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949
제곧내입니다.

결혼하신분들. 결혼하실분들은
어떤 이유로 결혼을 하시는건가요?

아이러니하게도 저도 결혼을 앞두고있지만
도대체 의문은 사라지지않습니다.

'왜' 결혼을 하는것인가.

결혼을 앞두고 이런생각이 들면 문제일까요. 휴


티파니

2019.04.11 00:56:56

1. 안정감을 얻고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도 소속감을 갖고싶은 마음이 드는 거 같아요 2.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할 거 같아요 / 전 결혼을 앞두진 않았지만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든 생각입니다. 글쓴님은 무엇때문에 그러한 고민을 하고계시나요?

euns

2019.04.11 08:19:51

소유욕+안정감+소속감 인(일)것 같아요.뭉뚱그려 때되면 짝을 찾게되는 본능적인 것 같은거. 문젠 소속이 1:1이 아니라 1:다수 가 된다는거시 문제. 가족과 가족이 연합되는거라 그 소속감과 안정감을 방해(?)한다는 것이죠.게다가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부부가 함께 경험하면서 엄청난 희로애락을 체험하게 된다더군요. 그런 과정을 어떻게든 즐기지(?)못하면 고통의 시간들의 연속일듯.즐기는 사람들은 힘들어도 매일매일 행복해~라고 외치더군요.

채원

2019.04.11 09:50:05

남자분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결혼에 정말 관심이 별로 없고 연애나 이성에도 다른 사람에 비해 크게 관심이 없는 타입인데 대부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냥 자연스런 수순으로 결혼해서 그 사람의 아이를 낳고 가족을 이루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리고 그냥 보편적인 미래상에 적합한 사람을 고르고 맞춰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꺼구요.


저는 독신주의자는 아닌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없었고 별로 뜻이 없고 인연도 없어서 아직 못가고 있지만 나이가 한살한살 드니까 왠지 아주 나이가 많이 들면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준비된다고 해도 건강이나 정신도 흐려질 때가 있을텐데 그리고 내 안전을 내가 지킬만큼 강인하지 않을 수 있을텐데 아무도 없이 나 혼자면 (물론 형제자매는 있지만요) 내 자식이나 남편이 없으면 누가 나를 지켜줄까 그런 생각을 했더니 좀 무섭더라구요^^;;;

벨로스터

2019.04.11 10:35:40

음.. 저야 말로 이제 결혼 앞두고 있어서요. 그냥 간단했어요. 좋아하고 같이 있고 싶고.. 그래 같이 살고 싶다. 근데 둘다 나이가 결혼때야. 그러면 한번 해볼까? 이렇게 시작했어요.


동거를 해도 괜찮지만 암만 세상이 달라졌어도 결코 변하고 싶지 않은게 기성세대이고 또 제 성격상.. 그렇게 굳이 굳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 해가면서 각자 집안 어른들 얼르고 달래고 설득시키고 논파해가며 이기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좋게 좋게 잘 지내면 좋잖아요. 뭐 세상이 변했는데 왜 이런것도 이해 못해주고, 외국에서는 다들 하고.. 됐구 그냥 우리 결혼하겠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그러네요. 그래서 결혼해요.ㅎㅎ


한 때는 거창한 이유가 있었던거 같기도 해요. 그런데 그런 이유나 기대가 있으면.. 그에 미흡하게 될 경우 드는 실망감은 또 어떻게 못하잖아요.. 내가 이사람하고 결혼하면 이런게 좋겠지? 싶었는데 상대방은 '난 원래 그런 사람 아니다' 그러면 그거 뭐 무를수도없고.. 그냥 담백하게.ㅎㅎ 

jejusamdasoo

2019.04.11 14:08:51

평생 같은 이불쓸 사이니
잘맞으면 더할나위 없는 반려자를 얻는거고
반대면 힘들겠죠.


아이는 그 누구와도 맛보지 못한 유대감이 생깁니다.
부모랑도 와이프랑도 느껴보지 못한
절대적이며 유일하며 강력한 유대감

결혼은 다른 형태로 대체가 되서 비슷한 만족을 느낄거 같은데
아이는 결혼밖에 없는듯 하네요

오일러

2019.04.11 14:13:35

결혼은 저나 글쓴님이 세상에 나타나 있는 이유죠

Allende

2019.04.11 14:27:11

가장 불가해한 것이, 결혼을 했다고해서 배우자가 결혼 이후 내 남은 인생을 책임져 줄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입니다. 내가 불완전하고 나약한 인간이듯 배우자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그럴 것이라 믿는 그 믿음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줄기 구원처럼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의존증이나 맹신이라면 숨이 막히는 사람이라서요. 한편으론 그렇게 믿고 살아가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생각도 들지만, 왜 결혼하면 종말의 순간에 배우자와 가족들이 함께할 것이라 믿는지,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봤고 결국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은 오롯이 본인 몫일 뿐인데요.  

