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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17

결혼의 타이밍...

조회 2593 추천 0 2002.09.11 15:06:50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미혼이신가요?
...

전 항상 궁금해요..
결혼의 타이밍...

결국 화려한(?) 연애사에 종지부를 찍고 결혼이란걸 하게 되는 남자..
그 사람이 정말 내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그냥....결혼할 나이때가 되서 만나는 남자니까 그냥저냥 결혼하게되는건 아닐까.

결혼이란걸 맘 먹는건,...어떤 마음이 들길래..
'아! 이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건지.

.....너무 단순한건데 너무 어렵게 생각할려고 하는건가요?
지금 제게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결혼 적령기에 들어버린 남자친구가 있는데...글쎼요.아직 결혼이란게 피부로 와닿지도 않고
결혼을 결심하게되는 마음..그런거 정말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제게 그러더라구요.
결혼할 나이가 된 남자 만나는거
....진지하게 만나는게 아니라면(결혼까지 생각하며)
빨리 정리해줘야하는게 아닐까...라구요...
어느정도 제게도 결혼할 책임이 있는거라고....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 빨리 정리해줘야지 그 사람도 다른 사람 알아볼꺼 아니냐는데..

인간관계가 이렇게 계산적일수 있는건지.
사랑하는 사이조차도...

내 사랑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모모

2002.09.11 15:15:40

정답없는 질문을 던지셨군요.
캣우먼의 칼럼에서 몇번 다뤄졌던 문제인듯.

결혼적령기의 남자를 만나면서 결혼생각없다는
님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럴수도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사랑이 가벼워지는건 아닙니다.

dreamer

2002.09.11 15:53:46

근데..주변사람들의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남자분이 청혼을 하셨나요? 근데 님은 아직 생각이 없으신거라면..그런 의사를 남친에게 밝히시면 되죠. 당사자들 사이의 문제 아닌가. 만약 남자분이..내 청혼을 거부하다니 넌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라는 식으로 나오신다면 그땐 다시 생각해볼 문제겠지만. 단순히 주변사람들 말 때문이라면 무시하세요. 그리고..남자분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사실 한국에서 그 문제의 '주변사람들'이 주장하는 '결혼할 나이'라는건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구속력을 발휘하는 말인거 같은데.. 저도 여자이지만. '주변사람들'이 닦달하는걸로만 보면 남자들은 여자에 비해 5-6년 정도 더 여유있는거같던데.

LuzdeLuna

2002.09.12 00:03:57

결혼적령기의 굴레를 못 벗어난 죄로.
결혼하자고 울며 매달리는 남자를 평생 나만을 사랑해 줄 적당한 사람이라고 '착각'해서 초 스피드(남들이 말하는 바로 그.) 결혼을 했더랬죠.
그리고 초스피드 이혼... 남자로 부터 "니가 싫어졌다"며 엄마품으로 떠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인생의 갈림길에서의 [바른 선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혼 적령기에 매달린 어쩔 수 없는 선택에 30여년 인생을 공으로 돌린 기분.지금은 얻은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때의 그 억울한 기분이란...

love_holic

2002.09.12 00:53:20

딱 한 가지... 진짜,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한다............ 그런데 아직 그런 사람을 알아내는 법을 모른다. 평생을 모를 것 같다-_-
과연 이번 것은(?) 평생 갈 것인가?
머리가 나빠서 판단이 안됨. 수많은 신혼 부부들은 어떤 확신으로 결혼식을...그 대단한 인생의 도박을 쉽게 걸었을까... 어쩌면 우리 부모님은 타고난 도박사이실 지도 모른다...-_- (귀여운 커플이시니까..후후후^-^)

박진혁

2002.09.12 00:58:23

타이밍이라.. 죽도록 사랑해서 콩깍지쓰거나 아님
이정도면 됬다 싶을때 하면되지요.

dreamer

2002.09.12 00:58:47

제가 궁금한건요.. 아니 궁금한게 아니라..음..이 사이트에만 오면 왜 자꾸 원초적 질문을 하는지.. 홀릭님.. 정말 사랑할수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게 평생 가나요? 전 안그럴거 같애요.-.- 내가 좀 이상한건지..남들도 다 그렇지 않나??

박진혁

2002.09.12 01:40:26

평생갈꺼 같은 생각은 들던데.

나쁜여자

2002.09.12 09:31:53

너무 어렵다!

시베리아

2002.09.12 11:08:06

글쎄, 좀 다른 얘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그러더군요,
어떻게 한남자랑만 30년 이상을 같이 살아야 하냐구여
제 경험상 얘기지만 결혼은 가족이라는게 결론입니다.
가족이랑 30년 이상사는거 그게 이상하지 않듯이
정말 내 엄마,아빠, 동생, 오빠처럼 때론 밉고 얄밉지만 차마 인연의 끈은 자를수 없을 만큼 평생을 사랑하고 같이 살수있는 그런 정스러운 사람을 만나면 그때가 결혼의 타이밍이라...

May be

2002.09.12 13:05:14

제가 너무 주관적인 질문을 한거 같네요. 다들 넘 어렵당..
제가 아는 이는 이런말을 하네요..

-결혼에 대해서 도피성이건 뭐건 한참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감감무소식이다가 아무 생각없이 넋놓고 있을때 휩쓸려 '하자!'해서 하게되더라.-



lookcat

2002.09.12 15:40:06

어느날 쉽게 순탄하게 얼떨결에 하게 되는거라던데...

love_holic

2002.09.12 22:46:53

저도 몰라요. 평생 갈지...(평생 안 살아봤으니까--;;) 그래서 평생 모를 것 같네요. 100일..너무 짧은 기간인데, 그런데 어떤 사람과 만나면 100일을 채우기도 버거워요. 100일이 10년 같죠. 평생 갈만한 사람...아직 못만나 봤습니다. 아마 친구같은 사랑은 평생 가지 않을까...생각도 들고, 사랑은 노력이 필요한 거야...싶기도 하지만.
왜 결혼을 굳이 해서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지? 하는 원론적인 질문 앞에서는 황당해집니다.
살면서 수십번 사랑할 수 있는데 왜 우리는 결혼이란 제도를 만들고 거기에 묶여서...살아가는게지?
인간의 멸종을 막기 위해...? -_-
저는 결혼해서 평생 한 남자만 사랑할 자신 없는데요--;; 그래서 그랬잖습니까. 평생 모를 것 같다고... 아...부모님이 존경스럽다-0-

화려한시절

2002.09.13 20:49:48

ㅡㅡ;;; 주문을 외우자!!
콩깍지야...씌여라!!! 콩깍지야 씌여라!!! 얍!!!

ㅡㅡ;; 아띠...언제 씌이는거야...대체~ 쩝..쩝...

May be

2002.09.20 01:08:58

ㅋㅋㅋ 화려한 시절님..
빨리 쒸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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