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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조회 3075 추천 0 2002.05.21 16:43:17
업무로 알게된 분이 남자를 소개해주었는데
나가서 비교적 얌전히 굴었다. 일이 아직 걸려있어서..기분=면상 티내거나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나가보니 나보다 5살 많고, 외모 평범, 인격 훌륭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연하 혹은 1,2살 연상, 외모 훌륭, 인격 훌륭이다.

그런데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인격 훌륭이 처음이라..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격 훌륭)을 가진 사람이라 사귀지 않더라도 알고지내면 좋겠지만,
어디 남자가 여자를 그런 이유로 만나주던가 (?)
예전에 동갑내기 중 하나는.. 그냥 친구하자니까 지는 그냥 여자인 친구는 많다고 더이상 필요없다고 했다. -.-;

아래..누군가가 올리신 전여옥의 글을 읽고,
맞아, 나를 키워줄 누군가를 만나야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다. 나는 유학을 준비할 예정(?)이다.

내 꿈이나 목표가 뭔지도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부단히 노력할 수 있게 채찍질..(넘 세게 말고 살살^^;)해주면서
동시에, 젊고 잘생기고 사람도 좋고 지적이면 좋겠다.

정신차리라고?
그런 남자 없다고.. ^^ 내 생각에도 그런 남자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전여옥 여사의 결혼을 쇼핑에 비유한 말은 일리가 있는 것 같다.
동거는..아직도..현실적으로..
남자가 진짜 훌륭한 남자가 아닌, 평범한 남자라면..성공하기 힘든것 같다.

콩깍지 결혼..듣기만 해도 달콤한 말이지만.
이미 속물 다된 내겐 요원하다.
조건 결혼, 콩깍지 결혼.. 현실적으로 다 요원하군. -.-;


언니네이발관

2002.05.21 22:03:04

요원 해 보이는군요.
삶에 주체가 되지 못하는 걸 당연시 여기는
여자들 모습에 지금 이 시대 남자들의 자괴감을
동감합니다.

love_holic

2002.05.21 23:39:20

흠... 그런가요? 저는 아직도 철이 안들어서 그런지...^^;;
저는 아기를 무척 좋아하고 동시에 일도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살림 잘하고(?) 요리 잘하고(?) 더불어 육아도 잘하는...(^^;;) 남정네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한테는 가정이 중요하다던데 그렇다고 일을 안할 순 없잖아요? 현모양처를 꿈꾸는 여인네들도 아직 있으니... (사실 어느 정도 나이든 언니들 중에는 알고 보면 많다...) 현부양부를 꿈꾸는 남정네도 어딘가는 있겠지요...ㅋㅋㅋ
움...그런데 '가정적인 당신이 좋아' 했던 남정네들이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말이 안 통해...신문 좀 읽어' 하는 것 처럼 나도 울 자기에게 '잔소리 좀 그만해. 하루종일 종알 종알...' 그렇게 될라나? ㅎㅎㅎ

뭐...그것도 제가 능력이 있어야 그런 남정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니... 캣언니의 말씀...' 능력있는 여자가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에 참으로 동감합니다.

박진혁

2002.05.25 00:28:15

푸하하 재미있으신분이네요^^
글도 잘쓰시구요.
자주 글좀올려주세요^^

ingcho

2002.05.26 20:42:59

결혼따로 연애따로..
가능한 일아닌가요?
결혼은 조건으로...연애는 꽁깍지 연애로..
일부일처제인 우리나라에선 불륜이란 소릴 듣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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