새록새록

2019.04.11 21:16:03

'너가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열쇠야' 정도지 않을까요.


수많은 열쇠중에서 그 열쇠를 고른 이유도 마찬가지일테구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는 출처불명의 드립 결혼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말이 문득 스쳐갑니다.

allysun

2019.04.12 08:45:03

최근에 읽었던 책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는데 이 구절도 결혼에도 빗대서 생각할 수있을 것 같아 남겨요.

아이를 낳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 낳는 것이 좋습니까. 모른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고, 겪은 사람은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려 들 것이다. 다시 태어나서 아이를 낳지 않아보기전까지는 비교할 수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가수 요조씨와의 공저 에세이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가 출간되... file [3] 캣우먼 2019-11-01 14090  
공지 산문집 [다정한 구원]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캣우먼 2019-05-30 14479 1
공지 <캣우먼>'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업로... [5] 캣우먼 2019-03-18 16905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78926 2
55494 별거 아닌걸로 싸웠네요 [14] 무라사키 2019-04-27 1041  
55493 남자친구와 헤어지지않으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Maximum 2019-04-27 718  
55492 결혼을 해요. [14] 라영 2019-04-25 1693  
55491 상대방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4] 으으, 2019-04-24 1134  
55490 타인의 취향 [1] 굴소년 2019-04-24 612  
55489 결국 돌아가신 장자연씨만 더 불쌍히 보이네요. 윈드러너 2019-04-24 641  
55488 스몰톡 [1] St.Felix 2019-04-22 638  
55487 성남 독서모임 모집해용 와사비 2019-04-22 573  
55486 데이트.. 몇 번 하시나요? [3] 그루트 2019-04-21 1401  
55485 러패- 오랜만이야. [1] 백야 2019-04-21 555  
55484 회사에서 내가 자꾸 예민한 사람으로 포지셔닝되서 너무 괴로워요 [9] 이수달 2019-04-18 1365  
55483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3] 무산소운동 2019-04-18 665  
55482 10살 연상 남친과 사소한 이야기로 다퉜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11] 프리톡 2019-04-18 1382  
55481 한동안 안보여서 좋았었습니다. file [14] 새록새록 2019-04-16 1656  
55480 그들식 '정의' 와 세상의 잣대 [5] 윈드러너 2019-04-16 573  
55479 세상엔 하이에나같은 부류가 분명 존재한다 euns 2019-04-16 560  
55478 스몰톡(5주기) [11] St.Felix 2019-04-16 684  
55477 세월호 5주기의 소회 [3] 윈드러너 2019-04-15 567  
55476 결혼식때 메이크업요 [1] 제니츄 2019-04-15 629  
55475 이십대후반여자인데 너무 외롭고 공허해요.. [10] 뺘잉이이잉 2019-04-15 2023 1
55474 소개팅녀 부담을 느꼈다는데요 [2] 섬성짱짱 2019-04-15 1125  
55473 결혼해서 귀농?생활 할지, 일을 계속 할지 고민입니다. [5] 쿠키67 2019-04-15 679  
55472 이곳에서 사춘기를 보낸 제가 번역서를 냈습니다. [6] 제주소녀 2019-04-14 862 2
55471 세월호 5주기 (펌) [17] 윈드러너 2019-04-14 565  
55470 결혼생각한 남친의 충격발언.. [26] 플립피드 2019-04-13 3023  
55469 회사에서 받은 상처 치유가 안되네요 [11] 뜻밖의 심리학 2019-04-11 1299  
» 결혼은 '왜' 하는거에요? [9] 숨비 2019-04-11 1573  
55467 드디어 이직 이력서 돌립니다. [3] 또다른나 2019-04-10 587  
55466 다시는 혼자하는 사랑 하고 싶지 않았는데 [3] 사랑주고파 2019-04-10 797  
55465 스몰톡 [6] St.Felix 2019-04-10 586  
55464 남자친구를 믿어야 하는데 잘 안 되네요 [2] 플립 2019-04-07 1021  
55463 3년만의 방문... [7] 굴소년 2019-04-05 769  
55462 바다의 노래 / 정연복 세노비스 2019-04-05 665 1
55461 밀린숙제 [3] enzomari2 2019-04-03 670  
55460 퇴사했습니다. [13] freshgirl 2019-04-02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