 왜이러시죠? 댓글 삭제해주세요. 이런댓글 님심사가 꼬여보이네요. 뭐 잘 안풀리세요?

계절앞으로

2019.03.25 15:44:57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

정어리

2019.03.25 18:41:01

조카가 아니라 본인이 아픈가보네요.

몽이누나

2019.03.25 19:19:36

누구나 조금은 그런 성향이 있지 않나요? 혹은 여유없는 상황에서 그런 성향이 더 잘 드러날수도 있고요.

1. 남보다 내가 더 중요하고,

2,3.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은 머리론 알아도

어떤 감정이 드는지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공감도 힘들고,

4. 살다보면 타인을 이용하기도 하고....


사이코패스라기 보다, 그냥 나와는 좀 다른..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이성적인 사람일수도.


뾰로롱-

2019.03.26 09:40:17

맞아요~ 보편적인 성향이라고 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분명 있는것 같아요. 

그 이유를 찾기위해 뭐때메 그럴까? 고민 많이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구나 로 결론이 났고, 그런 성향의 사람이 있구나로 카테고리화 된거 같아요. 

아 혹시 싸이코패스라는 단어에서 오는 어감이 불편하신 거라면, 그냥 그런 단어 빼고 어떤이유와 관계없이 본투 연인포함 남에게 관심 현저히 적은 성향의 사람 이 있다 정도로 인식했다고 생각해주세요~ 


사실 사람을 좋아해서 꽤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편인데 그사람들중 셋 뿐인거죠. 

셋은 연인으로 가까이에서 많은걸 경험했던 하나, 나에게 상담과 같은 형태로 속내를 보여주었던 둘, 

그리고 대화가 흐르다 자신과 유사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셋 

좀 공감 못했다는 이유로, 피곤할수도 있는데, 바빴을수도 있는데 그런거 고려치 않고, 넌 그런사람이야 하고 생각 정리한건 아니예요~ 


글쓰면서 미묘한 그게 전달이 될까 물음표이긴 했는데 ㅜ 

역시 잘 전달은 안된것 같기두 해요~ ㅎㅎ 

몽이누나

2019.03.25 19:21:44

근데 저부분 너무 공감.

저도 관종인가봐요... 

연인과 사랑만 하는게 아닌 일상을 공유하고 싶음....


뾰로롱-

2019.03.26 09:51:33

ㅎㅎㅎ 그죠- 

전남친과 헤어질때 되게 혼란스럽더라구요. 

얘를 비난하자고 들면 엄한거 다 꼬투리잡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랑하지만, 나라는 사람한테는 관심이 없는거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른거 말고 나에대해서 100가지 써와봐 막 이런거 시켜본적도 있어요. 

나라는 사람이 뭘좋아하는지, 어떤사람인지 생각해봐줬으면 좋겠다고. 

( 전 좀 적극적으로 피곤할수 있는 여친 ㅋㅋ ) 


음, 진짜 제가 느낀게, 제가 사랑하지만 관심없는 부류에 대해 말하면 

대개는 그게 뭐야? 너가 이상한거 아냐? 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런부류인 사람들은 추가설명필요없이 바로 수긍하더라구요 본인이 그렇다고.

사실 거기에 제가 놀램 ㅎㅎ 


그리고 연인과의 알콩달콩 사랑만으로 충분하다고, 뭔가 더 필요치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냥 오빠일상은 오빠가 알아서 하겠지- 

별로 그런거 알고싶지 않아서 회피하거나 말끊거나 딴거 해 라고 본인 피셜들.. 


다시는 그런 연애 하고싶지 않아옹 ㅜ 

(그런데 이게 연애 초 혹은 썸탈때 딱 알아차릴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속깊게 이야기 하다보면 나오려나?? 끙- )

미래2

2019.03.27 08:47:14

저는 뾰로롱님께서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라고 언급하신 분들은 제 생각에는 전혀 사이코패스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의 지인이 실제 공감능력결여로 약물 치료를 받는데요. 그 사람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도 제대로된 공감을 하지 못해요. 마치 하반신 마비가 되면 다리를 만져도 신체 감각이 없듯이 다른이의 슬픈 감정을 받아도 이에 상응하는 보통의 감정이 생겨나지 않고 마비되듯 무감각한거에요. 밑에 뾰로롱님이 언급하신 남자친구와 사귀어도 상대방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여자같은경우를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라고 하는건 무리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네요. 그건 그냥 이기적인거죠. 그러니까 상대방보다는 자기에 관심이 더 있는 것과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려해도 상대방의 감정자체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지인같은 경우도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고 약물 치료를 통해서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지점에서 사이코패스를 암묵적으로 이기적이고 타인에게는 관심없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표현한 이 글이 저는 불쾌하네요. 다음에는 이타적이신 남자친구 분 만나시길 바래요

뾰로롱-

2019.03.28 12:13:12

네 그렇게 느끼실수 있을것 같아요. 

제목을 그렇게 쓰며 벌써 그들을 싸이코패스로 딱지 붙여버린것으로 보일것 같아서 조심스러웠긴했어요. 

그들을 " 너네는 싸.이.코.패.스. 야! " 라고 생각하고 말하고싶어 쓴글은 아닌데- 제목부터 싸이코패스라고 하긴 했네요; 


아마 싸이코패스와 관련된 팟캐스트를 들었기에 그렇게 쓰고 

그사람들도 그런 특성과 매칭이 된다고 생각했었기에 싸이코패스라고 말했었어요. 

만약 누군가 이런 특성을 설명하며 예술가성향이 높은사람들의 특징 이라던지, 

성공하기쉬운사람들의 특징이라는 설명했다면, 제목을 그렇게 바꿨을것 같아요  


싸이코패스라는 말에서 오는 부정적 비난적인 부분때문에 느끼신 불쾌함은 죄송합니다. 

그들을 비난의 어조로 말하고자 싸이코패스말을 차용해온건 아니였어요. 


감정적 공감을 위해 약묵치료를 자처하신 분이 계시단것에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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